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26만장, 韓 AI 인프라에 큰 보탬.. 규제 완화도 동반돼야" 작성일 11-02 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J1Koo71o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2fce0fa1b03e6cac6a943c5d11a1a96ad88da050d8065a75809409a1e2d472" dmcf-pid="1it9ggztN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fnnewsi/20251102142626037kqmy.jpg" data-org-width="800" dmcf-mid="ZKT0xx5T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fnnewsi/20251102142626037kqm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871fea5afe72154ceae6a68dd602719950d11556e8bb1f87a0f367571c7828e" dmcf-pid="tnF2aaqFjo" dmcf-ptype="general"> <br>엔비디아가 정부와 국내 4개 기업(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투입하기로 했다. 최대 14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한국도 전 세계 흐름에 맞춰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각종 규제 완화, 산학연 협력 강화 등이 뒤따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div> <p contents-hash="16a068f2c16bc1fd74778c39495a5bc38a9e005990cb3a6c7d93316ec9415f0a" dmcf-pid="FL3VNNB3kL" dmcf-ptype="general"><strong>■ 美·中과 격차 크지만 GPU 보유 대수 3위권 </strong><br>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엔비디아 GPU 26만개를 활용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동차·제조·반도체·통신 등 주요 산업의 AI 개발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GPU는 최신 'GB200 그레이스 블랙웰'로, 'RTX 6000 시리즈'도 일부 혼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추산으로 GB200의 가격이 대략 3만∼4만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총 공급 규모는 10조∼14조로 추정된다. </p> <p contents-hash="971dd043e7a705a042fdf77595e42c084f5cfa9c17a26d4014e90a3fdcda1ca5" dmcf-pid="3o0fjjb0gn" dmcf-ptype="general">당초 정부는 2030년까지 GPU 20만장을 확보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당초 계획보다 더 단기간에 더 많은 물량의 GPU를 갖추게 됐다. 이로써 GPU 보유 대수만 보면 전 세계 3위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 수석은 “원래 들어와 있는 게 한 4만장 되는데, 다 합하면 30만장 정도로 전 세계 3등”이라며 “굉장한 중요한 시드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4분기의 경우 전 세계 AI 인프라 지출의 76%를 미국이 휩쓸었다. 이어 중국(11.6%), 아시아태평양 지역(6.9%), 유럽·중동·아프리카(4.7%) 순이었다. IDC는 중국(41.5%) 미국(40.5%)의 경우 AI 인프라 지출이 연 평균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한국도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p> <p contents-hash="b55e819967ca7f356643b479a2f2d59819e1db6669e8061e555680451b589710" dmcf-pid="0gp4AAKpci" dmcf-ptype="general"><strong>■ "데이터센터 규제 완화·산학연 협력 강화 필요"</strong><br>전문가들은 이번 GPU 물량 확보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데이터센터 등 각종 규제 완화, 산학연 협력 강화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p> <p contents-hash="fdc70374a7b6c1fab39a47ed661cbed2daa88fca23d57ebd6c2afd4156f5612f" dmcf-pid="paU8cc9UjJ" dmcf-ptype="general">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나라가 AI 인프라가 부족했던 만큼 투자가 확대되는 것은 반길 만한 일”이라고 하면서도 “GPU가 거의 1년 단위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GPU만 있어선 안 되고 데이터센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우리는 데이터센터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도권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몇 가지 법에 의해 수도권에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없어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고 지방 쪽에서의 유인책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p> <p contents-hash="93dacc8669b65bfdcaeb538ce6f6bafda692379f20d2d79ae89a86308890f398" dmcf-pid="UNu6kk2uNd" dmcf-ptype="general">이경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도 GPU 대량 확보를 환영하면서 산학연간 협력 강화, 인재 채용 등에 대한 해결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5f66307bca9a3a92c6acafc12212ca22c5cf9589637a3d74fde28a72e1a7f61e" dmcf-pid="uj7PEEV7Ne"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돈이 있어도 GPU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26만장을 확보한 것은 예상 밖 규모”라며 “우리가 그동안 걱정했던 AI 인프라 부분을 상당히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대학교나 연구소 상황이 굉장히 열악한 만큼 미국, 중국처럼 산학연간 연결이 밀접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기업들이 AI로 투자한 걸로 돈을 벌어야 AI 인재를 더 뽑을텐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어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통해 인재들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b3754a6392d5418fc478161b17cc9bd61227f13d311fd9718d8e274a65895a6" dmcf-pid="7vMAYYoMNR" dmcf-ptype="general">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1월 4일 KT, 차기 CEO 공모 계획 발표…‘주주추천제’ 빠진다 11-02 다음 쿠팡플레이, 스포츠 중계 집중해 OTT 2위 넘본다... 4K·멀티뷰 공세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