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공급 자체가 병목화"…최태원 회장, '통 큰' 투자 결의 작성일 11-03 4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청주 M15X·용인 클러스터 등 AI 메모리 생산능력 적극 확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7MEIblwkT"> <p contents-hash="689199ff3678e3149d52da81cdac03a7f0e40dc8f27482bf5f16661fced13c28" dmcf-pid="8oCFzjb0Nv"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SK그룹이 폭발적인 AI 수요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설비투자·기술개발을 진행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을 담당할 신규 'M15X' 팹에 장비 반입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2027년에는 용인 클러스터를 오픈해 생산능력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55c4847d309fbc42c7ebd36592d5c565b63497f0140dac334d6a6560ed430276" dmcf-pid="6gh3qAKpaS" dmcf-ptype="general">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SK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용인 클러스터는 완성 시 M15X 팹 24개가 동시에 들어서는 것과 같은 규모"라며 "상당히 많은 설비투자액을 요구하지만 공급부족 현상을 최대한 막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18d79591dc003dce7f6fd67c38728ef74822ad78a44cb242da9e06125e2d2f" dmcf-pid="Pal0Bc9Uj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AI 서밋 2025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장경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25113271gcxl.jpg" data-org-width="640" dmcf-mid="pgwISVyOj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25113271gcx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AI 서밋 2025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장경윤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4eeaf5dd537afeb6d250138dfa942ba109a420d7ba20349285032ee4a6b6f1" dmcf-pid="QNSpbk2uNh" dmcf-ptype="general"><strong>AI 수요 폭발적…"메모리, 성능 아닌 공급 자체가 병목화"</strong></p> <p contents-hash="ff12b15792c38719d78ba2585ebca842bce1381d0add8fcbabb2b31fdcbc0a58" dmcf-pid="xjvUKEV7gC" dmcf-ptype="general"><span>이날 'AI의 지금과 다음(AI Now & Next)'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최 회장은 </span><span>"AI </span><span>데이터센터 </span><span>투자 </span><span>규모는 </span><span>2020년 </span><span>2천300억 </span><span>달러에서 </span><span>올해 </span><span>6천억 </span><span>달러로 </span><span>매년 </span><span>24% </span><span>증가해 </span><span>왔다"며 </span><span>"앞으로는 </span><span>빅테크 </span><span>및 </span><span>신규 </span><span>기업들의 </span><span>투자로 </span><span>인해 </span><span>AI </span><span>인프라 </span><span>투자가 </span><span>이전보다 </span><span>더 </span><span>폭발적으로 </span><span>성장할 </span><span>확률이 </span><span>존재한다"고 </span><span>강조했다.</span></p> <p contents-hash="3a63e42dd501e5ee40ce96bb01fcfcd411114455560f9667696df9f421645f76" dmcf-pid="ypPAmzIkgI" dmcf-ptype="general">AI 수요 성장세에 대한 근거는 매우 다양하다. 최 회장은 ▲AI 추론의 본격화 ▲B2B 영역의 본격적인 AI 도입 ▲에이전트 AI의 등장 ▲소버린 AI 경쟁 등이다.</p> <p contents-hash="508de7f49e4166054a87737b400e176bababafd5b577be997d5dc4c2632daa01" dmcf-pid="WUQcsqCEaO" dmcf-ptype="general">그러나 컴퓨팅 파워 공급은 AI 수요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AI 구현에 필수적인 GPU 등 시스템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와 같은 서버용 메모리도 병목현상을 겪고 있다.</p> <p contents-hash="461f73cc1f0d5b239f6ab0206326158a04a9d089c0943633e2cfd352c8269498" dmcf-pid="YuxkOBhDjs" dmcf-ptype="general">최 회장은 "예전에는 GPU 하나에 HBM 하나를 연결했으나, 지금은 HBM 연결이 12개 이상까지 늘어나는 등 메모리 칩의 공급량을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소진시키고 있다"며 "이 여파가 기존 범용 메모리에도 영향을 주면서, 이제는 성능이 아닌 공급 자체가 병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f1b735189d9d9bb7c4ab49ca6500ee448f39831feab0b4d3bfacd914b888302" dmcf-pid="G7MEIblwAm"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요즘 너무 많은 기업으로부터 메모리 칩 공급 요청을 받고 있어 당사가 어떻게 소화하냐가 하나의 걱정"이라며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고객사가 사업 자체를 못 하는 상황에 접어들 수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0957a1285f6ef84e9a231a7d14b6a6ee861b2132a6fd2951a7518a5f2b8d106" dmcf-pid="HzRDCKSror" dmcf-ptype="general"><strong>설비투자에 주력…"용인 클러스터, M15X 팹 24개와 맞먹는 규모"</strong></p> <p contents-hash="4127fefc6010ceb36d8e4a0cfe4180b0eae4f20f08c8104b05eda2043d97fdc9" dmcf-pid="XO1Vxle4Nw" dmcf-ptype="general"><span>이에 고객사들은 안정적인 메모리 수급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챗GPT의 창시자인 오픈AI가 지난달 초 SK하이닉스·삼성전자와 전방위적 협력을 체결하며 월 90만장 수준의 HBM 공급을 요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수준은 현재 기준 전 세계 HBM 생산량 총합의 2배 규모에 해당한다.</span></p> <p contents-hash="773e26190918f55e9073bb2fcb12fc3adde9316ba39bc6139cc6a91bffbd4abf" dmcf-pid="ZItfMSd8AD" dmcf-ptype="general">최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미래 AI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HBM 병목현상이 가장 핵심 요소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설비투자(CAPEX)와 기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2333f3c790f8ded163e1db5a76e47070d2b8132c6a7de2f22136fb5bd98d28a" dmcf-pid="5CF4RvJ6cE" dmcf-ptype="general">설비투자의 경우, SK하이닉스는 최근 청주에 HBM 양산을 주력으로 담당할 'M15X' 팹의 설비반입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7년에는 용인 클러스터 팹을 오픈할 계획이다. 용인 클러스터는 총 4개 팹으로 구성되며, 각 팹이 6개의 M15X 팹을 합친 것과 같은 대규모로 조성된다.</p> <p contents-hash="e75925b326e5fdb0c9e9cb411d876368035690ca06a374345a3665353a2a2f05" dmcf-pid="1h38eTiPNk" dmcf-ptype="general">최 회장은 "용인 클러스터가 다 완성되면 24개의 청주 M15X 팹이 동시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계속 장비를 도입해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상당히 많은 투자를 요하지만 최소한 공급 부족 현상을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4ad268b301cc9215a18607d4912fbd7f43dd5bc2be4d848686ccdf6748ec3a0" dmcf-pid="tl06dynQNc" dmcf-ptype="general">기술 측면에서는 초고용량 메모리 칩을 개발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데이터 저장력이 뛰어난 낸드의 개념을 도입하는 방식 등을 추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1bb0872f4286f7b88993a4657e4dadfdb9a6b71702027ecec794a61e7f85121" dmcf-pid="FSpPJWLxoA" dmcf-ptype="general">최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조차도 이제는 저에게 더 이상 개발 속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이 이미 업계에서 어느 정도 증명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bdd2557e1295edcfaed4e365d9d292f646ecf31867c407ca005edc06da2ff72" dmcf-pid="3vUQiYoMjj" dmcf-ptype="general">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석진, 한강뷰+주식 40%에도 웃지 못했다…"주식 상폐만 4번, 대형주도 금방 빠져" (조동아리) 11-03 다음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으로 ATP 1위 탈환..."8주 만의 복귀"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