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집 서울시 보안과장 "사이버조례 제정, 타 지자체 모범사례" 작성일 11-02 6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울시, 최근 3년간 사이버침해 제로..."회장 활동 '정보협' 내년 더 알차게 운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977VVyOAX"> <p contents-hash="9bd445a0302c44436d45dd2b6bfbfb50595558821df7ac118dc362a47b8e9d32" dmcf-pid="W2zzffWIkH"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 올 1~8월 서울시와 산하기관 86곳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역대 최대치인 798만 건으로 파악됐다. 한 달에 약 100만 건에 달하는 외부 해킹 시도가 있었던 셈이다. 최근 3년간 이러한 사이버 공격 시도는 증가세다. 2023년 약 679만 건에서 2024년 약 683만 건으로 늘엇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근 3년간 실제 피해 건수는 0건으로 집계됐다.</p> <p contents-hash="83e48a4d5bc32bb39b65bd315173c6ca7b0358c27a5c50a34db489121b489894" dmcf-pid="YVqq44YCoG" dmcf-ptype="general">서울시의 사이버 공격 시도가 올해 증가한 배경 중 하나는 시가 관리하는 기관이 지난해 75개에서 올해 86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AI보안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자체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면서 전체 탐지 규모도 함께 늘었다. 특히 다른 시도와 비교해 서울시의 보안 장비와 시스템은 4~10배 가량 많다. 그럼에도 최근 3년간 '해킹 청정 지역'을 유지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최근 서울시 국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5538bb9a00f6803e526697d8aeebe437e8cc36279a620d665075b9b1476ccaf9" dmcf-pid="GfBB88GhNY" dmcf-ptype="general">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고도화 및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조례'를 제정해 공포, 시행중이다. 시의 이런 '보안(정보보호) 쾌거'를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 시 디지털도시국 산하 정보보호과의 김완집 과장이다. 서울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기존 정보시스템과와 정보통신과 외에 정보보호 분야를 특화해 분리, 지난 7월 단독 과로 신설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서 다른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p> <p contents-hash="6ccd03103e91451f7ead752577f6068b343e2b643ad95663f54206ddf1771f2a" dmcf-pid="H4bb66HlcW" dmcf-ptype="general">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지난주, 서울 덕수궁 인근 김 과장 사무실에서 서울시의 조례 제정 의미 등을 들어봤다. 김 과장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신기술 발전으로 사이버공격이 더욱 고도화 및 지능화하고 있다면서 "각급기관의 사이버보안 대응 수준과 시 산하 기관들의 정보보호 수준이 조례를 통해 한차원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c4a337827d585854fef794403e8e9851fc493b38ad278ec54e1b9cc1bcfa56" dmcf-pid="X8KKPPXSA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ZDNetKorea/20251102141515095jlai.jpg" data-org-width="638" dmcf-mid="uZ3q44YCa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ZDNetKorea/20251102141515095jla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db8bea15398501465e940594c920937875427da0e09fdd75dc551178a7bdd8" dmcf-pid="Z699QQZvcT" dmcf-ptype="general">■ <strong>지자체 첫 정보보안 전담 부서 작년 7월 출범...5개팀 26명으로 구성</strong></p> <p contents-hash="52095321540c3530922a4dc13ced6237c7428e48735f716a14be8b4d3945f211" dmcf-pid="5P22xx5TAv" dmcf-ptype="general">김 과장이 이끄는 서울시 정보보안과는 작년 7월 7월 출범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의 정보보안 전담부서다. 구성원은 5개팀 26명이다. 정보보안 정책 업무를 총괄하는 정보보안정책팀을 비롯해 ▲정보보안관리팀(제로트러스트 보안 및 EDR시스템 확대 도입, 다중인증체계(MFA) 도입설계, PC 사이버위생 총괄) ▲정보보안점검팀(내·외부 정보시스템 보안취약점 점검, 보안조치 이행여부 점검 및 기술지원) ▲개인정보보호팀(개인정보보호 정책 수립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응센터 운영, 개인정보보호 교육) ▲사이버안전센터팀(AI 보안관제시스템 운영 및 고도화, 24시간 실시간 보안관제 및 침해사고 조사·분석 업무)으로 이뤄져 있다.