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추위도 막지 못한 열정…태안 파크골프 막판 승부 작성일 11-03 5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전날 강풍에 고전한 선수들 오늘은 실력으로 승부<br>A·B코스 vs C·D코스, 코스별 난이도 논쟁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03/NISI20251103_0001982030_web_20251103094854_20251103100732943.jpg" alt="" /><em class="img_desc">[태안=뉴시스] 3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태안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 치유박람회 개최기념 전국파크골프대회 둘째 날 경기에 참가한 여성 참가자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즐거운 표정으로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2025.11.03 ymchoi@newsis.com</em></span>[태안=뉴시스]송승화 김덕진 최영민 기자 =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열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3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파크골프장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br><br>전날 강풍주의보 속에서 치러진 경기와 달리 이날은 구름 한 점 없는 많은 하늘에 기온은 2도. 쌀쌀한 날씨였지만 바람이 잦아 들며 선수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티박스에 섰다. <br><br>오전 8시, 여자 1·2그룹 선수들이 대회장에 입장하며 경기가 시작됐다. 대회장은 A·B·C·D 4개 코스로 구성된 36홀. 전날 1그룹(3그룹) A·B조는 A·B코스, 2그룹(4그룹) C·D조는 C·D코스에서 경기를 치렀다. <br><br>이로 인해 그룹별 성적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C·D코스는 홀 간 거리가 길고 난이도가 높아, 해당 코스를 치른 선수들이 다소 불리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br><br>한 태안 선수는 "C·D코스를 치른 2그룹(4그룹)이 최종 성적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 공 컨트롤이 어려웠는데 오늘은 바람이 없어 어제보다는 수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날 강풍 속에서 C·D코스를 돌았던 선수들은 공이 예상보다 크게 휘어져 고전했다는 후문이다.<br><br>하지만 김영상 태안군골프협회 사무국장은 "모든 그룹이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누가 더 유리하거나 불리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공정성을 강조했다.<br><br>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바람이 잦아든 날씨에 안도의 숨을 내쉬면 각자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한 선수는 "기온은 더 내려갔지만 바람이 없어 경기하기엔 어제보다 낫다"며 "오늘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이번 대회는 총 상금 2000만원이 걸린 만큼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전날과 이날 성적을 합산해 총 36홀 최저타수로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 마지막 퍼팅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br><br>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내년 박람회를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박람회와 함께 태안의 아름다움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br><br>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40여개국에서 182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달 30일까지 입장권을 예약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성인 기준 1만5000원인 입장권을 9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신네르, 알카라스 제치고 세계 1위 탈환…파리마스터스 우승 11-03 다음 '44세' 송지효, 데뷔 24년 만에 새로운 시작 알렸다…"아직 못 보여준 이야기들"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