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도 내 3위 투자국으로 키울 것” 작성일 11-02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시다르트 나라야난 인베스트 인디아 수석 부사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jMcQgztt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61e2877ed105febf9e0218f7f3fbb6c9bf1c84e0f127e62368fa724390b93b" dmcf-pid="FARkxaqFX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다르트 나라야난 인베스트 인디아 수석 부사장이 지난달 31일 인도 델리 인베스트인디아 사무실에서 언론 인터뷰를 갖고 있다./크래프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osun/20251102153148109tiqj.jpg" data-org-width="1800" dmcf-mid="11jlasPK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osun/20251102153148109tiq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다르트 나라야난 인베스트 인디아 수석 부사장이 지난달 31일 인도 델리 인베스트인디아 사무실에서 언론 인터뷰를 갖고 있다./크래프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2452abaf37d4538b5fc23cd73e7fc61efdea494ffc3f79feafbdd1423f6be6" dmcf-pid="3ceEMNB3tv" dmcf-ptype="general">인도는 해외 직접 투자를 체계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2009년 ‘인베스트 인디아’를 출범시켰다. 정부 산하 투자 유치 기구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2016년에는 ‘코리아 플러스(Korea Plus)’ 데스크를 설치하며 한국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도 정부가 특정 국가의 투자 유치 전담 기구를 설치한 것은 당시 두 번째였다. 그만큼 한국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시다르트 나라야난 인베스트 인디아 수석 부사장은 “이제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 두 번째 물결(second wave)이 시작됐다”며 “현재 한국은 인도 내 13위 투자국이지만, 이를 3위권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89bbedbc6def82a719bf3196eb3b96a0d1e8966b48309e53039a880f7d5887dd" dmcf-pid="0kdDRjb05S" dmcf-ptype="general">나라야난 수석부사장은 “인도에 진출해 있는 현대차, 기아, 삼성 등은 인도 내에서 1위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1위를 다투고 있다”며 “여기서 분명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역시 작년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의 성공적인 상장 이후 “인도에 진출한 국가 중 최근 수년간 가장 인상적인 국가는 한국”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나라야 난 수석 부사장은 “한국 기업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며 “미국이나 독일 기업들이 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49b09d0c283a75f10f144a49f5181a91c955cbc38d05c89a9b40dc39d174067e" dmcf-pid="pEJweAKpZl" dmcf-ptype="general">그는 또 K-컬쳐의 확산이 인도 내 ‘두 번째 투자 물결’을 견인할 것이라고 봤다. 나라야 난 수석 부사장은 “몇 년 전만 해도 인도인에게 한국을 물으면 현대·삼성·LG를 얘기했을 테지만, 지금은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를 아주 잘 안다”면서 “인도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고, K팝 시장 규모는 세계 2위 수준”이라고 했다. 아크리티 자인 인베스트 인디아 코리아플러스 부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인도에 많이 유입됐다”며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소주, K-뷰티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했다. 올해 하이브도 인도 법인을 세우는 등 디지털·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인도 진출이 활발하다.</p> <p contents-hash="6e808350c3997b5c00e39f6a1fcddfb094b082bdcf82dcbdd15b7ecee17f0db2" dmcf-pid="UDirdc9UZh" dmcf-ptype="general">인도 정부가 투자 육성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분야로는 ESDM(전자 시스템 설계·제조), 전기차·자동차, 친환경·재생에너지, 의약품, 식품 가공, 자본재 산업 등 9개 분야를 꼽았다. 이 중 ESDM은 ‘디지털 인디아’를 표방하고 있는 인도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나라야난 수석부사장은 “인도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구 문제를 디지털로 해결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모든 지역에 은행을 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온라인 뱅킹을 통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자들이 가장 집중해야 할 분야로는 친환경·재생에너지를 꼽았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500기가와트 달성 등 공격적인 목표를 내세웠다. 한국 기업이 집중하면 좋을 분야로는 반도체와 조선 두 가지를 꼽았다. 인도는 올해 조선업 육성을 목적으로 약 11조원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승인했고, 한국 기업들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5d138a28fa8ca7814445f1a7650b46a85040c46e4cb03665b3bd9107b181b8d" dmcf-pid="ukdDRjb0GC" dmcf-ptype="general">인도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빠르게 늘어나는 중산층과 인구 대국임을 꼽았다. 나라야난 수석부사장은 “매년 인도에서 중산층에 포함되는 인구가 호주와 뉴질랜드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다. 그만큼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인도는 현재 남아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자유 시장”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황보라, 故백성문 마지막길 배웅.."오빠 좋아하는 LG트윈스 우승했어" 먹먹 11-02 다음 인도 '국민게임' 된 '배그 모바일'...배경엔 치열한 현지화 전략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