</p> <p contents-hash="f4e9c821e2cbc2146b4aba458e36da0720cb450d739ec963107c269b4e620ddf" dmcf-pid="1XTT55AioS" dmcf-ptype="general">지난 9월말 시행에 들어간 '서울특별시 사이버보안 조례’는 시에 산재한 정보보호 법·제도를 일원화하고 본청 및 산하기관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한 것으로 총 26개 조항으로 구성됐다.</p> <p contents-hash="b3fc01c1c67ac38b10b6f9698aea205e72097d8ebc54deaaa55b169d436e6985" dmcf-pid="tZyy11cnol" dmcf-ptype="general">주요 조항을 보면, 각 기관마다 ‘사이버보안관리관’과 ‘분임관리관’, ‘사이버보안담당관’을 두게 했고(제 6조),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시스템, 클라이드컴퓨팅 등 신기술 활용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보안대책을 수립하고 시와 협의하게 했다(16조). 또 사이버위협 신속 대응을 위해 중앙부처 및 지자체·공공기관을 비롯 국제기관과 민간기관과의 정보공유와 연구까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23조), 각급기관의 사이버보안 업무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하고, 조치되지 않은 취약점을 조치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감사·조사’ 규정을 신설했다(25조).</p> <p contents-hash="fefc2f22370b19354422e283edb28821130dba35cb2bfd54e400985caf55f690" dmcf-pid="F5WWttkLAh" dmcf-ptype="general">김 과장은 "이번 조례는 단순히 행정 절차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보보호관리자·담당자</p> <p contents-hash="b2fe653c2ac69279369c5660a7e6d7d2d337f90aa789823944fe1b30af603676" dmcf-pid="31YYFFEogC" dmcf-ptype="general">들이 제대로 정보보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정보보호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책임을 강화해 보안예산, 인력, 감사 및 점검과 실행 등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서울시 뿐 아니라 타 지자체, 공공기관까지 확대할 수 있는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조례는 AI 등 신기술 기반의 사이버보안 조례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정을 통해 최신 정책 및 동향을 반영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bf1e54c61834773504043742fdc7ff2bc90d2a7a1be9dbab985bf6f60f2e7cd" dmcf-pid="0tGG33DgaI" dmcf-ptype="general">■ <strong>내년 사이버보안 5개년 기본계획 수립...사이버회복력, 제로트러스트 강조</strong></p> <p contents-hash="d39f21599309b8f065b10a0558f6f90043439a3caf12102ae010467979bcd25c" dmcf-pid="pFHH00wakO" dmcf-ptype="general">신설한 조례에 따라 시는 당장 내년에 사이버보안 5개년 기본계획을 세운다. 이 5개년 기본계획은 5가지 정책 방향을 갖고 수립하는데 첫째, 사이버 회복력(Resilience) 강화 위한 보안 인프라 고도화 둘째, 제로트러스트(Zero-Trust) 및 데이터 중심 보안체계 확립 셋째, AI 기반 지능형 사이버보안 생태계 조성 넷째, 전방위적 사이버위협 정보 수집 및 분석·대응 고도화(XDR) 도입 <span>다섯째, 컴플라이언스 준수체계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활성화 등이다.</span></p> <p contents-hash="3647e1dfb619b17b4e64b152d3f2c86951744cc65691f3926af4719c0155b35b" dmcf-pid="U3XXpprNcs"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사이버 회복력(Resilience) 강화 위한 보안 인프라 고도화의 경우 ▲전 기관 사이버공격 신속 대응 위한 S-CERT(Seoul-Computer Emergency</p> <p contents-hash="218be0f72bbe8169161b3939e8c85709f68c4c3715098d13930be76ca5f32e7d" dmcf-pid="u0ZZUUmjcm" dmcf-ptype="general">Response Team) 인력·기능 확대(전 기관 실전형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 등) ▲서비스 연속성 확보 위한 ‘정보보호시스템 이중화’ 구축을 추진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a415a6cc7762540978c1192f1b7fdf93f3dc5e2970f598c924a2566ca36812" dmcf-pid="7p55uusAk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 과장이자 정보협 회장이 지난 9월말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협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ZDNetKorea/20251102141516319qqwi.jpg" data-org-width="638" dmcf-mid="xtyy11cn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ZDNetKorea/20251102141516319qqw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 