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격투기 새 희망 등장! 고석현, 3R 만장일치→UFC 2연승…"레슬링 마스터클래스", "웰터급의 새로운 신호탄" 해외 언론도 극찬 작성일 11-02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2/0001937062_001_20251102120708658.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하바스MMA)이 UFC 2연승을 달성했다.<br><br>UFC 베가스 110에서 필 로(미국)를 완벽하게 제압한 그는 한국 격투기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레슬링 괴물'이라는 해외 언론의 극찬도 받았다.<br><br>고석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10' 언더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상대 로를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으로 제압했다.<br><br>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br><br>지난해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9전 전승의 이고르 카발칸티(브라질)를 1라운드에 쓰러뜨리며 UFC 계약을 따낸 그는 지난 오반 엘리엇(영국)과의 UFC 데뷔전에서 언더독으로서 반란을 일으킨 바 있다.<br><br>이번엔 경기의 모든 국면을 통제하며 완벽한 탑독의 면모를 보이며, 이제는 명실상부 차세대 웰터급 강자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2/0001937062_002_20251102120708707.jpg" alt="" /></span><br><br>상대 로는 UFC 내에서도 체격이 큰 웰터급 선수로 꼽힌다. 키 191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니코 프라이스를 꺾고, 베테랑 닐 매그니와 접전을 벌인 경험까지 갖춘 실력자다.<br><br>반면 고석현의 키는 177cm로, 리치(팔 길이) 차이 역시 컸다.<br><br>여러모로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실제 경기 내용은 예상과는 정반대였다.<br><br>경기 시작과 동시에 고석현은 빠른 스텝으로 로에게 압박을 걸었다. 타격전 대신 그는 곧장 테이크다운을 시도, 로를 그라운드로 끌어내렸다.<br><br>고석현이 첫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자 로는 오모플라타(어깨 꺾기)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고석현의 상위 포지션 압박을 통해 자신의 포지션을 지켜냈다.<br><br>이후 로가 케이지 쪽으로 몸을 비틀며 일어나려 했으나, 고석현은 무게중심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무릎 공격과 엘보 파운딩으로 로의 밸런스를 흔들며 라운드를 완벽히 장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2/0001937062_003_20251102120708744.jpg" alt="" /></span><br><br>두 번째 라운드에서 로는 긴 리치를 활용해 원거리 타격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다.<br><br>그러나 고석현은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히며 왼손 스트레이트를 로의 턱에 정확히 꽂았고, 로가 흔들렸다.<br><br>고석현은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태클에 성공, 다시 한 번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을 장악했다. 이후 9분 넘게 포지션을 지켜내며 로를 완전히 눌러놓았다.<br><br>3라운드에 접어들자 대부분의 선수들은 체력 고갈로 움직임이 느려졌지만, 고석현은 오히려 1라운드와 같은 모습으로 가볍게 움직였다. <br><br>라운드 내내 앞다리에 카프킥을 반복하며 로를 유인한 뒤, 또다시 완벽한 타이밍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br><br>로는 탈출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고석현은 왼팔을 제압한 채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 종료 버저까지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2/0001937062_004_20251102120708783.jpg" alt="" /></span><br><br>15분 동안 펼쳐진 경기에서 고석현은 유효타 117-10, 테이크 다운 4회 성공, 컨트롤 타임 13분 10초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상대를 제압했다.<br><br>당연히 세 명의 심판 모두 고석현의 손을 들었고, 점수는 30-26, 30-27, 30-27로 만장일치였다.<br><br>이번 승리로 고석현의 UFC 전적은 2승 무패(총 전적 12승 2패)를 기록했다.<br><br>고석현의 스승인 김동현은 UFC에서 한국인 최다승을 기록했던 전설이다. 제자 고석현이 그 뒤를 잇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진다.<br><br>이 정도 퍼포먼스라면, 다음 경기에서 랭커급 강자와 싸우는 모습도 가능하다.<br><br>웰터급 상위권에는 카마루 우스만, 션 브래디, 콜비 코빙턴, 리온 에드워즈, 길버트 번즈 등 세계적인 강자들이 포진해 있지만, 고석현은 단 두 경기 만에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2/0001937062_005_20251102120708920.jpg" alt="" /></span><br><br>한편, 고석현의 완벽한 경기력에 해외 언론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br><br>아르메니아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 'Azat TV'는 고석현의 이번 승리를 두고 "고석현의 레슬링 마스터클래스: 코리안 타이슨 UFC 베가스를 지배하다"라고 보도했다.<br><br>매체는 "고석현의 압도적인 레슬링과 탑 포지션 장악은 로우의 그래플링 위협을 무력화했다"면서 "이번 승리는 단순한 운이나 한 순간의 폭발적 기술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세 라운드 동안 계산된 컨트롤과 전략적 위험 관리, 그리고 상대가 리듬을 찾지 못하게 막는 집중력의 승리였다"고 평했다.<br><br>또한 "이번 승리는 기록을 채우는 것을 넘어 웰터급 전체에 메시지를 보낸다.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라면서 그가 웰터급에 차세대 스타가 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 <br><br>미국 MMA 전문지 '케이즈사이드 프레스' 역시 "필 로의 모든 기술적 시도를 차단하고,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잠식한 경기 운영이었다"며 "레슬링을 통한 압박과 타격의 조화가 돋보였다"고 전했다.<br><br>사진=UFC 코리아 관련자료 이전 'UFC 2연승' 고석현 "팀과 준비한 전략 통해...바로 훈련 복귀" 11-02 다음 '어튈라' 어탕 국수 맛집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