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 압도적 그래플링으로 필 로 제압…UFC 2승 달성 작성일 11-03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만장일치 판정승…"웰터급 선수들 긴장하라" 포효<br>함께 출전한 이창호는 쿠암바에게 판정패</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03/0008580754_001_20251103093311459.jpg" alt="" /><em class="img_desc">고석현(왼쪽)이 필 로에게 펀치를 뻗고 있다.(UFC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고석현(32)이 UFC에서 2연승에 성공했다.<br><br>고석현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웰터급 경기에서 필 로(35·미국)에게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br><br>고석현은 로를 네 번 테이크다운해 유리한 포지션에서 13분 10초를 컨트롤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br><br>고석현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로는 밑에서 주짓수 하프 가드를 좋아하는 선수라 대비를 많이 했다. 태클을 많이 시도해 최대한 그라운드로 데려가려고 했는데 원하는 대로 다 돼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판정으로 간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내비쳤다.<br><br>고석현은 "나도 화끈하게 피니시를 내고 싶었지만 상대가 포기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서브미션과 같은 끝내기 기술을 훈련하겠다"고 강조했다.<br><br>고석현의 완성도 높은 경기력에 현장에 있던 레전드도 박수를 보냈다.<br><br>이번 경기를 해설한 전 UFC 라이트헤비급-헤비급 더블 챔피언 대니얼 코미어는 "고석현은 32살에 UFC 전적 1전뿐인 선수인데, 자신조차 이렇게 잘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석현을 칭찬했다.<br><br>고석현은 "전설적인 선수에게 칭찬을 들어 너무 기쁘다"면서도 "여전히 부족한 게 있기에 더 보완해서 종합적으로 더 완성도 높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br><br>마지막으로 고석현은 "타격, 레슬링 두루두루 갖춘 대한민국 고석현이 치고 올라간다. 긴장 바짝 하라"며 UFC 웰터급 선수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br><br>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이창호(31)는 티미 쿠암바(26·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패했다.<br><br>이창호의 UFC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관련자료 이전 2연속 우승 도전하는 '18세 당구천재' 김영원, PBA 128강서 와일드카드 조병욱과 맞대결 11-03 다음 '다리 풀려 역전패' UFC 코리안 파이터 이창호, 1라운드 너무 쏟아부었나 패턴 읽혀 '석패'...'위너' 쿠암바, "LEE 굉장히 터프, 힘든 승리"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