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26만 장이 여는 피지컬 AI 시대 [김현아의 IT세상읽기] 작성일 11-02 5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전략의 전환점..'연산 자원 확보'에서 '산업 실행'으로<br>아시아 AI 수도를 향한 첫걸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RnV8nUZsZ"> <p contents-hash="172ae1aa3837d83f33cf5cb6298867181333896fb8f4a782de80619197be2f59" dmcf-pid="xeLf6Lu5wX"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30년까지 엔비디아 GPU 26만 장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대한민국 AI 전략의 초점이 ‘연산 자원 확보’에서 ‘피지컬 AI(로봇·모빌리티·스마트팩토리)’로 옮겨가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d990a66672322800caae838e9e8e5a639b66bd741515bf443c72f452e45f7a9" dmcf-pid="yG1CS1cnmH" dmcf-ptype="general">GPU 부족으로 연구가 지연됐던 국내 AI 생태계의 병목이 드디어 풀린 셈입니다. 지금까지 GPU는 주문 후 수개월을 기다려야 할 만큼 품귀였고, 오픈AI·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가 대부분을 선점해왔습니다.</p> <p contents-hash="d56477f53ff8ea631b3047906fe21dc7cc6a21b696de5a97e3817e961b68dedd" dmcf-pid="WHthvtkLwG" dmcf-ptype="general">현재 국내 보유량은 약 4만 장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6만 장 추가 공급을 약속한 것은 국내 AI 인프라 확충의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0b9752c163c232a1836fcefca748c5051221e5808756c6b2d0454964f0df1f" dmcf-pid="YXFlTFEoO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Edaily/20251102173947657ycqr.jpg" data-org-width="550" dmcf-mid="6xxzbx5Tw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Edaily/20251102173947657ycqr.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bc5c478948db166af363273234f923187d69140a47555bd37ad53b58e153c0b2" dmcf-pid="GZ3Sy3DgwW" dmcf-ptype="general"> <strong>“엔비디아 종속” 논란보다 중요한 현실적 선택</strong> </div> <p contents-hash="affa4850be7c6e1cb2dea8d5710e3ef95086acbecb7ddd6262001b19ca2bffef" dmcf-pid="HZ3Sy3DgOy"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국내 시장을 엔비디아에 내줬다”, “중국에 팔지 못한 잉여 물량을 들여온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025945466379b82628ec5fc9271e7ab98e6541e58c295303d7e4645028bd7ab" dmcf-pid="X50vW0waIT" dmcf-ptype="general">그러나 단기간에 자체 AI 학습용 칩을 대량 생산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막혀 있던 ‘학습 병목’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fc345606649fc30e78c8275686f7e78585fb69696504de3af1d083c536561d97" dmcf-pid="Z1pTYprNrv" dmcf-ptype="general">26만 장의 GPU 추가 도입은 단순한 수입이 아니라, 한국이 초거대 AI 모델을 독자적으로 학습하고 운영할 수 있는 컴퓨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p> <p contents-hash="5f11cbabc4d04a88ab03d5097590b15e8fa1147a832d4cad99de07bd3ad3b622" dmcf-pid="5tUyGUmjIS" dmcf-ptype="general"><strong>피지컬 AI, 산업 전환의 중심으로</strong></p> <p contents-hash="3c0b4ac2df729b81eb0827bb26e9bac5d5de535221cbb63a7b0d8da33dbbc813" dmcf-pid="1FuWHusAIl" dmcf-ptype="general">이번 GPU 확보의 최대 수혜자는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피지컬 AI’ 분야입니다.</p> <p contents-hash="2eb9515460b72377f455b5adeea8e62e71c11af8a747be8c1621fdd4c264c652" dmcf-pid="t37YX7OcIh" dmcf-ptype="general">충분한 GPU 인프라가 있어야 제조·건설·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그 결과를 로봇·차량·공정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bb6702305b78a666977cfc76599b1c3e5fc1b8d3bf5a3acca0b4bb46647cce2b" dmcf-pid="F0zGZzIkwC" dmcf-ptype="general">정부가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피지컬 AI 글로벌 리더십 확보”라고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p> <p contents-hash="cfebd9ac03e7a83d05c64123a536db285ceb501f646125246ad4190ab82429f3" dmcf-pid="3pqH5qCEII" dmcf-ptype="general">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은 APEC 현지 기자회견에서 “삼성·SK·현대차·네이버의 GPU 확보는 단순한 장비 구매가 아니라 산업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라며 “현대차는 로봇과 모빌리티, 네이버는 클라우드와 GPaaS(GPU as a Service), 삼성과 SK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확장을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p> <p contents-hash="d6f1f27fd7acf880c33a8abc93bd2f1d2ecb3f9722d5f6e0ed10b52a48dc0ad6" dmcf-pid="0XFlTFEowO" dmcf-ptype="general">기업들도 “정부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민간이 신뢰하고 움직일 수 