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크 시너 "세계 1위 복귀 기쁘다"...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우승 작성일 11-03 5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오저 알리아심 잡고 시즌 5번째 타이틀<br>9일 개막 ATP 파이널 2연패 여부 관심</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3/0000011898_001_20251103054408590.jpg" alt="" /><em class="img_desc">2025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챔피언이 야니크 시너(오른쪽)와 준우승자인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 사진/ATP 투어</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어릴 적 스키선수였고, 코트에서의 냉철함으로 '아이스맨'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야니크 시너(24·이탈리아). 그가 시즌 마지막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인 '2025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우승으로 마침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br><br>2일 프랑스 파리의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날 단식 결승. 세계 2위인 시너는 10위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25·캐나다)을 6-4, 7-6(7-4)으로 물리치고 시즌 5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br><br>1시간52분의 접전이었을 만큼, 알리아심은 선전했으나 시너한테는 역부족이었다. 상대전적에서 시너는 3승2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br><br>시너는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등 두차례 그랜드슬램을 비롯해, 베이징 ATP 500(차이나오픈), 비엔나 ATP 500(Erste Bank Open)에서 우승한 바 있다. ATP 마스터스 1000 우승은 시즌 처음이자, 통산 5번째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3/0000011898_002_20251103054408642.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세리머니하는 시너. 사진/ATP 투어</em></span></div><br><br>"물론 기쁩니다. 이번주 초부터 이런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결승전 전에, 또 모든 대회나 경기 전에 말했듯이, 항상 코트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임합니다. 무슨 결과가 오더라도. 이번에도 같은 자세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토리노(ATP 파이널)에서도 그렇게 할 겁니다. 제쪽만 바라보고 그저 가능한 한 최고의 테니스를 펼치려고 합니다."<br><br>시너가 경기 뒤 밝힌 소감이다. 3일 발표되는 ATP 투어 단식 랭킹 1위에 올라서면, 시너는 통산 66주째를 세계 최고 랭커로 보내게 된다.<br><br>시너는 이번 대회 5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고, 실내 경기 26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br><br>시즌 53승4패를 기록한 시너한테 이제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9~1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이다. 지난해 챔피언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3/0000011898_003_20251103054408692.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야니크 시너의 '빅 타이틀' 획득수 비교. ATP 투어</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종석의 그라운드] 아버지 김용희 이름 새긴 롯데 유니폼 입고 첫 우승. 43세 김재호의 KPGA 최고령 첫 승. 11-03 다음 류지현호, WBC 향한 첫 걸음…'2000년대생이 온다'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