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게임사' 띄우는 지스타, '침체론' 탈출 돌파구 될까? 작성일 11-03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中→日·서구권 위주 참가…전시·강연 전면 배치<br>'콘텐츠 부족' 지적도…"확실한 한방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lQzgZjJyZ"> <p contents-hash="90b26f4ccc39e843357997ed546b9b3188acc6f2d8e57717407a64ba6f382779" dmcf-pid="3QYrpo71TX"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지스타 2025' 개막을 앞두고 세가(SEGA),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등 해외 게임사 참가를 앞세워 '침체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지스타 측이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화 전략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게임업계의 저조한 참여 등을 극복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f17e2cf16a71015f747539923d47e83960c484c5e55be04e3bbf029607e312" dmcf-pid="0xGmUgzt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올해 '지스타 2025'에서 벡스코 제2전시장 전시에 참가하는 주요 해외 게임사들. [사진=지스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inews24/20251103122115041pivm.jpg" data-org-width="580" dmcf-mid="5gqxIblw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inews24/20251103122115041piv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올해 '지스타 2025'에서 벡스코 제2전시장 전시에 참가하는 주요 해외 게임사들. [사진=지스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9f2a9c526a7d371327e03a4f1f33a4e9d13063f387719cab5bbb77fb0ff0b4" dmcf-pid="pMHsuaqFSG" dmcf-ptype="general">3일 지스타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는 일본의 세가 아틀라스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체코의 워호스 스튜디오(킹덤 컴: 딜리버런스2), 엔진 개발사 유니티 등 일본·서구권 게임사들이 참가해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로 유명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도 최근 참가를 확정했다.</p> <p contents-hash="de5546003d4f077a4f89c80edd34ca6b03d2296d73d5cbdc60a2d82f4da3ed62" dmcf-pid="URXO7NB3CY" dmcf-ptype="general">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는 지난 2005년 첫 개최부터 '국제게임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해외 게임사가 대거 전시에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에는 인기 서브컬처 게임 '명일방주'의 개발사 하이퍼그리프, 2023년에는 '명조: 웨더링 웨이브'의 쿠로게임즈 등 소수의 중국 게임사 위주로 참가하는 데 그쳤다.</p> <p contents-hash="8a886703df9c11d029c498b6fefeea1599480463577dcaac7f47c7ba1beb1828" dmcf-pid="ueZIzjb0hW" dmcf-ptype="general">조직위는 올해 지스타의 게임 콘퍼런스 '지콘(G-CON)' 연사 역시 해외 게임계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 일본 국민 RPG '드래곤 퀘스트'의 제작자 호리이 유지가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니어: 오토마타' 디렉터 요코 타로, 올해 화제의 게임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의 제니퍼 스베드버그-옌 수석 작가, 마틴 클리마 워호스 스튜디오 PD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지콘 기조강연은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해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가 맡았다.</p> <p contents-hash="0306460ef10cfb2753a16ed96b1e5984f8a73ce7c32a6c054a090b3903280ae6" dmcf-pid="7d5CqAKpvy" dmcf-ptype="general">해외 게임사 유치·홍보 강화는 올해 지스타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 지스타 측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는 주요 게임사는 엔씨소프트(메인 스폰서)를 비롯해 크래프톤·넷마블·그라비티·웹젠·네오위즈 등 소수다. 넥슨·위메이드 등이 참여했던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가 역대 최대로 참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2023년과 대조적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b438dacef2fbaeff5bbb457263919f712097d72df79a11903c8eb2f1a88eb7" dmcf-pid="zJ1hBc9U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11월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참관객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inews24/20251103122116430kkrh.jpg" data-org-width="580" dmcf-mid="tCeKAFEoW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inews24/20251103122116430kkr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11월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참관객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b8b3264f00e451204d7dd39924344849748063dd09cfd988c712397b9a9cf27" dmcf-pid="qitlbk2uCv" dmcf-ptype="general">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게임쇼 참가를 우선하는 기조와 함께 '플레이엑스포', 'AGF(애니메·게임 페스티벌)' 등 국내 대체재의 등장으로 '지스타 침체론'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연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의 경우 애니메이션·서브컬처 팬덤과의 결합, 호요버스·그리프라인 등 해외 대형 서브컬처 게임사의 지원으로 2018년 이후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p> <p contents-hash="98d14d6a90d3188a5e72372e8bfdd6a729aadf24f314dcec73c911c39e310ef2" dmcf-pid="Bo0T2w4qCS" dmcf-ptype="general">지스타 측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국제화' 전략을 강화해 해외 게임사 유치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해외 게임사들의 지스타 전시의 경우 신작 공개 등 대형 이벤트가 없거나 서브컬처 등 대형 팬덤을 유치할 수 있는 게임이 부족해 '확실한 한방' 같은 콘텐츠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참가하는 세가 아틀라스나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모두 신작이 아닌 기존작 위주의 시연과 이벤트를 진행한다.</p> <p contents-hash="ae0af3c000ebaf7dd2503b297ef3a0b48b18a0acdf2c41ba5f938da3228e45f0" dmcf-pid="bgpyVr8BWl" dmcf-ptype="general">한 국내 게임사 관계자는 "조직위가 해외 게임사 유치에 노력하는 것은 인정하나, 국내 대형 게임사 부족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해외 게임사들이 대형 이벤트를 열기에는 지스타의 규모가 작고, 서브컬처 게임을 유치하자니 AGF 등 다른 행사들과 차별점이 없어져 애매한 지점이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ff38306fc99b9d698efef52f195c0922cb89641f6ec684beb270cd703f81f1b7" dmcf-pid="KaUWfm6blh" dmcf-ptype="general">지스타 조직위는 해외 게임사 참가와 함께 인디게임 쇼케이스,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올해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지스타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게임이 가진 문화적·예술적 확장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축제로 기획했다"며 "전시, 콘퍼런스, 인디게임 행사 등 각기 다른 콘텐츠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돼 참가자 모두가 보고, 듣고, 참여하며 체험하는 지스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p> <address contents-hash="7deacbb6e5d4e93786b827c65748933f90aa962bd5e2ac23dd50a20c201f8da1" dmcf-pid="9NuY4sPKhC" dmcf-ptype="general">/박정민 기자<span>(pjm8318@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 챗GPT 이용자 수 2위 라지만…트래픽·활용성은 낮았다 11-03 다음 ‘스포츠서울 하프마라톤’ 추가 접수 진행…러너 성원에 보답하는 건강 축제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