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런닝맨》에 애정 남달라…친숙한 이미지가 전부 아냐” 작성일 11-02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컬트 영화 《구원자》로 복귀한 송지효…설득력 있는 연기 보여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GEWeeFYpw"> <p contents-hash="7cc830bce5c2c15879ba942f2c22e6957cbe70e17cb66c33b62069bcba161090" dmcf-pid="WHDYdd3GpD" dmcf-ptype="general">(시사저널=하은정 대중문화 저널리스트·우먼센스 편집장)</p> <p contents-hash="4c29567619036341e79c3c5ce962c8d7ff7ba4de8ccbb90762c83fbe7cfd97a8" dmcf-pid="YHDYdd3G0E" dmcf-ptype="general">송지효가 본업으로 '열일'하고 있다. 최근 영화 《만남의 집》에 이어 《구원자》까지 두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게 됐다. 《구원자》는 '축복의 땅'이라 불리는 오복리로 이사 온 부부에게 벌어지는 기묘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김병철과 김히어라는 각각 영범과 춘서 역으로 출연하며, 기적과 저주가 맞닿는 지점에서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뒤바뀌는지를 밀도 있게 끌고 간다.</p> <p contents-hash="80598b8dec485ecf01e7076ac7da04b6e3c76dea4ac7fff644cc506c75417ce2" dmcf-pid="GExczzIkzk" dmcf-ptype="general">송지효가 극 중 연기한 선희는 시력을 잃어가며 신앙에 의지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 버팀목에 '기적'이 개입되면서 간절함이 욕심으로, 욕심이 선택으로 이어진다. 그는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 내부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집중한다. 실제로 시야를 흐리게 만드는 장치를 착용하며 "몸이 먼저 불편해지니까 감정이 따라왔다"고 말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f5a086fb59d28cdd26c9a232fa98d04a0187012f6db4e238ca0e0546d41be8" dmcf-pid="HDMkqqCEU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인드마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sisapress/20251102120147333swwn.jpg" data-org-width="800" dmcf-mid="6HLOffWI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sisapress/20251102120147333sww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인드마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229bd908a68f23e175b6e491685a081ac78dcd5799fb33006fc78b2d58d61c" dmcf-pid="XwREBBhDFA" dmcf-ptype="general">그의 필모그래피는 다양하다. 2003년 영화 《여고괴담 3: 여우계단》으로 데뷔했고, 이후 《쌍화점》 《신세계》 《성난황소》 등을 통해 장르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그는 충무로의 묵직한 여주인공이었고, 과감한 캐릭터 선택과 함께 연기 역시 호평을 받아왔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더욱 견고히 다져왔지만, 예능 외 활동을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 연기와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흐름 속에서 배우 이미지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p> <p contents-hash="74121653e5b11d0e44102265c29d424c37956b60c94c9f3acedd383d2d2ff1ad" dmcf-pid="ZreDbblw0j" dmcf-ptype="general">특히 전작 《침입자》에서는 2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동생 유진 역을 맡아 낯선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인물을 연기했다. 2020년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2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했고, 개봉 2주 차에는 누적 45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이전과는 결이 다른 차갑고 서늘한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장르적 여운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가 나뉘기도 했다. 그런 흐름 속에서 《만남의 집》과 《구원자》는 약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설득력 있는 연기 재개 선언으로 주목받는다.