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저품질 뉴스, 보수 성향 SNS서 더 많이 공유" 작성일 11-03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연구팀 "진보·보수 모두 '저질 뉴스'에 '좋아요·공유' 더 많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63dQx5Ttq"> <p contents-hash="985ac6caac66a8eb8ffb16a4006447f5c00e27444e6c714d7d536ac89506cdb7" dmcf-pid="ZP0JxM1yYz"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진보 성향 소셜미디어(SNS)보다 보수 성향 SNS에 공유되는 뉴스가 평균적으로 품질이 더 낮으며, '좋아요'나 '공유' 기준으로 본 사용자들의 호응도는 진보·보수 성향 SNS 모두에서 저품질 뉴스가 고품질 뉴스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1ddd61885554c194dd20d302bb7d0a962312ac4dece35e791e9eb0e95adebc" dmcf-pid="5QpiMRtW5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NS 플랫폼의 정치 성향(X축)과 플랫폼 간 공유 뉴스 품질(Y축) 공유되는 뉴스의 품질이 가장 높은 것은 링크드인으로 신뢰도 지표 점수 0.83점이었고, 다음은 마스토돈(0.81), 블루스카이(0.78), 엑스(X. 0.69) 순이다. 뉴스 품질이 가장 낮은 소셜미디어는 정치적 성향이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분류된 트루스소셜로 신뢰도 지표 점수 0.45점었고, 갭과 게터도 각각 0.49점과 0.53점으로 저품질 뉴스 공유가 많았다. [PNAS, David Rand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yonhap/20251103075913044etzw.jpg" data-org-width="626" dmcf-mid="HtQODw4q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yonhap/20251103075913044etz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NS 플랫폼의 정치 성향(X축)과 플랫폼 간 공유 뉴스 품질(Y축) 공유되는 뉴스의 품질이 가장 높은 것은 링크드인으로 신뢰도 지표 점수 0.83점이었고, 다음은 마스토돈(0.81), 블루스카이(0.78), 엑스(X. 0.69) 순이다. 뉴스 품질이 가장 낮은 소셜미디어는 정치적 성향이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분류된 트루스소셜로 신뢰도 지표 점수 0.45점었고, 갭과 게터도 각각 0.49점과 0.53점으로 저품질 뉴스 공유가 많았다. [PNAS, David Rand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cff8fcb71b53ea7c070b4c939652847ee3859bfc0e78760d67f8de45ad1ced" dmcf-pid="1xUnReFYZu" dmcf-ptype="general">미국 코넬대 데이비드 랜드 교수팀은 3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엑스(X.옛 트위터)와 블루스카이(Bluesky), 트루스소셜(TruthSocial) 등 7개 SNS 플랫폼에 뉴스 기사 링크와 함께 올라온 게시물 1천100만건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31da5839893f7a67be3f4c4a3078fd752b995f9b7cd35b3a57de360d97dcf14" dmcf-pid="tplbu7OcXU" dmcf-ptype="general">랜드 교수는 "보수 성향 SNS 플랫폼 이용자들이 공유하는 기사가 평균적으로 품질이 더 낮았다"며 "게시물이 그 플랫폼의 지배적 정치 성향에 부합할 때 더 많은 반응을 얻지만, 저품질 뉴스가 더 큰 호응을 얻는 현상은 양쪽 진영에서 모두 나타났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227106842f22d203ecbe5f2429c930ba49007a8b3eb9838d9e64c4bb1d862f" dmcf-pid="FUSK7zIktp"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최근 SNS 플랫폼이 진화하고 새 대안이 등장하면서 소셜미디어는 점점 분열되고 있지만 대부분 연구는 주로 엑스(X.옛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단일 플랫폼만 다뤄 더 넓은 소셜미디어 환경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b419a26c60a896881a33e70be48b76640dcf883a5a0c47f236fee4562aeab249" dmcf-pid="3uv9zqCEt0" dmcf-ptype="general">랜드 교수는 '사용자들이 진짜 뉴스보다 가짜 뉴스를 더 많이 공유한다'는 믿음을 2018년 연구에서 갖게 됐지만 그 연구는 트위터만 분석한 것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4d1e3feb4698edfa14a0ff425f36332dca8c8f7314d718fe5ae578a110e33bd" dmcf-pid="07T2qBhDX3" dmcf-ptype="general">이어 "트위터에서 정보 공유를 분석한 연구가 많았던 것은 트위터만 트윗을 쉽게 수집할 수 있게 API를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연구자들은 트위터만 연구하고 그 결과를 소셜미디어 전반에 일반화하곤 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029289f437f9a22e764db9a6f2f191ed911222f7354dab904ff7feb14541c29" dmcf-pid="pzyVBblwHF"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소셜미디어 전반을 폭넓게 분석하기 위해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블루스카이와 마스토돈(Mastodon), 링크드인(LinkedIn)과 중립 성향의 엑스(X), 보수 성향인 트루스소셜, 갭(Gab), 게터(GETTR) 등 7개 플랫폼 게시물을 분석했다.