"완벽한 경기 운영" 고석현, 그라운드로 필 로 무력화! 만장일치 판정승→UFC 2승째…"다음은 랭커와의 시험대 될 것" 작성일 11-02 2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2/0002235942_001_20251102100007882.pn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고석현이 UFC 2승째를 달성했다.<br><br>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한국 웰터급 파이터 고석현(32)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kg) 경기에서 '프레시 프린스' 필 로(35·미국)를 3라운드 내내 압도하며 심판전원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따냈다. 이로써 UFC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2/0002235942_002_20251102100007921.jpg" alt="" /></span></div><br><br>고석현은 초반부터 로의 긴 리치와 타격 능력을 철저히 봉쇄했다. 침착한 거리 싸움과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 속에서 1라운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고, 클린치 상황에서는 특유의 끈질긴 압박과 엘보우까지 적중시키며 주도권을 굳혔다.<br><br>2라운드에서도 기조는 같았다. 타격으로 반전을 노린 로는 고석현의 계산된 운영에 계속 말렸고 또 한 번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고석현은 상위 포지션에서 안정적으로 누르며 점수를 쌓았고, 3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로는 강점이었던 타격조차 제대로 펼치지 못했고 결국 만장일치 판정패를 받아들여야 했다.<br><br>기록 역시 압도적이었다. 고석현은 테이크다운 4회, 유효타 117-10, 컨트롤 타임 13분 10초를 기록했다. 사실상 경기 전반을 완전히 지배한 수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2/0002235942_003_20251102100007956.png" alt="" /></span></div><br><br>일부 팬들 사이에서 '재미가 부족했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전문가들의 평가는 반대였다. 확실한 승리를 위한 전략적 운영이 돋보였다는 반응이다.<br><br>격투기 전문 매체 '케이지사이드'는 "마지막 순간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완벽한 운영으로 확실히 승리를 거뒀다"고 호평했으며, 이집트 종합매체 '엘 발라드'는 "고석현은 무리한 피니시가 아닌 흐름 장악으로 '믿고 쓰는 파이터'임을 증명했다"며 "이번 승리는 고석현 경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다. 다음은 베테랑 랭커와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br><br>사진= UFC 유튜브, 케이지사이드 <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범용 인공지능, 2028년에 온다" 11-02 다음 유화물감·아크릴물감·오방색?…색색의 동서양 춤사위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