</p> <p contents-hash="5c6aa77751ebe5cb151740aa34a828eb80e3e956a1b12cae2eb5a94a52be013b" dmcf-pid="5dqRHHaeuN"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속옷 브랜드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사업가의 챕터를 열었고, 《런닝맨》 인연으로 이어진 동료들의 유튜브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10월22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만난 송지효는 작품 선택의 의미를 담담하게 전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6ba7d1f4b068ebaebbf5da364df9e8c2962eeb3f4434bb70631259f301c5ca" dmcf-pid="1JBeXXNd7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구원자》의 한 장면 ⓒ㈜마인드마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sisapress/20251102120148620yldw.jpg" data-org-width="800" dmcf-mid="xyKJ55Aiz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sisapress/20251102120148620yld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구원자》의 한 장면 ⓒ㈜마인드마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e5a5f2d2dc8c0e4fb8da7b64ad3947bf25ed53aa00c5632b17a395133b23f38" dmcf-pid="tibdZZjJzg" dmcf-ptype="general"><strong>《구원자》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strong></p> <p contents-hash="5404705bbcab039e072e5581953a38cb5635a255a13e47586df4389e6426902b" dmcf-pid="FnKJ55AiFo" dmcf-ptype="general">"오컬트는 호불호가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르다. '저주'와 '기적'이라는 소재는 누구나 궁금해하면서 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많은 분에게 와닿기를 바란다."</p> <p contents-hash="a5a0c61389cdbcc50cdd018e4fc18c3510391cc646b5d112653581f427253287" dmcf-pid="3L9i11cnUL" dmcf-ptype="general"><strong>선희를 어떤 인물로 해석했나.</strong></p> <p contents-hash="35d0f18332440f42deb7e401990e275237f960eecea1fed918d495be726d18f4" dmcf-pid="0o2nttkLFn" dmcf-ptype="general">"기적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 자체는 자연스럽다고 본다. 다만 그 마음이 어느 순간 이기적인 방향으로 기울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이 인물은 격하게 표출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부에서 진행되는 균열이 더 중요한 인물이라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았다."</p> <p contents-hash="c7a5146877c42e8b414d1e64eb23c99ac6f0bbd767d5897f05a57005975ed499" dmcf-pid="pgVLFFEoui" dmcf-ptype="general"><strong>시력을 잃어가는 인물을 표현하는 방식은.</strong></p> <p contents-hash="664bb38bea9d615d5cb988200a50a406388f550d4e0d0f35b62cd78d9544eb47" dmcf-pid="Uafo33DgpJ" dmcf-ptype="general">"돋보기를 쓰고 촬영했다. 감독님이 가져오신 레퍼런스보다 실제로 더 안 보였다. 불편함이 몸에 남아 감정이 따라왔다. 사실 제가 실제로는 시력이 아주 좋은데도, 캐릭터에 충실하려고 도수 높은 안경을 쓰고 연기했더니 촬영 종료 후 눈이 조금 나빠진 것 같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bcdd6baf7a00a08d85932a600049500fa9c7400806cb70b7566adfc3f2704de" dmcf-pid="uN4g00wa3d" dmcf-ptype="general"><strong>분장도 거의 하지 않았다.</strong></p> <p contents-hash="1cd06356be7ed42f7729eeaa2d8d7278d8e8dba6bd3e122ac911483c6919aa4b" dmcf-pid="7ezMGGgRFe" dmcf-ptype="general">"그건 캐릭터를 표현하려는 제 의지가 전적으로 반영된 결과였다. 어떤 영화건 캐릭터에 충실하려 한다. 꾸미는 게 도움이 되면 꾸미고 예쁘지 않게 나와도 되면 꾸미지 않는다. 어린 시절부터 편한 걸 좋아했다. 저를 꾸며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이야기지만 꾸미는 시간을 고통스러워하는 편이다. 더구나 《런닝맨》에서 물 맞는 게임을 자주 하다 보니 곧 지워질 화장을 왜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메이크업 대신 휴식을 더 선호하는 쪽으로 성향이 바뀐 것도 있다."</p> <p contents-hash="55002d22ae572bc09e60f1c4efc2d8a9ee96ba56a26db65d2de25c3894592314" dmcf-pid="zdqRHHae3R" dmcf-ptype="general">신준 감독은 송지효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큰 눈은 감추려고 해도 감춰지지 않는다. 