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신유빈, 결승 코앞에서 좌절…중국 잡고 4강 갔는데 독일에 패배 → WTT 몽펠리에 준결승서 1-4 완패 작성일 11-02 2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2/0000577689_001_20251102194219016.jpg" alt="" /><em class="img_desc">▲ 신유빈 ⓒ WTT</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삐약이' 신유빈(21·대한항공)이 최상위급 대회 결승 진출을 눈앞에서 놓쳤다.<br><br>신유빈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준결승에서 자비네 빈터(33·독일)에게 게임 스코어 1-4(7-11, 2-11, 8-11, 11-8, 6-11)로 패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WTT 상위 시리즈에서 생애 첫 결승 진출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br><br>세계랭킹 14위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 선수들을 넘어서는 값진 성과를 냈다. 시즌 내내 중국의 벽에 막혀왔던 그는 8강전에서 천이를 꺾으며 4강에 올랐다.<br><br>한동안 중국 언론은 신유빈을 두고 "중국 선수들에게 공포를 느낀다"고 평가절하했다. 실제로 천이전 이전까지 신유빈은 올 시즌 중국 선수를 상대로 2승 9패로 크게 밀렸다.<br><br>하지만 신유빈은 이를 악물었다. 천이와의 8강전에서 첫 세트부터 기선을 잡으며 상대를 완전히 제압했다. "중국 공포증"이라는 꼬리표를 스스로 떼어낸 순간이었다. 그 기세를 타고 결승행까지 노렸지만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2/0000577689_002_20251102194219062.jpg" alt="" /><em class="img_desc">▲ 신유빈 ⓒ WTT</em></span></div><br><br>신유빈의 최근 흐름은 나무랄 데 없었다. 지난 9월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그랜드 스매시 4강 신화를 쓴 데 이어 또 한 번 WTT 상위급 무대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엔 베테랑 빈터의 벽이 높았다.<br><br>첫 게임부터 상대의 페이스에 휘말렸다. 초반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흐름을 빼앗긴 것이 치명적이었다. 빈터 특유의 강한 회전 서브를 포핸드로 받아내지 못했다.<br><br>결국 첫 게임을 내준 신유빈은 두 번째 게임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했다. 단 2포인트에 그치며 한층 더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2/0000577689_003_20251102194219103.jpg" alt="" /><em class="img_desc">▲ 신유빈 ⓒ WTT</em></span></div><br><br>세 번째 게임은 조금 나아졌다. 중반 이후 포인트를 쫓으며 7-8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빈터의 강공을 막지 못했다.<br><br>순식간에 0-3으로 몰리며 신유빈의 표정에는 당혹감이 드러났다. 네 번째 게임에서도 빈터의 강한 스핀 백핸드에 밀려 고전했다.<br><br>그래도 영패로 물러나진 않았다. 3-6으로 뒤지던 시점, 신유빈은 특유의 긴 랠리 끝에 연속 포핸드 공격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바꿨다. 상대의 실책까지 더해 연속 6득점으로 9-6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서브 득점까지 보태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br><br>네 번째 게임에서는 흐름을 이어가려 했으나 다시 빈터의 노련함에 막혔다. 신유빈은 초반 2점을 얻어내며 감을 잡은 듯했으나, 이내 빈터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다시 끌려갔다. <br><br>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신유빈은 경험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까지 선제 공격을 시도하면서 격차를 좁혀봤지만, 다섯 번째 세트를 놓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2/0000577689_004_20251102194219130.jpg" alt="" /><em class="img_desc">▲ 신유빈 ⓒ WTT</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2/0000577689_005_20251102194219158.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끝까지 완주할 것" JTBC 서울마라톤, 3만4천명 가을 도심 달렸다 11-02 다음 "사랑 알려준 시즈니" NCT WISH, '행복의 눈물'로 첫 월드투어 출항(종합)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