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로맨틱 어나니머스’, 글로벌 시장서 통했다…한일 합작의 좋은 예 [IS포커스] 작성일 11-03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v5QRx5TO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8f53224aaca8badb9ac77f3b608ce849a9e0ec63fdbf3e263512eb9e6dd410" dmcf-pid="9T1xeM1yw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맨틱 어나니머스’ 스틸 / 사진=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ilgansports/20251103055625727tpvd.jpg" data-org-width="800" dmcf-mid="Bly24VyOO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ilgansports/20251103055625727tpv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맨틱 어나니머스’ 스틸 / 사진=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3353b9b8588b20752866e4e809b17996a7d6f40f83d1184a44c4fd98e9a1362" dmcf-pid="2ytMdRtWDB" dmcf-ptype="general"> 한효주 주연의 한일 합작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가 글로벌 시청자 공략에 성공했다. 국내 제작사의 설계하에 일본 특유의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흥행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div> <p contents-hash="bd18aaad6b314e04c70910249928c09e6f1a5985bb26f57f6211926ff2bd5ac8" dmcf-pid="VWFRJeFYEq" dmcf-ptype="general">2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에 따르면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공개 2주차(10월 20일~26일) 26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랭크됐다. 전주 대비 순위는 3계단 상승했으며, 톱10 진입국가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대만, 타이, 베트남 등 총 31개국으로, 지난주보다 18개국 늘어났다. </p> <p contents-hash="32d1ed9ba190889a04847a33d3c5489fdabdcb9a01bec61a54324afdc1a4083a" dmcf-pid="fY3eid3GIz" dmcf-ptype="general">한일 협업의 시너지가 발휘된 결과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넷플릭스 내 일본 콘텐츠로 분류되지만, 영화 ‘아가씨’, ‘독전’ 등을 만든 한국 제작사 용필름이 기획, 제작했다. 원작은 지난 2011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로맨틱스 어나니머스’로,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 더 무비’를 쓰고 만든 김지현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김 작가는 상처를 품은 두 남녀가 서로의 결핍을 채우며 성장한다는 원작의 골격을 따르되, 현실적 공감대와 섬세한 감정선을 더욱 부각했다.</p> <p contents-hash="7e9e09f38a6d0de0ab62b5de21813603310c708f16c8398a6321a8a0db135bac" dmcf-pid="4G0dnJ0Hw7" dmcf-ptype="general">일본 정서가 묻어난 서사 구조와 미감도 눈길을 끈다. 현재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 수많은 러브스토리를 선보여온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하고, 오카다 요시카즈 작가가 극본 협력 형태로 참여해 대사를 다듬었다. 촬영은 츠키카와 쇼 감독의 오랜 동료 야마다 코스케가 맡아 일본 특유의 정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p> <p contents-hash="5364fcb937e91879508aa5a9a0a8a5db1c2742d381d208d17c2e91528b81bb21" dmcf-pid="8HpJLipXEu" dmcf-ptype="general">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K, J드라마의 정점을 취합하려고 노력한 지점이 보인다”며 “특별한 취향, 개성을 가진 독특한 캐릭터와 이 장벽을 넘고 사랑, 일을 성취하는 스토리텔링 등은 일본 콘텐츠를 따랐다. 반면 음악을 강조하고 운명과 우연을 포장하는 기술들은 K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장면”이라고 짚었다. 또 “원작이 프랑스 작품이라 오히려 한국과 일본에 낯선 요소가 많았다. 타 문화권에서는 친숙하다는 의미로, 그 지점도 흥행에 유효했다”며 “글로벌 콘텐츠로 각광받으려면 동서양의 경계를 잘 찾아야 하는데 그런 기술이 돋보인다”고 평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5c55a1fea8dd6d49dcfc957e66caef1652bb974b20ef4e5a398622cab1728c" dmcf-pid="6XUionUZr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맨틱 어나니머스’ 스틸 / 사진=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ilgansports/20251103055627067vrpf.jpg" data-org-width="800" dmcf-mid="byI7BzIkw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ilgansports/20251103055627067vrp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맨틱 어나니머스’ 스틸 / 사진=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49ada6007b131c416973737bc78653edb933596fed4ee79dc444df9487e69e8" dmcf-pid="P0KjkAKprp" dmcf-ptype="general"> 배우들의 연기도 흥행을 견인했다. 후지와라 소스케 역의 오구리 슌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 전반을 이끌었고, 송중기, 사카구치 켄타로 등은 특별 출연으로 작품의 화제성을 높였다. 특히 인상적인 건 여주인공 이하나로 분한 한효주다. 대부분의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한 한효주는 언어의 장벽을 가뿐히 넘어서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오점 없이 운반, 시청자 호평을 이끌었다. </div> <p contents-hash="d25ba788f1805d71a9753b21f3be83c9851a57492754aad4bd3a0c0c07dec098" dmcf-pid="Qp9AEc9UE0" dmcf-ptype="general">김 평론가 역시 “캐릭터 자체의 수동성은 아쉽지만, 이를 연기한 한효주의 연기는 훌륭했다. 일본어 연기를 하는 한국 배우가 아닌, 일본 배우 같았다. 그만큼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과 시간을 쏟은 게 보였다”며 “한효주의 연기가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p> <p contents-hash="66bdd7fb46d8ac11ba0ff9cf296b90bddc76b826fe3a876f3fdd0701571c2bd4" dmcf-pid="xU2cDk2uO3" dmcf-ptype="general">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임원희 "이혼한 지 12년, 다시 설레고파…돌싱·아이 있어도 상관없어" [RE:TV] 11-03 다음 'UFC 2연승' 파이터 김동현 제자 고석현, 자신감 없던 적 없었다 "키 작지만 화끈하게 타격"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