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존 벗어나려는 튀르키예, 유로파이터 타이푼 구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작성일 11-03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F-35 퇴출과 F-16 난항, 대안 모색 나선 튀르키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dNHpo71yd"> <p contents-hash="9393c24f81c196ce23f4d2b27f8b3d8042433322e2c62af7e6a7a57a39e0b71f" dmcf-pid="6JjXUgztSe" dmcf-ptype="general">[서울신문 나우뉴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93cbe24f1bceae7064466bf4a1de71fa74e036045d9023a17c00d98b092be5" dmcf-pid="PFqgwusAS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튀르키예 공군 전투기 전력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F-16. 튀르키예 국방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seoul/20251103142052482cecj.jpg" data-org-width="660" dmcf-mid="Ve6rvfWI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seoul/20251103142052482cec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튀르키예 공군 전투기 전력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F-16. 튀르키예 국방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d31d5b789e0a1b682c8e67d51499c4196ab3abb15aa40ee80ea4a1b925ebae3" dmcf-pid="Q3Bar7OclM" dmcf-ptype="general">NATO 회원국 가운데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튀르키예는 전통적으로 미국제 무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공군의 핵심 전력인 F-16 전투기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30여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최신형 F-35A로 대체할 계획이었다.</p> <p contents-hash="74466ef233cb8fce04ad645bf766a8f263d836244a683e25685c90cf78ef67d9" dmcf-pid="x0bNmzIkWx" dmcf-ptype="general">그러나 튀르키예가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미국은 튀르키예를 F-35 프로그램에서 퇴출시켰을 뿐만 아니라, F-16 개량 부품 및 신규 기체 도입까지 불허했다. 튀르키예는 S-400 포기 압박에 직면했으나 협상에 진전은 없었다.</p> <p contents-hash="c411c5f8ea9dd0a24c031c9b3325ad1c1f7ca4aa043cdb1206b5dd5eb4de25c8" dmcf-pid="yNr0KEV7hQ" dmcf-ptype="general"><strong>외교적 해법과 유럽 전투기 구애</strong></p> <p contents-hash="dfc28f73f682df1b28c847e7e26078dae6f3fd48a409c92206418155378385d4" dmcf-pid="Wjmp9DfzyP" dmcf-ptype="general">튀르키예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NATO 가입 반대라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F-16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두 나라의 가입이 절실했던 미국의 중재로 F-16 블록 70 40대 주문과 기존 F-16 개량에 필요한 부품 확보 문제가 해결되었다.</p> <p contents-hash="b6804eec350c825fcb702afb727072751ce340f42fea810a303e7517c464e71e" dmcf-pid="YwlB6Ix2S6" dmcf-ptype="general">이 과정을 통해 튀르키예는 미국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고, 자체 기술 개발과 함께 노후 F-16 대체기를 유럽에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자체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칸(KAAN)이 2030년대 중반에야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기에, 그 공백을 메울 전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a617b531b9dc9cb8a8a62b1352a0a0bdbbcf8a7e3e5e5b045317073896e028" dmcf-pid="GrSbPCMVl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년 튀르키예에서 열린 연합 훈련에 참가한 카타르 공군 유로파이터 타이푼. 튀르키예 국방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seoul/20251103142053820hykx.jpg" data-org-width="660" dmcf-mid="fV9AOBhD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seoul/20251103142053820hyk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년 튀르키예에서 열린 연합 훈련에 참가한 카타르 공군 유로파이터 타이푼. 튀르키예 국방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8c3d9fecfa4de81b0ac9a77035b8de5f8d6bba5dc9ec2cffcb895f065c974c" dmcf-pid="HmvKQhRfy4" dmcf-ptype="general"><strong>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 확정 및 걸림돌 해소</strong></p> <p contents-hash="cf079e53de462bd5d80c0238524e814259924b1cdcdec3a0a6c02bea1453f968" dmcf-pid="XsT9xle4hf" dmcf-ptype="general">튀르키예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을 결정하고, 먼저 영국과 40대 도입에 합의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 외에도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이 합작한 기체이므로 나머지 세 나라의 수출 허가가 필요했다.</p> <p contents-hash="5bcc4c9a662bab6493bd64cb0e5339057205a85c6887cdd493274fc7de5fbf29" dmcf-pid="ZOy2MSd8SV" dmcf-ptype="general">가장 큰 난관이었던 독일이 2025년 7월 수출을 허가하면서 모든 걸림돌이 해소되었다. 결국 2025년 10월 27일(현지 시각), 영국 스타머 총리가 튀르키예를 방문했을 때 신규 기체 20대를 판매하는 80억 파운드(약 12조 4000억원) 계약이 체결되었다. 첫 기체는 2030년에 인도될 예정이며, 무장 패키지가 포함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49a15aaa69e942c870aaccedc572c1ef3e76a684e688bfabf36ab92f94092a" dmcf-pid="54ehHx5TT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월 27일 영국 스터머 총리와 함께 튀르키예를 방문한 영국 공군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튀르키예 아나둘루 통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seoul/20251103142055192yukb.jpg" data-org-width="660" dmcf-mid="4tPmT4YC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seoul/20251103142055192yu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월 27일 영국 스터머 총리와 함께 튀르키예를 방문한 영국 공군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튀르키예 아나둘루 통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757103a46ba0cbd6785b7a4d8e5ae9c48ac42294700d58ec0ce5d3e2dc1034" dmcf-pid="18dlXM1yS9" dmcf-ptype="general"><strong>신규·중고 기체 확보와 엔진 국산화 노력</strong></p> <p contents-hash="0d8470998e29f6b8c7d266bc53013b0bc1f778ad9c839377bf4e165b05d709a4" dmcf-pid="t6JSZRtWvK" dmcf-ptype="general">튀르키예는 신규 기체 도입 외에 노후 F-16을 가장 빨리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고 기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카타르가 보유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트랜치 3A 24대이다. 이 기체는 AESA 레이더를 장착하는 등 유럽이 도입한 기체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p> <p contents-hash="99b4d69d20441b9c99463156280c5e7aadffb65d73cd488bf9b757e40318377d" dmcf-pid="FPiv5eFYCb" dmcf-ptype="general">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이 성사되면서 튀르키예의 미국 의존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튀르키예는 칸 전투기의 시제기에 미국제 F110 엔진을 사용했지만, 궁극적으로 자국산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며, 현재 롤스로이스가 엔진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독자적인 군사력 강화 노력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a6fe185a9283fb4dc9eadce50885f6bdab9e8b81c58906d4fd78efa63c0047a" dmcf-pid="3QnT1d3GlB" dmcf-ptype="general">최현호 군사 칼럼니스트 as3030@daum.net</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 “배양육, 빛으로 키운다…인공장기에도 적용 가능” 11-03 다음 2025 스포츠 기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