그게 오컬트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지효는 "제가 가진 것 중 하나라도 도움이 됐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함께 출연한 김병철은 송지효에 대해 "활동을 예전부터 봐왔다. 무척 아름다운 연기자다. 첫 만남에서도 미모에 놀랐다"고 말했고, 김히어라는 "언니가 '너 오랜만에 촬영하지? 떨리지'라며 국밥을 챙겨와 현장을 편하게 만들어줬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da639d5611667ac911accd47314bd1bf913dd578b21522683d0a57eca3ad717" dmcf-pid="qJBeXXNd0M" dmcf-ptype="general"><strong>배우로서 예능에 오래 출연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나.</strong></p> <p contents-hash="7d7f51e73098e9d907db73531d1c1e9476294a36c38cd61def6dc0785d1ab8d0" dmcf-pid="BibdZZjJ3x" dmcf-ptype="general">"친숙한 이미지가 생긴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그게 전부는 아니다. 예능 이미지가 굳어진 건 맞지만 저는 《런닝맨》 전부터 연기를 해왔던 배우라 이런 연기가 특별하지 않았다. 힘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런닝맨》은 저에게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한 프로그램이니만큼 애정도 남다르다. 서른에 시작해 마흔다섯이 됐다. 올해로 호흡을 맞춘 지 15년째인 유재석 선배, 지석진 선배 등과 함께 있으면 막내 여동생이 된 듯싶어 여전히 든든하다. 연골이 닳아 없어져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p> <p contents-hash="ee7c3f96666bfc7eef23fd704d828826cd86a632109c5c09b27ae03b518dbfb2" dmcf-pid="bnKJ55Ai0Q" dmcf-ptype="general"><strong>최근 사업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strong></p> <p contents-hash="d0a773bfd5b19b807c94218b5f470f12f9fbc4e9ba27721c5d8471ea671d2964" dmcf-pid="KL9i11cnFP" dmcf-ptype="general">"80% 이상 직접 참여하고 있다. 디테일하게 관여해야 만족하는 스타일이다."</p> <p contents-hash="16d4f4c295d9930e9154ead48a879451f7c2bdb3c9412daf8ec7ea0d52f128c6" dmcf-pid="9o2nttkL06" dmcf-ptype="general">그는 시사회 이후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런닝맨》과 속옷 사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지효는 "둘 다 힘들면서도 소중하다. 특히 속옷 사업은 초반 부진을 딛고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과정이라 성취감을 안겨준다. 그러다 보니 정말 재미있고 애착이 많이 가더라. 얼마 전 시사회에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초대했더니 이 친구들이 결재 서류를 가져왔더라(웃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연기가 아닌 영역에 도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4b770fca157af38f35832e7a7e47ffb7fabdc6bf9e5839aee12594e3153d574" dmcf-pid="2gVLFFEo38" dmcf-ptype="general"><strong>이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싶나.</strong></p> <p contents-hash="aa801e4a6b7947b1fcd82540cf69089fbcc18aae1ff04353c73d7264878e52d9" dmcf-pid="V2ZKOOQ9z4" dmcf-ptype="general">"선희가 한 선택이 맞는지 아닌지보다는 같은 상황에서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지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p> <p contents-hash="1bd841ccbc75f250eacf611e6ba4fd926cb2c646de9e4ecc422231b22681dab3" dmcf-pid="fV59IIx27f" dmcf-ptype="general">스크린 속 송지효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울부짖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얼굴로 자신이 믿어온 세계가 틀어지는 순간을 견딘다. 그 절제만으로도 내면의 균열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처럼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선택한 지금, 송지효는 다시 연기라는 중심에 서있다. 선희가 붙잡은 믿음의 방향이 어디로 향할지, 그리고 송지효가 선택할 다음은 무엇일지, 이제 관객이 확인할 차례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NCT 127, 군백기 최소화 전략 간다…도영·정우 12월 동시 입대[이슈S] 11-02 다음 '2세 계획' 김지민, 절친 황보라에 "잘 키워서 사돈 맺자" [RE:뷰]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