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줌 "화상회의 플랫폼 넘어서…AI로 모든 업무 환경 지원" 작성일 11-02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벨챠미 샨카르링암 줌 프로덕트 및 엔지니어링 부문 사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FF9IIx2an"> <p contents-hash="450b8afce50d02821eeabfeeea8f41e3755b0e6471673f9a803a61ff06f97e3a" dmcf-pid="0332CCMVai"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우리는 더이상 화상회의 플랫폼만 제공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회의를 비롯한 전화, 채팅, 컨택센터, 문서 협업 기능을 통합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줌에서 논의한 내용을 실제 비즈니스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p> <p contents-hash="fe7d89cad4543317aa864d5de7af7ca028a3bcbba84d452d2e42906efda486ed" dmcf-pid="p00VhhRfjJ" dmcf-ptype="general">벨챠미 샨카르링암 줌 프로덕트 및 엔지니어링 부문 사장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본사에서 진행한 그룹 인터뷰를 통해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단순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업무 전반을 책임지는 플랫폼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다. </p> <p contents-hash="b695733734215e1c414329c161cba395d3f3d4707b631a61564a5119ea50149e" dmcf-pid="Uppflle4gd" dmcf-ptype="general"><span>최근 줌은 플랫폼 새 버전 'AI 컴패니언 3.0'을 공개했다. </span><span>이번 버전은 회의 요약뿐 아니라 대화 내용 바탕으로 업무 실행까지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 형태다. </span><span>AI가 단순히 업무를 제안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한 것이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85b54d403ef71bae0d721f9c895de1d3f665acfc673b51ea9af15c4d980ca6" dmcf-pid="uUU4SSd8N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벨챠미 샨카르링암 줌 프로덕트 및 엔지니어링 부문 사장(오른쪽)과 김채곤 줌코리아 지사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ZDNetKorea/20251102120140246cugv.jpg" data-org-width="640" dmcf-mid="1LEsVVyOA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ZDNetKorea/20251102120140246cug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벨챠미 샨카르링암 줌 프로덕트 및 엔지니어링 부문 사장(오른쪽)과 김채곤 줌코리아 지사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464f4108e82886fdd365ac7d5d3a1ab483b40c86cdb4da6fc768af273cec47" dmcf-pid="7cclPPXScR" dmcf-ptype="general">AI 컴패니언 3.0의 에이전틱 AI 기능 중심에는 '페더레이티드 AI'가 있다. 이 시스템은 업무 성격과 결과물 품질 요구에 따라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동 선택하는 분산형 프레임워크다. 줌 거대언어모델(LLM)와 소형모델(SLM)과 오픈AI, 앤트로픽 등 주요 AI 모델로 구성됐다. </p> <p contents-hash="300fe8faf00c9201de9679a26360399bbbe721fbcb589f968ed4018ef6cbcf9e" dmcf-pid="zkkSQQZvaM"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회의 요약 같은 단순 업무는 SLM으로 처리하고, 결과물 품질이 충분치 않으면 고성능 모델로 자동 전환하는 식이다. </p> <p contents-hash="44376c697506073f80fdc8c56a4dda81b4bd4062bb4a1527dc96f4d2571cafd1" dmcf-pid="qEEvxx5Tjx" dmcf-ptype="general">페더레이티드 AI의 또 다른 장점은 AI 연산이 어디에서 이뤄질지 기업이 직접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span>보안이 중요한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에서 처리하고, </span><span>대규모 분석이 필요한 작업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수행 가능하다. </span></p> <p contents-hash="1a4f6c0e451df3a5dcf58345fa962817a49c01879d09db0d6f7b6ba5bfdc1904" dmcf-pid="BDDTMM1ykQ" dmcf-ptype="general">샨카르링암 사장은 "기업이 <span>AI 연산 위치를 나눠 관리하면 데이터 보안을 지키면서도 클라우드 확장성</span><span>·</span><span>속도를 </span><span>맞춤형으로 조절</span><span>할 수 </span><span>있다"고 </span><span>강조했다. </span></p> <p contents-hash="5fdd72e454d5285feb63b5e406f05102369822123a96290735383c7c931842ad" dmcf-pid="bwwyRRtWAP" dmcf-ptype="general">줌은 최근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모델 시리즈 '네모트론'를 추가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네모트론까지 시스템에 추가하면 플랫폼 성능과 품질, 비용 균형을 지금보다 더 완벽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69edb3c9db6af5cb7ecd771e4f8f61ab7d0431e0852844f0182963deef46a309" dmcf-pid="KrrWeeFYA6" dmcf-ptype="general"><strong>"클라우드 </strong><strong>전화 고객 1천만 명 달성"</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e47e5908f0b5f961570721443810365e260c618ca53a942980366df718529c" dmcf-pid="9mmYdd3Go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줌은 회의 플랫폼을 넘어 클라우드 전화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ZDNetKorea/20251102120141508fekk.jpg" data-org-width="640" dmcf-mid="tOeczzIkg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ZDNetKorea/20251102120141508fek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줌은 회의 플랫폼을 넘어 클라우드 전화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cfefaf599c243dd6b1c717447ccdd5c24b5bc80a6a2fb0bcf2d4ec9fcf1eef" dmcf-pid="2ssGJJ0Ha4" dmcf-ptype="general">줌은 회의 플랫폼을 넘어 클라우드 전화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대표 솔루션은 '줌 폰'이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음성 통신 서비스다. 