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출전 보인다! 구연우, ITF 포르투갈 룰레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작성일 11-03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주 연속 국제여자테니스대회 우승→랭킹 커리어하이 경신<br>호주오픈 예선 출전 청신호</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1/03/0004004865_001_20251103094609383.jpg" alt="" /><em class="img_desc">구연우. /프레인스포츠 제공</em></span></div><br>[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가대표 구연우(22·CJ제일제당 소속, WTA 단식 302위)가 10월 27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11월 2일까지 포르투갈 룰레에서 열린 2025 ITF(국제테니스연맹) W35 룰레 국제여자테니스대회(W35 Loule) 단식에서 미국의 히바 샤이크(23·WTA 53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주 연속 W35 대회 정상에 올랐다. 라고스(W35)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단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국제대회 단식 통산 7번째 우승이자 W35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br> <br>구연우는 이번 대회에 6번 시드로 출전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탄탄한 체력 관리를 바탕으로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서 엘레나 밀로바노비치를 2-0(6-2, 6-1)으로 꺾었고, 2회전에서도 노에미 바실레티를 2-0(6-1, 6-1)로 제압했다.<br> <br>8강전에서는 2번 시드인 유스티나 미쿨스키테를 제압했다. 2-1(5-7, 6-1, 6-4) 역전승을 거두며 작년 W35 그루그람 결승 패배를 설욕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안젤리나 볼로슈크를 2-0(6-2, 7-5)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br> <br>결승전에서는 미국의 히바 샤이크와 맞대결을 펼쳤다. 1세트 초반 연속해서 본인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0-4로 끌려 가다 뒷심을 발휘 6-6 동점을 만든 뒤 타이브레이크 끝에 8-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2세트에서도 경기 초반 1-3으로 뒤진 상태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며 6-3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 모두 역전으로 거머쥐는 강한 정신력으로 세트 스코어 2-0(7-6<6>, 6-3) 승리를 거뒀다.<br> <br>이번 우승으로 구연우는 WTA(세계여자테니스협회) 단식 랭킹을 250위 안팎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지난 10월 기록한 개인 최고 랭킹(294위)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월 W15 카시와 준우승을 시작으로 6월 W35 타이페이 우승, 7월 W35 모나스티르 준우승, 9월 W35 나콘파톰 우승, 10월 W35 라고스 우승까지 꾸준히 성과를 이어왔다. 특히 최근 포르투갈 원정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내년 호주오픈 예선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br> <br>경기 후 구연우는 "2주 연속 우승은 생각도 못했다. 팔 부상이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단단한 멘탈로 이겨 낸 2주였던 것 같다. 단순히 운으로 이뤄낸 우승이 아니라, 조금 더 단단해진 것 같아서 더욱 행복하다"며 "CJ 제일제당과 아식스, 윌슨, 프레인스포츠, 부모님,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예전에는 그렇게 큰 점수 차이가 나면 에너지가 확 떨어지고 흐름을 되찾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그래도 아직 경기 안 끝났으니까, 하나하나 하면 잡을 수 있다'는 나를 믿는 믿음과 자신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믿음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br> <br>구연우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재정비 기간을 갖고, 11월 중순부터 다시 국제대회 일정에 나선다. 내년 호주오픈 예선 출전을 목표로 랭킹 포인트를 꾸준히 쌓아가며 그랜드슬램 무대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에 집중한다. 관련자료 이전 한국인 파이터에 극찬! "너의 오버훅은 정말 강력했다…날 완전히 무력화시켰어"→패배한 상대도 인정한 고석현의 압승! 11-03 다음 노윤서, 편안한 파리 여행 패션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