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염원… ‘금단의 땅’ 평화의 레이스 [2025 DMZ OPEN 평화마라톤] 작성일 11-02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道, 파주 임진각 일원서 이틀간 진행<br>가족 등 5천여명 참여 DMZ 가을 만끽<br>김문규·김주연 남녀 하프코스 월계관<br>정민철·현솔빈 남녀 10㎞ 영광의 1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2/0000086838_001_20251102200310925.jpg" alt="" /><em class="img_desc">2일 오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 서 열린 ‘2025 DMZ OPEN 평화 마라톤’에서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 하고 있다. 조주현·윤원규기자</em></span> <br>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펼쳐진 ‘2025 DMZ OPEN 평화마라톤’이 5천여명의 인파 속에 완연한 가을 하늘을 수놓으며 막을 내렸다. <br> <br> 경기도는 1일부터 2일까지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레이스 및 마라톤 참가자와 가족 등 5천여명과 함께 ‘2025 DMZ OPEN 평화마라톤’을 성료했다. <br> <br>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br> <br> 행사의 포문을 연 건 1~2일 이틀간 진행된 ‘2025 DMZ OPEN 평화레이스’다. 탁 트인 공터에서 15개의 장애물을 건너는 평화레이스는 이번 행사의 취지인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록 경쟁 없이 진행됐다. <br> <br> 40년 지기 친구부터 가족, 지인, 대입을 앞둔 고고생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현장을 찾아 서로 도우며 레이스를 마쳤다. 비경쟁 경기였던 만큼 함께 출발한 그룹원들이 뒤처지지 않게 서로를 격려하고 도우며 ‘화합’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2/0000086838_002_20251102200310986.jpg" alt="" /><em class="img_desc">2025 DMZ OPEN 평화레이스 장애물 경기 참가자들이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며 힘찬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주현·윤원규기자</em></span> <br> 또 첫째날과 둘째날 각각 보디빌더 마선호·설기관이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과 함께 장애물레이스를 펼쳤다. <br> <br> 같은 시각 평화의 상징인 DMZ 캠프그리브스에서는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친선 농구대회도 열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농구대회 최종 우승은 한국군 팀인 ‘팀솔저스1(유호준·배정환·정헌수·김재현 상사)’이 차지했다. <br> <br> 둘째날 진행된 ‘2025 DMZ OPEN 평화마라톤’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참가자들의 열기로 현장을 채우며 성황을 이뤘다. DMZ OPEN 평화마라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DMZ 일원 민간인 통제구역을 가로지르며 진행되는 마라톤인 만큼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 가족·지인 등 5천여명이 참여했다. <br> <br> 또 파주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윤후덕 국회의원(파주갑)과 이용욱(민주당·파주3)·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파주1),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태현 도 평화협력국장, 김경일 파주시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경기도 홍보대사인 유튜버 홍범석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힘찬 걸음을 응원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2/0000086838_008_20251102200311209.jpg" alt="" /><em class="img_desc">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정·윤후덕 국회의원, 이용욱·고준호 경기도의원, 김태현 도 평화협력국장, 김경일 파주시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경기도 홍보대사 유튜버 홍범석 등이 출발 신호총을 쏘고 있다. 조주현·윤원규기자</em></span> <br> 윤후덕 국회의원과 이용욱 도의원, 김대순 도 부지사, 김태현 국장, 홍범석 등은 10㎞ 코스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하기도 했다. <br> <br> 하프코스(21.0975㎞)와 10㎞로 나눠 평화누리에서 통일촌까지 민통선 일대를 달린 참가자들을 위해 가족과 지인 등 응원단은 결승선 앞을 지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통과할 때마다 힘찬 함성을 보냈다. <br> <br> 이날 마라톤에서는 김문규(29·동두천·1시간16분54초)·김주연(48·광명·1시간30분08초)씨가 남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0㎞코스는 정민철(40·서울 서초·35분50초)·현솔빈(30·인천 서구·42분24초)씨가 1위를 차지했다. <br> <br> 이 밖에도 올해 처음 선보이는 평화누리길 생태·환경 현장체험, 광복 80주년 이벤트, AR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br> <br> 김대순 부지사는 “평화의 상징인 DMZ의 특별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이번 평화마라톤을 계기로 더 많은 국민들이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2/0000086838_005_20251102200311098.jpg" alt="" /><em class="img_desc">2일 오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 서 열린 ‘2025 DMZ OPEN 평화 마라톤’에서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 하고 있다. 