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타개의 급소 작성일 11-03 21 목록 <b>〈예선결승〉 ○ 박상진 9단 ● 자오천위 9단</b>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1/03/0003479815_001_20251103000241113.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장면 ②</b> =호구되는 곳이 급소다. 말하자면 백△ 자리가 흑의 급소다. 급소를 맞는다고 금방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행마가 꼬이고 그래서 기분이 나빠진다. 흑1을 선수하더니 결국 3에 막았다. AI가 애당초 막으라고 한 바로 그곳이다. 박상진은 4, 6으로 대마의 근거를 빼앗으며 계속 추궁한다. 흑 대마는 아직 한 집밖에 없다. 자오천위의 고심 어린 장고가 이어진다. 중국 기사는 대개 속기인데 자오천위는 굉장한 장고파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1/03/0003479815_002_20251103000241153.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실전 진행</b>=실전부터 본다. 장고했으나 결국 흑1로 뛰어나가는 정도였다. 백은 2, 4, 6으로 정비했고 흑은 7의 큰 곳으로 손을 돌렸다. AI는 이 장면에서 백 3집반 우세라고 판정한다. 흑이 도망치느라 바빠 하변 백진을 공략하지 못했다는 점을 AI는 크게 보고 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1/03/0003479815_003_20251103000241193.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AI의 선택</b>=AI는 흑1의 붙임수를 타개의 급소로 내세운다. 수순을 따라가다 보면 흑은 어느덧 타개가 되어 있고 7로 하변마저 삭감하고 있다. 하나 흑1이 쉬운가. 흑1 같은 맥은 인간도 두긴 한다. 그러나 이 수를 최선이라고 확신하는 것은 돌의 효능을 온몸으로 체득한 자만이 가능하다. <br> <br>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br><br> 관련자료 이전 “광주가 세계 스포츠문화 중심으로 도약하길” 광주3쿠션월드컵 개막 11-03 다음 ‘스턴건’ 김동현과 마인드까지 같다! ‘데뷔 2연승’에도 취하지 않은 고석현…“쉬는 건 상상 속에서나 하는 것, 매일 훈련할 것” [UFC]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