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살인범' 이춘재 전처, 입 열었다 "일상서 눈빛 돌변" 작성일 11-03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GQgsOQ9l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518b8c02121a9b798f6c30602fabacafd7daa967c4f0b68ba772bb3beaa2df" dmcf-pid="Z5eAhle4h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BS '괴물의 시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ked/20251103102650343fizl.jpg" data-org-width="946" dmcf-mid="zhry0prN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ked/20251103102650343fiz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BS '괴물의 시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1acfa31ea48cd5a8f72c7c286855299f03fae4ab8f7dc6fb6d662309c79a65" dmcf-pid="51dclSd8CH" dmcf-ptype="general">'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 이춘재의 전처가 31년 만에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34398ca713af0608193a779b9da26168fa9e3f14f0e3a4895be8842890e66d2e" dmcf-pid="1tJkSvJ6SG" dmcf-ptype="general">지난 2일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괴물의 시간' 2부에서는 이춘재 전처의 육성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한 남편이자 가장의 얼굴 뒤에 감춰져 있던 연쇄살인범의 기괴한 심리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p> <p contents-hash="0b8b7c1829717add1af1fe8532d04f5892f07f26c4c6ed2f9ee39abefd4b092e" dmcf-pid="tFiEvTiPSY" dmcf-ptype="general">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2.5%, 순간 최고 시청률 3%를 기록하며 1부에 이어 동시간대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p> <p contents-hash="fd27eff840d9ae7767c07098f033f1bae3f6b23fd494839df6bd49c308fc8e4a" dmcf-pid="F3nDTynQvW" dmcf-ptype="general">'괴물의 시간' 2부에서 이춘재의 전처 이씨는 31년 동안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기억을 어렵게 털어놓았다. 그는 "아이 엄마라서 안 죽인 듯하다"고 말하며, 이춘재가 자신을 살해하지 않은 이유가 '어머니'라는 존재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섬뜩한 추측을 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e55193beb9cd7f0130135f370163e1fadbafbbbfb469e9dfac3ff485082731" dmcf-pid="30LwyWLx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ked/20251103102651689xwll.jpg" data-org-width="947" dmcf-mid="Hhl5BblwC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ked/20251103102651689xwl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2cf4bbc2070b560813a4f7c3403b8c1b9ac1acd0e70f5d03526a3e0fd9caf38" dmcf-pid="0porWYoMvT" dmcf-ptype="general"><br>이씨는 자신이 결혼 생활을 했던 시기와 이춘재가 연쇄살인을 저지르던 시기가 겹친다고 밝혔다. 평범한 가장으로 보이던 남편이 사실은 살인범이었다는 사실에 대한 괴리감은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내가 본 일상의 모습과 세상을 뒤흔든 사건의 주인공이 동일인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혼란스럽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77506d873b5e2b23a8d60ff4d3dc16c087cdf0a57d99d8cf985fe5e5471eb8f" dmcf-pid="pUgmYGgRWv" dmcf-ptype="general">이씨는 또 이춘재가 일상에서 돌연 변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눈빛이 돌변했다.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고 회상하며, 그 변화는 단순한 분노의 표출이 아니라 마치 다른 인격이 나타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ddd4107cfc4d6b5bbf09f7b1591591003a6bf041d2a3291b5d63317c25fe585" dmcf-pid="UuasGHaeCS" dmcf-ptype="general">그녀는 특히 "루틴이 어긋나면 눈빛이 바뀌었다"고 증언하며, 이춘재가 자신이 세운 생활의 규칙이 어긋날 때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했다고 덧붙였다. 평범한 가장의 탈을 쓴 채 일상을 유지하던 살인범의 이중적 면모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대목이다.</p> <p contents-hash="8567627dd38ad4c8595904726e3fefe3a594e86393c3222f924f09f8d73ba7cf" dmcf-pid="u7NOHXNdvl" dmcf-ptype="general">당시 수사 관계자들의 증언 또한 주목을 받았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춘재 직업이 오리발이다. 그다음 날 이춘재 엄마가 왔다. 그 엄마가 '집에 남은 거 장판 쪼가리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태우라'고 하는 걸 내가 밖에서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 사건에 대한 은폐 시도라고 생각된다"며, 가족 차원의 방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아들이 밤늦게 흙투성이로 들어오는데 엄마가 몰랐을 리 없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416239da8450f1a293861aede1b35444f0f4db781cf3f5bacb4dee31f332a05" dmcf-pid="7zjIXZjJSh" dmcf-ptype="general">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춘재 전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소름 끼치는 그의 진짜 얼굴을 봤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또 이춘재의 뻔뻔한 육성 증언에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진실",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격앙된 반응이 이어졌다.</p> <p contents-hash="8c5ccb81eb90027d765563e0ce2cb29a5e33f9e2e96f8acb017f8c903adb263b" dmcf-pid="zqACZ5AiTC" dmcf-ptype="general">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산후출혈' 임라라♥손민수, 셋째 언급에 '싸늘'…중환자실 입원 전에도 "절대 안 돼" (엔조이커플)[종합] 11-03 다음 인류 멸망 막으려 대기업 총수 납치한 남자, 충격적 결말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