과장이자 정보협 회장이 지난 9월말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협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23fb79a08d9d110f739f52adadedd242dafc336b33d81a94bf7fae6c8cf3d96" dmcf-pid="zU1177Ockw" dmcf-ptype="general">또 제로트러스트(Zero-Trust) 및 데이터 중심 보안체계 확립을 위해 ▲제로트러스트 원격근무시스템을 통한 MFA(Multi Factor Authentication) 적용 ▲업무망, 제어망에 대한 단계별 정보보호관리체계 설계 ▲국내·외 신빙성 있는 보안인증(ISMS-P 등) 산하기관 확대 ▲AI 기반 지능형 사이버보안 생태계 조성 ▲생성형 AI의 안전한 활용 위한 ‘AI필터링시스템’ 구축 ▲AI보안관제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 학습데이터 공유체계를 마련한다.</p> <p contents-hash="e3fda9e2f889d026d1c2a7033556c226c9715ecc1c0791ef1fdf1e9acac3fe08" dmcf-pid="quttzzIkgD" dmcf-ptype="general">전방위적 사이버위협 정보 수집 및 분석·대응 고도화(XDR) 도입을 위해서는 ▲경계 기반 보안시스템+단말기(EDR)에 대한 사이버위협 정보 종합 수집 ▲공격경로 예측 등 완전 자동화된 ‘XDR(Extended Detection&Response)’도입을 시행한다.</p> <p contents-hash="a4525cbddcde50d0accfadaaec98663f370817d7cd31cdfef05306844d4d7fc4" dmcf-pid="B7FFqqCEgE" dmcf-ptype="general">김 과장은 서울시를 공격하는 해킹시도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올 5월 기준 일평균 3만1000여건의 사이버공격을 탐지해 차단했다. 2024년 대비 63% 이상 증가했다"면서 "서울시는 ‘AI보안관제시스템’을 통해 탐지하고 있는 사이버공격 차단 속도를 기존 최소 20분에서 최대 10초 이내로 처리하고 있다"고 들려줬다.</p> <p contents-hash="addb192c8ca7770b878feff747c57e90c9a8bd21b4dfe2b04c676fd8c4f5a1c9" dmcf-pid="bz33BBhDgk" dmcf-ptype="general">■ <strong>"지자체, 공공기관 정보보안 담당자들 정책 및 정보교류 목마름 여실히 느껴" </strong></p> <p contents-hash="b9c46bf1fd90bcba684413ade5c8a11959ee47e6ee842ab50dc78d2fe9f15254" dmcf-pid="KBppKKSrac" dmcf-ptype="general">서울시는 올해 제정한 조례를 바탕으로 소속·산하기관의 보안수준도 평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보보안감사'와 '정보보안감사'를 할 계획인데, '정보보안감사'는 매년 1회 전 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정보보안점검'은 국정원의 '사이버보안 관리실태평가'와 연계해 매년 1회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bc2049fb1fba97e7a6d536341621591a5b17305bd5b829f04134ab83ee9ea35d" dmcf-pid="9bUU99vmAA" dmcf-ptype="general">김 과장은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NISPA, 정보협) 회장이기도 하다. 이 단체는 작년 10월 16일 발족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보안 담당자들이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정책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p> <p contents-hash="1069349580ffdfe57a1c6f4e10705a4b8f71901a329a736e3bc4291db1d9ce20" dmcf-pid="2Kuu22TsAj" dmcf-ptype="general">김 과장은 회장으로서의 그동안의 소회에 대해 "작년 10월 출범시 참여 기관이 133개였다. 현재는 474곳으로 늘었다. 공공기관 책임자 및 담당자의 정보보호에 대한 목마름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정보보호 최일선에서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현장의 <span>목소리 공유를 통한 해결책 공유’라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가 '정보협'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이끌어 가야 하는 원동력"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보협은 이런 회원기관들의 요구사항에 발맞춰 2026년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확장적인 것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span></p> <p contents-hash="59e4d048cae5658ed0c68057493d54419467f9c0af936be730aa2ab7157f50ff" dmcf-pid="V977VVyOgN" dmcf-ptype="general">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남규리, 신인 아이돌 뺨치네…김완선과 세대초월 우정 11-02 다음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 회사 MVP에게 다가온 또 한 번의 위기?!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