있었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10eaaf2df516e5308c249f5e1288fb3d736ad67289a225d9c2c39482906d64" dmcf-pid="pZ3Sy3Dgr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Edaily/20251102173948888kpef.jpg" data-org-width="670" dmcf-mid="PrvcDvJ6w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Edaily/20251102173948888kpe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b8f1228b971693275bf41400bb0d51d45dfc18215b48ecd93ee75cf01458190" dmcf-pid="U50vW0waEm" dmcf-ptype="general"> <strong>NPU의 시대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strong> </div> <p contents-hash="3b4b4bef41789b60f9b2a6377406e989fef5f7d82b0959dc9e84927e0fc3f3e0" dmcf-pid="u1pTYprNrr" dmcf-ptype="general">일부에서는 엔비디아 GPU의 대량 도입이 국산 AI 반도체(NPU)의 입지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p> <p contents-hash="1e4e66b1035cbfd04188ab69827e68e8fc8e679a2e6935bb7c890aace15904fe" dmcf-pid="7tUyGUmjsw" dmcf-ptype="general">하지만 전문가들은 학습용 GPU와 추론용 NPU는 본질적으로 다른 시장이라고 설명합니다. GPU는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인프라이고, NPU는 산업 현장·엣지 디바이스·공공 영역 중심으로 육성해야 할 핵심 기술이라는 것입니다.</p> <p contents-hash="aa6b7ef328967100e527c65e76fae10297061a32224a2c80c1a56502064bcd7d" dmcf-pid="zFuWHusAED" dmcf-ptype="general">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의 국산 NPU 50% 의무 사용 폐지는 배제가 아니라 확장”이라며 “공공 영역에서 국산 칩을 적극 활용하고 실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7f3304e68e3b7254bed0a8a70d7b1d8a072eac554a9d44b85e4b3a74738595d2" dmcf-pid="q37YX7OcDE" dmcf-ptype="general">또 “국내 개발사들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p> <p contents-hash="9456a313170f34334fbc32b44f22e9912250a8aa56430a94a2a1ab6e2c22ff98" dmcf-pid="B0zGZzIkOk" dmcf-ptype="general">결국 GPU는 AI 학습 인프라를 여는 ‘즉시 투자’, NPU는 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기술’로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3fb9e9b694850870e0992241fa1b5cc42e98cd45bf824c21c6a188e7973efc90" dmcf-pid="bpqH5qCEIc" dmcf-ptype="general"><strong>아시아 AI 수도 ‘한국’, 다음 과제는 실행</strong></p> <p contents-hash="f45de0acc07b1c3136478977edab6748895b7454777ce13b8d85944519babe5f" dmcf-pid="KQdKVd3GwA" dmcf-ptype="general">정부는 이번 결정을 “아시아 AI 수도로 가는 첫걸음”으로 평가했습니다.</p> <p contents-hash="425bec378b48cd0cbe3bcd11239f38b08f8b4a75759d8257f4fdf70c978aaa3d" dmcf-pid="9xJ9fJ0HIj"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해, 아시아 시장의 핵심 AI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p> <p contents-hash="994db944b16b7485edc2e54c3011d6382eee62f4aedee4748d20cec0c8e98708" dmcf-pid="2Mi24ipXmN" dmcf-ptype="general">이제 중요한 것은 실행입니다. GPU 인프라가 확보된 만큼 SK·네이버·삼성·현대차는 피지컬 AI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p> <p contents-hash="db1263c1695f24ec9dad0205547ba695eda33b1e7ad58f773409fb29c0334380" dmcf-pid="VRnV8nUZsa" dmcf-ptype="general">스타트업과 학계, 연구기관도 새로 열린 GPU 자원을 활용해 산업별 AI 연구 성과를 만들어야 합니다.</p> <p contents-hash="dddfbd895958069621954e7b594c2a0bce92740c557f05e56fea975467c79303" dmcf-pid="feLf6Lu5Og" dmcf-ptype="general">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한국 지방 도시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밝힌 만큼, SK 등과의 협업이 본격화되면 AI 인프라 투자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p> <p contents-hash="7d48d1e93d6b3ebaa63e2c184bfe278628d502351bbab46423d60d6a2216dd3f" dmcf-pid="4do4Po71Io" dmcf-ptype="general">동시에 국산 NPU의 글로벌 확장도 병행해야 합니다.</p> <p contents-hash="a29f42ca85b8fad77f621acfb4d6aee1b3c218e52b6886df5c5b8c2432b01530" dmcf-pid="8Jg8QgztrL" dmcf-ptype="general">중국이 엔비디아 제재 이후 화웨이 반도체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점진적으로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며 ‘AI 인프라 주권’을 확보해야 합니다.</p> <p contents-hash="7359dd7cec5253f0043c2b98ceb3abd8a0b64b20611d6b6e1ff1b3a71021dd04" dmcf-pid="6ia6xaqFrn" dmcf-ptype="general">공공조달과 엣지 AI 과제에서 국산 NPU가 실제로 채택되는 구조를 얼마나 빠르게 만들 수 있느냐가 ‘AI G3 강국’으로 가는 관건이 될 것입니다.</p> <p contents-hash="00511f8ccd42b1229b90b1a5758f8b2cc31a7d81160cfcee86ae446e7db11e0d" dmcf-pid="PnNPMNB3ri" dmcf-ptype="general">결국 GPU 26만 장의 추가 확보가 대기업의 피지컬 AI 투자를 촉진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나아가 국산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이 ‘26만 장’의 투자가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p> <p contents-hash="682794ed34e5db4654d492b80ae55622dc70c6c43daae68653f0acfd16153d3f" dmcf-pid="QIvcDvJ6OJ"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용만 "김수용 첫인상? 홍콩배우 느낌...지금은 홍금보 됐다" [RE:뷰] 11-02 다음 근대5종 박세찬, U-19 아시아선수권서 동메달 3개 수확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