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오르고, 책임은 멀어졌다… 커피값 올린 동서식품, '스포츠 ESG'도 생색내기? 작성일 11-02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커피 한 잔 값도 부담"… 생활필수품 중 커피믹스 상승률 1위<br>'ESG 외치며 가격 인상'… 소비자 눈살 찌푸리게 한 동서식품<br>스포츠 후원보다 물가 책임 먼저… 보여주기식 ESG 논란 확산</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02/0000146283_001_20251102204311304.jpg" alt="" /><em class="img_desc">동서식품이 지난 30일부터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인상에 나선 것이다. 이번 조정으로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맥심 티오피·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오른다. /사진=뉴시스</em></span></div><br><br>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생활필수품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커피믹스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맥심 모카골드 믹스'를 만든 동서식품이 19% 넘게 가격을 올렸다. 동서식품은 바둑대회 후원과 유소년 오케스트라 지원을 내세워 'ESG 기업'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어 '가격은 올리고 이미지는 챙긴다'는 비판이 제기된다.<br><br><strong>커피믹스값 19% 폭등… 소비자 부담 커져</strong><br><br>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과 경기 지역 주요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생활필수품 38개 품목 가격이 평균 3.3% 올랐다.<br><br>그중 커피믹스는 무려 18.7%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믹스'는 19.2% 인상돼 눈길을 끌었다.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도 18.2% 오르며 뒤를 이었다.<br><br>물가감시센터는 "출고가 인상과 원재료 부담이 주요 요인"이라며 "소비자 체감 물가가 크게 오른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br><br><strong>ESG 외친 기업, 물가엔 침묵</strong><br><br>문제는 가격 인상 시기다. 원두 가격이 국제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동서식품은 가격 인상에 적극적이었다.<br><br>그럼에도 회사는 'ESG 실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며, 26년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고 유소년 오케스트라 지원 등 문화 후원을 내세우고 있다.<br><br>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포츠 ESG가 소비자와의 '온도차'를 가리지 못한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온다. 한 소비자는 "커피값을 올려놓고 사회공헌으로 포장하는 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br><br><strong>진정한 ESG는 '가격 안정'에서 출발해야</strong><br><br>기업이 스포츠와 문화 후원으로 ESG 이미지를 쌓는 건 긍정적이지만, 정작 소비자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물가 안정'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른다.<br><br>전문가들은 "ESG의 본질은 사회적 책임"이라며 "기업이 진정으로 ESG를 실천하려면 기부보다 가격 정책에서 소비자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결국 '커피 향기'보다 '가격 인상'이 더 강하게 남은 이번 사례는, 기업의 ESG가 보여주기식 홍보로 전락할 때 어떤 반발을 부를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진심으로 통했다… 가을밤 수놓은 보랏빛 응원 물결 11-02 다음 광주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한국선수들 "우승컵 목표"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