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폴트 17개' 디펜딩챔피언 고프, 1차전 패배.. 4강 진출 적신호 [WTA 파이널스] 작성일 11-03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3/0000011902_001_20251103103609894.jpg" alt="" /><em class="img_desc">처참한 경기력을 보인 고프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코코 고프(미국, 3위)가 올해 WTA 왕중왕전인 2025 WTA 파이널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패했다. 더블폴트 17개, 언포스드에러 75개라는 처참한 기록으로는 경기에서 이길 수 없었다. 1차전 패배로 고프는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프의 다음 상대는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8위)이다.<br><br>고프는 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TA 파이널스 슈테피 그라프 조 예선 1차전에서 제시카 페굴라(미국, 5위)에 3-6 7-6(4) 2-6으로 패했다. <br><br>복식 파트너까지 했을 정도로 서로 잘 아는 둘의 맞대결이었지만 경기력은 둘 모두 100%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특히 더블폴트가 고질병인 고프는 여전했다. 1세트 첫 게임부터 지키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리턴게임에서는 곧잘 따라갔지만 서브게임을 전혀 지키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졌다.<br><br>고프는 1세트 첫서브 정확도는 48%에 그쳤다. 에이스 없이 다섯 개의 더블폴트를 했다. 2세트는 일곱 개, 3세트는 또다시 다섯 개로 전체 열일곱 개의 더블폴트를 기록했다. 더블폴트로만 약 네 게임을 내준 것과 다름없는 고프였다.<br><br>실제로 고프는 본인의 열다섯 번의 서브게임 중 아홉 차례나 브레이크를 당했다. 테니스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서브게임이라지만 이는 고프에게 해당되지 않았다. <br><br>더 큰 문제는 서브만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고프의 언포스드에러는 75개나 됐다. 외부 자연 환경 영향이 전혀 없는 실내코트였지만 고프는 서브도, 스트로크도 정확도에 있어 큰 문제를 보였다. 페굴라가 100%가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망신과 가까운 경기를 할 뻔 했던 고프였다.<br><br>고프는 조별예선을 1패로 시작한다. 4강 토너먼트에 오르려면 최소 조 2위를 해야 하는데,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고프는 파올리니에 이어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위)를 상대해야 한다.<br><br>페굴라의 다음 상대는 천적 사발렌카다. 둘의 상대전적은 사발렌카 8승 3패의 절대 우위다. 페굴라는 최근 우한오픈 4강에서 사발렌카 상대 4연패를 끊었다. 최근 만날 때마다 치열한 난타전 양상을 보이는 둘로 흥미로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br><br>연말랭킹 1위를 확정지은 사발렌카는 파올리니를 6-3 6-1로 꺾고 1승을 챙겼다. 사발렌카는 아직 WTA 파이널스 타이틀이 없다. <br><br>3일에는 세레나 윌리엄스 조 2차전이 열린다. 1차전에서 승리한 두 선수와 패배한 두 선수끼리의 맞대결이 펼쳐진다.<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오후 11시(한국시간)</strong></span><br>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1승) vs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1승)<br>상대전적 : 시비옹테크 6승 4패 우위<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4일 오전 0시 30분 이후(한국시간)</strong></span><br>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1패) vs 매디슨 키스(미국, 1패)<br>첫 맞대결<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신네르 vs 알카라스' 현대카드 슈퍼매치, 내년 1월10일 인천서 열린다 11-03 다음 네이버, AI 광고 솔루션 출시⋯"영화관·도심지 전광판에서도 손쉽게 운영"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