회의나 메시징, 컨택센터를 하나로 통합한 글로벌 통신 플랫폼이다. 현재 전 세계 1천만 명 이상이 줌 폰을 사용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0a7c09c6f873d2ad16d4cdfb56b92d8485c8937e3c25e3c8d6fa4e74bfe3bec6" dmcf-pid="VOOHiipXaf" dmcf-ptype="general">줌 폰은 AI 기반 통화 요약과 음성 메시지 자동 분류 기능 등을 지원한다. 통화가 끝나면 AI가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중요도에 따라 메시지를 분류한다. 해당 기능은 기존 구독 요금제에 포함돼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p> <p contents-hash="ee22d7109a299d73bd9891868249b570a06311fcd2138173bfa104f2b009ab6e" dmcf-pid="fIIXnnUZkV" dmcf-ptype="general"><span>샨카르링암 사장은 회의 솔루션에 이어 줌 폰을 두 번째 핵심 사업 축으로 육성하고 </span><span>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span><span>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AI 기능을 결합해 </span><span>대화에서 업무 실행으로</span><span> 이어지는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전략 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span></p> <p contents-hash="a7ab87fccf3495602728594cc58c979fb89d2285a54f079b75558ac8b5105a5b" dmcf-pid="4CCZLLu5o2" dmcf-ptype="general">샨카르링암 사장은 줌 폰의 가장 큰 기술 차별점으로 '복원력'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에 다중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에 단일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span>비스 장애나 트래픽 폭주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통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an></p> <p contents-hash="c15154d328c6b11a2ff68e977ad8f1cc631fee68ce33e9ac9dcf25643edf8c6a" dmcf-pid="8hh5oo71N9" dmcf-ptype="general">그는 줌 폰의 '서바이버빌리티 모드'도 주요 기능으로 소개했다. 이 기능은 <span>병원이나 공항처럼 네트워크 연결이 끊기는 비상 상황에서 로컬 가상머신(VM)을 자동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내부 통신이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다. </span><span>그는 "통신 </span><span>장애 복구와 자동 전환 기능이 플랫폼의 설계 단계부터 깊이 내장됐다"고 강조했다. </span></p> <p contents-hash="8e5d0e868ae2ff6f565b0042758a997dcaa8683e4908a1ebd7f2378362ec7f3e" dmcf-pid="6ll1ggztcK" dmcf-ptype="general"><strong>"하이브리드 업무 핵심 축 될 것"</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f08d5433bf659fdedd668a8d39e3e6efa2fc34d26bea534a9683e688a655ce" dmcf-pid="PUU4SSd8A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샨카르링암 사장은 팬데믹이 끝난 뒤에도 회의 솔루션 사용량은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ZDNetKorea/20251102120142762hvnp.jpg" data-org-width="639" dmcf-mid="FX0VhhRfN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ZDNetKorea/20251102120142762hvn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샨카르링암 사장은 팬데믹이 끝난 뒤에도 회의 솔루션 사용량은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36349dbdc55ac11638913b4b2784bbb3b46fa268f243f2c543a4243d20f570" dmcf-pid="Quu8vvJ6AB" dmcf-ptype="general">샨카르링암 사장은 팬데믹이 끝난 뒤에도 회의 솔루션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span>다만 수요 형태가 원격 참여에서 회의실 중심의 협업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span></p> <p contents-hash="fa79f123d05056c45e36e3571cd1d28e0f8b303b829905196d9888492cdbbd91" dmcf-pid="x776TTiPkq" dmcf-ptype="general"><span>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늘었다고 봤다. </span><span>그는 "팬데믹 당시 </span><span>다수 </span><span>직원이 재택근무를 했지만, 지금은 각 기업이 상황에 맞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pan></p> <p contents-hash="0cdc73dc37c16e146bf34bf8fab2816324802eadf2dfda0e3df6ddd29302c084" dmcf-pid="ykkSQQZvaz" dmcf-ptype="general">이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은 기존 근무 형태보다 훨씬 복잡하다"며 "<span>기업마다 업무 방식이 모두 다르고, 심지어 팀 단위로도 근무 정책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an></p> <p contents-hash="c74f5f2c1f8f54f0315ab221fcdbec11f9c06a3c7cbb7901455a6dc2941a3f29" dmcf-pid="WEEvxx5Tc7" dmcf-ptype="general">샨카르링암 사장은 이처럼 다양해진 근무 환경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span>그는 "</span><span>우리는 </span><span>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오가는 사용자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어떤 형태 근무 환경이든 AI 컴패니언과 줌 폰 등 통합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span></p> <p contents-hash="29ca6552a9534d00496f51b2cd2e0017f199eb4fcb0072555438b862f3f1ab66" dmcf-pid="YDDTMM1you" dmcf-ptype="general">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불명' 정동하, 솔밴드와 최종 우승→최다 우승 타이기록 11-02 다음 정상 기지국이 ‘공격 통로’로…KAIST가 밝힌 LTE 보안 구멍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