조주현·윤원규기자</em></span> <br> <div style="display: block; margin-bottom:30px; padding: 15px 0; font-size: 19px; font-weight: 600; border-top: 2px solid #000; border-bottom: 1px solid #000"> <span style="color:#2980b9;">‘2025 DMZ OPEN 평화 마라톤’ 영광의 우승자들</span> </div>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2/0000086838_004_20251102200311066.jpg" alt="" /></span> <span style="font-size:18px;"><span style="color:#2980b9;"><strong><span style="letter-spacing: -0.8px;">◆ 남자 하프코스 김문규 </span></strong></span><strong><span style="letter-spacing: -0.8px;">“통제구역 풍경 좋아, 파주 각인”</span></strong></span> <br> <br> “매년 나와야지 생각만 하다가 처음 참가했는데, 통제구역 안을 달리는 풍경이 정말 좋아 파주라는 지역이 새롭게 각인됐습니다.” <br> <br> ‘2025 DMZ 평화마라톤’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6분54초로 우승한 김문규씨(29·동두천시)는 처음으로 민간인통제구역을 달리며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br> <br> 그는 “코스가 생각보다 훨씬 잘 짜여 있고 길 상태도 좋아 달리기에 쾌적했다”며 “대회 분위기나 진행도 완벽했다”고 전했다. <br> <br> 김씨는 “여름 이후 거의 매주 대회를 뛰었다”며 “마라톤 열풍이 다시 살아나는 만큼 이런 의미 있는 대회가 계속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2/0000086838_007_20251102200311170.jpg" alt="" /></span> <span style="font-size:18px;"><span style="color:#2980b9;"><strong>◆ 여자 하프코스 김주연 </strong></span><strong>“함께 달리던 참가자 덕분에 1등”</strong></span> <br> <br> “처음 달려본 코스인데 주로도 좋고,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정말 기뻐요.” <br> <br> ‘2025 DMZ 평화마라톤’ 여자 하프코스에서 1위를 차지한 김주연씨(48·광명시)는 완주 직후 환한 미소로 소감을 전했다. <br> <br> 그는 “함께 달리던 참가자와 끝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그 덕분에 체력 안배가 잘 됐고 막판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br> <br> 이어 “빨리 달리느라 주변 경관을 다 보진 못했지만 코스가 정말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꾸준히 달리며 내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2/0000086838_003_20251102200311033.jpg" alt="" /></span> <span style="font-size:18px;"><strong><span style="color:#2980b9;">◆남자 10㎞ 코스 정민철 </span>“고향서 추억 밟으며 질주 뜻깊어”</strong></span> <br> <br> “고향 파주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뜻깊었습니다. 통일대교를 건너는 구간은 언제 달려도 감동이에요.” <br> <br> ‘2025 DMZ 평화마라톤’ 남자 10㎞ 부문 1위를 차지한 정민철씨(39·서울 서초구)는 익숙한 고향 길 위에서의 완주 소감을 전하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br> <br> 그는 “어릴 적부터 임진각 근처에 자주 왔었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그때 걸었던 길을 이제는 달리며, 추억을 다시 밟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br> <br> 정씨는 “DMZ를 배경으로 달릴 수 있다는 게 이 대회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의 대표적인 명품 코스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2/0000086838_006_20251102200311137.jpg" alt="" /></span> <span style="font-size:18px;"><span style="color:#2980b9;"><strong>◆여자 10㎞ 코스 현솔빈 </strong></span><strong>“부상 딛고 선물같은 완주 기쁨”</strong></span> <br> <br> “부상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1등으로 들어오고 개인 최고 기록까지 세워서 정말 기쁩니다.” <br> <br> ‘2025 DMZ 평화마라톤’ 여자 10㎞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현솔빈씨(30·인천 서구)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안도 섞인 미소로 소감을 전했다. <br> <br> 그는 “초반에는 여유 있게 출발했지만, 중반부터 경쟁자가 따라붙어 오직 결승선만 보고 달렸다”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br> <br> 현씨는 “부상으로 운동을 잠시 쉬기도 했지만, 꾸준히 훈련을 이어온 게 힘이 됐다”며 “오랜만에 완주 자체가 선물처럼 느껴지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strong>특별취재팀</strong> 관련자료 이전 탁구 신유빈, 독일 빈터에 밀려 WTT 몽펠리에 결승행 좌절 11-02 다음 주정훈, 장애인체전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급 4연패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