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구본길 후계자들' 한국 男 사브르, 주니어 월드컵 단체전서 금메달 획득... 女단체는 아쉬운 6위 작성일 11-02 31 목록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02/0003380739_001_20251102161107788.jpg" alt="" /><em class="img_desc">이영웅(왼쪽부터), 이희성, 원태영, 임성민. /사진=대한펜싱협회</em></span>원태영(호남대), 이희성(동의대), 이영웅(발안바이오과학고), 임성민(신도고)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주니어 사브르 펜싱 대표팀이 부산에서 열린 주니어 사브르 월드컵 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br><br>대표팀은 2일 부산 경성대 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SK텔레콤 주니어 남·여 사브르 월드컵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미국 대표팀을 45-3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주니어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는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강국의 유망주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리 대표팀은 부전승으로 8강에 올라 중국과 맞붙었다. 45-41로 승리하고 준결승에서 싱가포르와 맞붙어 모든 라운드를 이기며 45-30으로 제압, 결승에 올랐다. <br><br>이날 미국과 결승전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6라운드부터 우리 대표팀은 점차 점수 차를 벌리며 우세를 이어갔고, 마지막 주자인 원태영 선수가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대한펜싱협회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주니어 남자 사브르 월드컵으로, 우리 선수들에게는 국제무대를 안방에서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우리 선수들은 홈 팬들의 응원 속에 한층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값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고 자평했다.<br><br>이어 협회는 "국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세계 강호들과의 대결을 통해 경험을 쌓는 동시에, 최상의 성과까지 거두며 향후 국제무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br><br>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은 6위로 마감했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AI 동맹 가속…한국에 빅테크 데이터센터 줄줄이 들어선다 11-02 다음 故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딸 하와이 학교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 “일단 부딪힐 것”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