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향후 3년 내 세계 3위 대국 될 것… 제2의 투자 물결 필요” 작성일 11-02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성호 주인도대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jzLVx5TX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26f75336340b23cb464af5299dbc10ee395c3704ea12971346b0b420e043af" dmcf-pid="BAqofM1y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성호 주인도대사가 지난달 31일 주인도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언론 인터뷰를 갖고 있다./크래프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osun/20251102105251124krsb.jpg" data-org-width="1800" dmcf-mid="z71Qu9vmY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osun/20251102105251124krs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성호 주인도대사가 지난달 31일 주인도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언론 인터뷰를 갖고 있다./크래프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1219a5dce0be07ba8ca578bb33b9ad718aa1a68e0c143115e68fa0e3d607dc" dmcf-pid="bcBg4RtWXp" dmcf-ptype="general">“인도는 우리 경제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기회의 땅이라는 생각이다. 인도와의 협력이 앞으로 20~30년 경제 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중요해질 것이다.”</p> <p contents-hash="703447f7031136fc7ffaad2196764c4e596cd80b9aee9fe3b46fed372138e8c7" dmcf-pid="Kkba8eFYt0" dmcf-ptype="general">이성호 주인도대사는 지난달 31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사는 작년 11월 공식 부임 후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가치를 토대로 한 한·인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외교 기조로 내세웠다.</p> <p contents-hash="58257515a434fe4285fe6dce9aac161c93fa7b4d8d2ba225e8856c7f7fabac0c" dmcf-pid="9EKN6d3GG3" dmcf-ptype="general">이 대사는 “인도는 2025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4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으며, 향후 3년 내 세계 3위가 될 것”이라며 “14억 인구 중 중산층 비율이 2020년 31%에서 2047년에는 60%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인도의 소비는 여행, 외식, 명품, 엔터테인먼트 등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그는 “모디 정부의 물품·서비스세(GST) 인하로 최근 소비가 크게 늘었고, 올해 디왈리 축제 기간 총 소비가 695억달러로 작년 대비 25% 늘었다”며 “인도는 내수가 산업 성장을 이끄는 구조로 전환 중”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dcb29a092f15d5c74b4917d7c26510853eb895ad1315e4eb0b7536af1de467a" dmcf-pid="2D9jPJ0H1F" dmcf-ptype="general">젊은 인구층도 인도의 또 다른 성장축이다. 그는 “인구의 65% 이상이 35세 이하로, 기술 친화적이고 창의적인 청년층이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인도는 세계 3위 규모의 스타트업 허브로, 누적 등록 기업이 약 1만8000개에 달한다.</p> <p contents-hash="de0234997bf06519853d1126ad9b415615779c0ca86dae2e2fe4116fa4f9b3d5" dmcf-pid="Vw2AQipXHt" dmcf-ptype="general">한국 기업들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선 “LG, 삼성, 현대 등은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신뢰’ 이미지를 구축했다”며 “다만 1차 투자 붐 이후 진출이 주춤한 점은 다소 아쉽다. 반도체, 전기차, 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중심의 제2의 투자 물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7082acbf07f03465c6579cce1c4908f92d9a9d3b2cd0882b0d3516d2b6f4665" dmcf-pid="fAqofM1yY1" dmcf-ptype="general">기업들의 인도 진출 문턱에 대해서는 “중국처럼 정책이 하루아침에 급변하는 리스크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료주의와 인허가 지연, 예측 어려운 규정 해석, 복잡한 통관, 잦은 세법 변경과 물품서비스세(GST) 환급 지연, 인도표준국 인증(BIS) 비용·시간 부담 등은 난관으로 남아 있다”고 짚었다. 이 대사는 “여기는 2년만 버티면 길이 열린다는 말이 있다”며 “현지 파트너와 신뢰를 쌓고, 소량 통관으로 규정·세제 리스크를 ‘파일럿’ 검증한 뒤 본 투자를 하는 식으로 가면 누적 학습 효과가 크다”고 했다. 대사관은 이런 병목을 풀기 위해 개별 기업이 뚫기 어려운 애로 사항을 한국 정부가 인도 상공부와 직접 소통하는 패스트트랙 메커니즘을 가동 중이다.</p> <p contents-hash="4d3bde75185c099be40a10d6895aae85d95ba029cce22ff032743100f3f38054" dmcf-pid="4cBg4RtW15" dmcf-ptype="general">이 대사는 한류 확산도 양국 관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드라마, K-POP, K-뷰티 등 한국 문화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 흐름이 양국의 문화 외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경제·산업 협력으로 확장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837404599086cf5ae21516ef2cb588bc678c292f466f7f0102cb22e110ca830" dmcf-pid="8kba8eFYZZ" dmcf-ptype="general">또 이 대사는 “올해는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으로, 앞으로의 10년은 포괄적 협력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인도가 반도체, 인공지능(AI), 우주 산업 등 미래 산업에서 함께한다면, 인도는 한국의 새로운 성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1월 결혼' 온주완♥방민아, 이젠 대놓고 '럽스타그램'.."너무 사랑스러워" 11-02 다음 '중국 킬러' 본능 신유빈, 천이 꺾고 WTT 대회 4강 안착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