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남기고 대역전…‘3순위’ 비에스스톰의 반란 작성일 11-02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서울경제신문배 경마 1700m 레이스 정상<br>우승 1순위 청산질주에 반 마신 차 박빙 승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11/02/0004550864_001_20251102170814780.jpg" alt="" /><em class="img_desc">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비에스스톰(오른쪽). 사진 제공=한국마사회</em></span><br>[서울경제] <br><br>제14회 서울경제신문배의 주인공은 임다빈 기수가 앉은 ‘비에스스톰’이었다.<br><br>구자흥 조교사와 이월희 마주의 비에스스톰은 2일 경기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벌어진 서울경제신문배(총상금 6000만 원) 경주에서 무서운 막판 질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마지막 50m에 희비가 엇갈린 명승부였다. 총 11두가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는 우승 2회, 준우승 2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롯폰기드래곤’, 한국경마의 전설 트리플나인의 자마 ‘파인핑크’,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추는 ‘청산질주’까지 4등급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해 혼전이 예상됐다.<br><br>경주가 시작되고 4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비에스스톰은 자리싸움에 밀리며 대열 중반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차분히 한 마리씩 제치며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경주를 이어나갔고 4코너를 통과할 때는 4위까지 올라섰다. 이어 직선주로에 들어서자마자 청산질주와 ‘런던에이스’ 사이를 파고들며 선두권으로 급부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11/02/0004550864_002_20251102170814850.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마 비에스스톰. 사진 제공=한국마사회</em></span><br><br>바짝 따라오는 비에스스톰을 저지하기 위해 선두 청산질주가 막판 스퍼트를 냈지만 비에스스톰은 결승선 50m를 남겨두고 결국 청산질주를 넘어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두 말의 격차는 겨우 반 마신(馬身)이었다. 청산질주는 이날 배당 인기 1위였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고 비에스스톰은 인기 3위였다.<br><br>지난해 12월 데뷔한 비에스스톰은 올해 7월 1300m 경주에서 첫 우승을 따낸 뒤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9월 처음 출전한 1800m 경주에서 4마신 차 깜짝 우승을 따내며 중장거리에 잠재력을 드러내더니 1700m인 이번 서울경제신문배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해 경마계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br><br>2만 여 관중이 모여 서울 7경주로 열린 서울경제신문배에서는 약 33억 50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픈AI·아마존도 동참…韓,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 된다 11-02 다음 고지원,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