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석·박사 43% “3년내 해외 이직 고려”…주된 이유는 ‘돈’ 작성일 11-03 6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eiSvfWIT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85d47d78dcc7a00d70fc253e329ef30379760de0d77c9bf476acdbf53c354f" dmcf-pid="2dnvT4YC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 9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과학기술인재 유출방지 및 유치 TF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토론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joongang/20251103132140064ilzz.jpg" data-org-width="559" dmcf-mid="BLhZ5eFYv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joongang/20251103132140064ilz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 9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과학기술인재 유출방지 및 유치 TF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토론하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8abbc50e5ee703ae893b5fcbb2cbd8dd42871716ce019f65280c10e0db0793" dmcf-pid="VLaYGQZvvE" dmcf-ptype="general"> 국내 이공계 석·박사급 인력 10명 중 4명은 3년 내 외국으로 이직할 의향이 있거나 실제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낮은 보상과 열악한 연구 환경을 주요 불만 요인으로 꼽았다. </p> <p contents-hash="7ef646a8d582f2b4cc132accc7ad5484a9d517f32d3f4a134095fa396128e35c" dmcf-pid="foNGHx5Tlk" dmcf-ptype="general">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공계 인재 해외 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 중인 석·박사급 이공계 인력 191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2.9%가 “향후 3년 내 외국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87b387d29ae0e0057da2f696c5408b6abb50e9913b4438bc17223b2328560281" dmcf-pid="4gjHXM1yvc"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5.9%는 이미 구체적인 이직 계획을 세우거나 인터뷰를 진행 중이었다. </p> <p contents-hash="4817444ba4166fb9c435dccf831be5a779273930e26c0b698c41c6cad9ee5ca6" dmcf-pid="8aAXZRtWTA" dmcf-ptype="general">분야별로는 바이오·제약·의료기(48.7%)에서 해외 이직 의향이 가장 높았으며, IT·소프트웨어·통신(44.9%)과 조선·플랜트·에너지(43.5%) 등에서도 40%를 넘어섰다. </p> <p contents-hash="028e453ba189d5f9db7ca52f31ca0f17b7c55740cbb0c9eb29300c24b1928cd8" dmcf-pid="6NcZ5eFYWj" dmcf-ptype="general">연령대별로는 20대(72.4%)와 30대(61.1%)가 두드러졌고, 특히 30대의 10.4%는 실제 이직 준비 단계에 있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e04b8d8ff06bd89f5648540834ac244513058f823dcde9a700d3099da875e6" dmcf-pid="Pjk51d3Gh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공계 석박사 인력 해외 이직 고려 비중. 자료 한국은행"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joongang/20251103132141393erby.jpg" data-org-width="558" dmcf-mid="bWeCh9vml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joongang/20251103132141393erb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공계 석박사 인력 해외 이직 고려 비중. 자료 한국은행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5264a10b76588bfd9a06760eccb2fe1378fa942b61a5d836a008aad2cd2c5b" dmcf-pid="QAE1tJ0HCa" dmcf-ptype="general"> 이직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66.7%가 금전적 보상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연구 생태계·네트워크(61.1%), 기회 보장(48.8%), 자녀 교육(33.4%), 정주 여건(26.1%) 순이었다. </p> <p contents-hash="ee6f2e56cf3b5e0c2cb331050216c02404df3caefb60fc22ba9dde881722477b" dmcf-pid="xcDtFipXhg" dmcf-ptype="general">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인 이공계 인력 778명을 포함한 분석에서는 연구환경, 근무 여건, 연봉 만족도 등 모든 항목에서 해외 근무자의 만족도가 국내 근무자보다 약 1.5배 높았다. </p> <p contents-hash="faf07bf3eb28af678b4e39e5774c67a86e5773cd52071b690a72b90e01f4e76f" dmcf-pid="yuqogZjJho" dmcf-ptype="general">특히 연봉 격차가 컸다. 해외 체류자는 13년 차에 평균 36만6000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반면, 국내 체류자는 19년 차에야 12만7000달러 수준이었다. </p> <p contents-hash="ab3fff104c9205ffe7b0913e39b162a2d66ebe48460c559bacdfb48cb164d5a1" dmcf-pid="W7Bga5AiyL"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소득·고용안정·승진기회에 대한 만족도가 한 단계(5점 척도 기준 1점) 상승할 때 해외 이직 확률은 각각 4.0%포인트, 5.4%포인트, 3.6%포인트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8cd319b074dc104efa1f672f717e4c1cf4499f9e9a2ecd88a07e7ed4f7c9cd" dmcf-pid="Y6xsOBhD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공계 석박사 인력의 해외 이직 고려 요인. 자료 한국은행"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joongang/20251103132142665pryw.jpg" data-org-width="558" dmcf-mid="KlFMRvJ6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joongang/20251103132142665pr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공계 석박사 인력의 해외 이직 고려 요인. 자료 한국은행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b88b6332019aa61ffb0349b186dc45e4c90cd62b2fce626f7049e2003b8c53" dmcf-pid="GPMOIblwvi" dmcf-ptype="general"><br> 최준 한국은행 거시분석팀 과장은 “이공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성과 중심의 유연한 임금·보상 체계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인적자본 투자에 세제 인센티브와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1acef957ce61c2b46591211f11f836538fe92657ff59a16295f69b94a2c2799" dmcf-pid="HQRICKSrvJ" dmcf-ptype="general">또한 “석사급 연구 인력이 국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경력 트랙을 마련하고, 해외 연구기관 및 연구자와의 교류를 확대해 R&D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p> <p contents-hash="bf48d69e8a8a87ee83635d546c561f575c7b848d7f0e070b6603325f44457155" dmcf-pid="XxeCh9vmTd" dmcf-ptype="general">최 과장은 이어 “해외 경험 인력을 유연하게 수용하고, 이들이 다시 국내 연구 생태계로 돌아올 수 있는 ‘인재 순환형’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며 “정부는 우주항공, 방산 등 전략 기술 분야를 개방하고 기술 창업 기반을 확충해 혁신 생태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746f69620999ac688af11709b629542d29df70fff849d788b118972fe585a97b" dmcf-pid="ZMdhl2Tsle" dmcf-ptype="general">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현무·허영지, ‘독사과’ 매력에 푹 빠졌다 11-03 다음 투명성부터 안전성까지…'공공 AI 윤리원칙' 마련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