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훈, 역사를 넘어 전설로...“8연패·100경기” 동시 달성 작성일 11-03 43 목록 <div style="border-top: 4px solid #002E6E;border-bottom: 1px solid #002E6E;font-weight: 700;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 30px 0;">시즌 130점으로 GTA 챔피언 확정...한국 모터스포츠 불멸의 금자탑</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1/03/0001191100_001_20251103065615126.jpg" alt="" /></span></td></tr><tr><td>통산경기 출전 100회를 달성한 정경훈(오른쪽)이 그의 아들과 대한자동차협회 관계자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td></tr></table><br>[스포츠서울 글·사진 | 용인 = 이주상 기자]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순간이 탄생했다.<br><br>비트알앤디 소속 정경훈이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9라운드)에서 GTA 클래스 8연속 챔피언 달성과 KARA(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100경기 출전이라는 두 가지 역사적 기록을 동시에 세우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로 우뚝 섰다.<br><br>최종전 결승에서 정경훈은 4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아니었지만, 시즌 누적 130점이라는 압도적인 포인트로 GTA 클래스 챔피언십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정경훈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 연속 챔피언이라는, 슈퍼레이스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불멸의 기록을 작성했다.<br><br>8연패라는 숫자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선다. 8년간 한 번도 왕좌를 내주지 않았다는 것은, 매 시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진화해왔다는 증거다. 더욱이 시즌 130점이라는 높은 포인트는 그의 시즌이 얼마나 안정적이고 지배적이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br><br>정경훈은 이날 경기를 통해 KARA(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100경기 출전이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서킷 레이스에서 100경기 출전은 ‘센추리 클럽’이라 불리며, 드라이버의 일관성과 장수, 그리고 최정상급 경쟁력을 모두 증명하는 최고의 영예다.<br><br>2024 시즌 7연패를 달성한 직후 정경훈은 “벌써 GT 경기 출전 수가 93레이스”라며 “언젠가 그만 두더라도 100경기는 채우고 은퇴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8연패 목표 보다는 100경기 달성이 우선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1년, 정경훈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하며 8연패와 100경기 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br><br>정경훈의 왕조는 2018년 시작됐다. 당시 그는 “슈퍼레이스의 트로피를 갖고 싶다”는 단순한 목표로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그 단순한 시작은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속 챔피언십으로 이어졌다.<br><br>8년 동안 클래스 명칭이 GT1에서 GT로, 다시 GTA로 변경되는 과정에서도 정경훈은 흔들림 없이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는 단순히 한 시대를 지배한 것을 넘어, 여러 시대를 관통하며 최강자로 군림했음을 의미한다.<br><br>정경훈의 위대함은 순탄한 길이 아니라 역경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최근 몇 년간 GT 클래스가 전륜구동 터보 엔진의 현대 아반떼 N으로 세대교체되었음에도, 정경훈은 후륜구동 자연흡기 엔진의 현대 제네시스 쿠페로 경쟁력을 유지하며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br><br>2024 시즌 6라운드에서는 9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도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은 챔피언의 진정한 품격을 보여줬다.<br><br>2024 시즌에는 슈퍼6000 클래스에서 GT로 무대를 옮긴 정회원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정경훈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날 때마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은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이었다.<br><br>정경훈의 레이스는 항상 노련했다. 2020 최종전에서는 예선 1위를 차지한 뒤 스타트 이후 선두권을 한 차례도 빼앗기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Seoulfn. 이러한 안정적인 레이스 매니지먼트는 8년 연속 챔피언의 핵심 비결이었다.<br><br>정경훈은 언제나 팀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미케닉들이 밤 새면서 고생했다. 정말 감사하단 말씀 드린다”며 “레이스를 통해 시리즈 챔피언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개인의 영광을 팀의 성과로 돌리는 겸손함은 그를 더욱 존경받는 챔피언으로 만들었다.<br><br>슈퍼레이스 역사에서 김의수가 2015년 태백 나이트레이스에서 KARA 공인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워 센추리 클럽에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중군이 2016년 GT 챔피언십에서 100경기를 달성했다.<br><br>정경훈은 이러한 선배 드라이버들의 뒤를 이어 명예로운 센추리 클럽에 합류했다. 정경훈의 100경기 달성은 단순히 숫자를 채운 것이 아니라, 8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과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br><br>시즌 누적 130점은 정경훈의 2025 시즌이 얼마나 완벽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최종전에서 4위에 그쳤음에도 챔피언십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것은,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포인트를 꾸준히 쌓아왔기 때문이다.<br><br>우승만을 노리는 공격적인 주행이 아니라, 때로는 안전하게 포인트를 가져가는 전략적 판단. 이러한 균형 감각은 단기간의 우승이 아닌, 시즌 챔피언십을 목표로 하는 완성된 드라이버의 모습이었다.<br><br>7연패를 달성했을 때 정경훈은 “언젠간 깨질 기록이겠지만 더 깨지기 힘들도록 7연패까지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8연패까지 달성하며, 이 기록을 더욱 깨기 어려운 불멸의 금자탑으로 만들어버렸다.<br><br>모터스포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8년 연속 챔피언은 단순한 실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부상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진화하며, 강력한 팀워크를 유지하고, 무엇보다 8년간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 필요하다. 정경훈의 8연패는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상 영원히 깨지지 않을 기록이 될 것이다”<br><br>정경훈이 이미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챔피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의 절대 지배. 100경기 출전이라는 장수 기록. 그리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드라이버로서의 모습. 정경훈은 이제 단순한 챔피언을 넘어, 한국 모터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후배들이 넘어야 할 거대한 산으로 우뚝 서 있다. rainbow@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암수술 진태현 “남에게 보이려 달리지 않아, 올해는 큰 부상에 ♥박시은 바람막이 결심” 11-03 다음 장나라, 아침부터 '폭풍 먹방'…성동일 "계속 먹는데 왜 살 안 찌냐" (바달집)[전일야화]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