</p> <p contents-hash="1c4eefc849fe79421b33104862021fe2a3c2e9fbe46a9e8b46273496c2d5fa09" dmcf-pid="UqWfbKSrYt" dmcf-ptype="general">분석 대상은 2024년 1월 한 달간 이 7개 플랫폼에 뉴스 도메인 링크를 포함해 올라온 게시물 1천96만6천502건을 이었다.</p> <p contents-hash="ec2028cc9aad041c12d273287e87c3f0fb401c82e12e20fd75cbfda59ed96dcc" dmcf-pid="uBY4K9vmt1" dmcf-ptype="general">뉴스 품질 평가에는 팩트체커와 언론인, 학자 등이 뉴스 발행 매체 1만1천520개를 평가해 공개한 신뢰도(reliability. 0~1점) 지표를 사용했다. 각 플랫폼의 정치적 성향은 챗GPT(GPT-4o)를 이용해 '매우 진보'(-5)부터 '매우 보수'(+5)로 평가한 뒤 이를 뉴스가드(NewsGuard) 등 기존 데이터세트와 비교 검증했다.</p> <p contents-hash="5da5405526715afc96ebe42c715cd8dab9cfbb806b6f25acbf927fd9d5fd68ee" dmcf-pid="7bG892TsZ5" dmcf-ptype="general">그 결과 공유된 뉴스의 품질이 가장 높은 것은 링크드인으로 신뢰도 지표 점수 0.83점이었고, 다음은 마스토돈(0.81), 블루스카이(0.78), 엑스(X. 0.69) 순이다. </p> <p contents-hash="402d54bfe05939c4f0ca02a6a2a43ab672fe94e97898128ab71267af01947d06" dmcf-pid="zKH62VyO1Z" dmcf-ptype="general">뉴스 품질이 가장 낮은 소셜미디어는 정치적 성향이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분류된 트루스소셜로 신뢰도 지표 점수 0.45점었고, 역시 보수 성향으로 평가되는 갭과 게터도 각각 0.49점과 0.53점으로 저품질 뉴스 공유가 많았다.</p> <p contents-hash="f801a76655e4c088841c63149361ca154cc3c101fdbf4bcb83def00b85dbdec6" dmcf-pid="q9XPVfWI5X" dmcf-ptype="general">하지만 7개 플랫폼 모두에서 평균적으로 저품질 뉴스 링크가 포함된 게시물에 더 높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품질 뉴스가 포함된 게시물이 '좋아요'를 더 많이 받고 더 많이 '공유'된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91dd34812da3a875e4d745084ce7f5b505555466d492b599b8b4ea83b1cee34b" dmcf-pid="B1suF3DgX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런 패턴은 랭킹 알고리즘이 없는 마스토돈에서도 관찰됐다며 이는 저품질 뉴스 확산이 알고리즘의 영향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선호 자체가 저품질 뉴스에 대한 높은 반응을 유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4c5f4e88c3828bd7549a22f564c556a506ce06344e63f449b8880f205d8cafd" dmcf-pid="btO730waHG" dmcf-ptype="general">랜드 교수는 "이 분석에서는 팔로워 수 등 게시자 특성에 따른 변동 요인을 모두 통제했기 때문에 어떤 뉴스 유형이 더 많은 반응을 얻는지를 게시자 특성과 무관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d11f02496cf54c9e3a5e5f8538c681fabf383e7712a825f8fc8394f24c7149b" dmcf-pid="KFIz0prNXY" dmcf-ptype="general">이어 "이 결과는 사용자가 플랫폼 정치 성향에 맞는 저품질 뉴스 링크가 포함된 게시물을 올릴 때 더 많은 반응을 끌어낸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게시자 특성이나 알고리즘 때문이 아니며 핵심은 콘텐츠의 특성"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4339c2ea3170d6904f50e849dcd6fe37dff9b574406e447a739f33b2b80a027" dmcf-pid="93CqpUmjZW" dmcf-ptype="general">◆ 출처 : PNAS, David Rand et al., 'Divergent Patterns of Engagement With Partisan and Low-quality News Across Seven Social Media Platforms', http://dx.doi.org/10.1073/pnas.2425739122</p> <p contents-hash="2f2d677b8ccb4111873dd1727d177c1bb281d0dd1c88899e12466982a3eeda14" dmcf-pid="20hBUusA5y"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ad4c38e718c3b208eddcedb4c19b3ef5c2aeb143b278b6b5d4e5b302c8d86b01" dmcf-pid="fUSK7zIkHv"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강야구’ 현타니 변신 11-03 다음 내달 1일 부산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IOC 위원장 등 참석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