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을 가슴에"…LGU+·소방청 ‘119메모리얼런’ 가보니 작성일 11-03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시민 2천300명·현직 소방관 119명 마라톤 동참…참가비 전액 '소방가족 희망나눔' 전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4PtiYoMoT"> <p contents-hash="1e227379a6d58e9e2ab35ef9190b726f10257af7757aa4563c9a479e9f9ff849" dmcf-pid="K8QFnGgRAv"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진성우 기자)순직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마라톤 행사가 열려 2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참했다. 현장에 모인 100명이 넘는 현직 소방관들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추모해 행사의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p> <p contents-hash="9922f3b70cd5804ef349fc8d26bb95f90628db70a52529737a3c123101f08d8f" dmcf-pid="9QRpgZjJoS" dmcf-ptype="general">지난 2일 오전 세종 중앙공원에서는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한 '119메모리얼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약 2천300명의 시민과 119명의 현직 소방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3a6b0a0721824b976b950de225131fc318278b64d2869912bd575d0f3cdca1" dmcf-pid="2xeUa5AiA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세종 중앙공원에서 소방청과 순직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을 개최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51917780hggi.jpg" data-org-width="640" dmcf-mid="zfVtOBhD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51917780hgg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세종 중앙공원에서 소방청과 순직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을 개최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8479dc80c664cf332b4b3adf7cbd69417fda3814bc5a305b3cecb0d60d2388" dmcf-pid="VMduN1cnah" dmcf-ptype="general">행사 시작 전 국민의례에서는 LG유플러스의 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복원된 순직 소방관들의 목소리로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됐다.</p> <p contents-hash="1c703bf4bd0c08f1d73acc2a38f761644f64a0e5d8d6ae316035a8f810449691" dmcf-pid="fRJ7jtkLoC" dmcf-ptype="general">이날 목소리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장과 지난 2019년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순직한 고 박단비 소방교의 생전 음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p> <p contents-hash="fa0a337c8d6aeb80579e68d0cf1e1f0e82d938df2a3825a7dee0f31f7fe6bfa6" dmcf-pid="4eizAFEogI" dmcf-ptype="general">이날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km와 초심자를 위한 5km로 구성됐다. 참가자 중 약 80%는 11.9km를 선택했다.</p> <p contents-hash="c60d334dbf8dcf01d7d48cdc0164b1dc4df0f704190db086b6edc65f0b29854f" dmcf-pid="8dnqc3DgjO" dmcf-ptype="general">이번 행사에서는 현직 소방관들의 참여가 특히 눈에 띄었다. 이들은 마라톤 행사에 맞춰 가벼운 복장으로 나선 시민들과 달리, 소방관들은 방한복, 산소통 등 실제 현장 복장을 착용한 채 코스에 나섰다.</p> <p contents-hash="94b58d9dd24ffb4340d511523e07837546225e494242e8e40ac135a7dd72ce15" dmcf-pid="6JLBk0wajs" dmcf-ptype="general">김동현 세종북부소방서 소방장은 2020년 충북 충주시 수해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故) 송성한 소방교를 추모하며 “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저희 동기들은 그가 떠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앞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fa3c8738337ee1b187d02a09a5f531ee0d85fa5d9e7f8b697f65234860b76d" dmcf-pid="PiobEprNN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민과 함께 실제 근무 복장을 착용한 현직 소방관이 달리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51919068zgsv.jpg" data-org-width="640" dmcf-mid="qmpIKEV7o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51919068zgs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민과 함께 실제 근무 복장을 착용한 현직 소방관이 달리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4290ad6de79a8f6eeeb4a9189684422e5f5def4b54be9e4fd8d36964a6079f9" dmcf-pid="QngKDUmjor" dmcf-ptype="general"><strong>“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응원합니다”</strong></p> <p contents-hash="8621ddb7e66d48ff21ce8e74cb9e5b0522289e7b99e5d48f876be7511f97625e" dmcf-pid="xLa9wusANw" dmcf-ptype="general">오전 9시,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격려의 말을 나누며 출발 신호를 기다렸다. 신호음이 울리자, 이들은 순직 소방관의 이름과 함께 달렸다.</p> <p contents-hash="966392c3ffdf2018e0e492098937665eb93381be71119094a5e927c26deec3c2" dmcf-pid="y13sBc9UkD" dmcf-ptype="general">마라톤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에이치에스애드(HSAD)의 재능기부로 디자인된 추모 티셔츠, 소방관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능성 양말, '119메모리얼데이'가 새겨진 완주 메달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263f428ad1310f0d8e5fde489104536880a5b82321bbf64b659ee464f7a496" dmcf-pid="Wt0Obk2ua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민들이 '미션 방화복 입기' 부스에서 체험하고 있는 모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51920336cmdb.jpg" data-org-width="640" dmcf-mid="BEya1d3G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51920336cmd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민들이 '미션 방화복 입기' 부스에서 체험하고 있는 모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3196ced358b8ebf43e4809f1b04232a948a8ebccf99f9d1164758d4b659bcb" dmcf-pid="YFpIKEV7kk" dmcf-ptype="general">같은 날 현장에서는 마라톤 행사 외에도 순직 소방관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가 개최됐다.<span> 이 행사는 각종 전시, 콘서트, 체험 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span></p> <p contents-hash="5bf76e6d0b2836a05e1cd7ce6fb79a934aa6b86d5009159cf23e3c8f45209ff7" dmcf-pid="GcDPh9vmac" dmcf-ptype="general">행사장 중앙에는 ‘메모리얼 갤러리’가 운영돼 웹툰작가 키크니가 소방관들의 사연을 모은 '사연툰'과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p> <p contents-hash="2dbdeea16691a9d874b96fc632b6b98fe4c65a190ab6faba10c9178998e29f2c" dmcf-pid="HkwQl2TskA" dmcf-ptype="general">이외에도 소방 구조견을 만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한 소방특수장비 체험, 미션 방화복 입기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들은 가족·친구·연인 단위로 방문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p> <p contents-hash="7dd285c4e329c4ef21a8c864027415313d5686a6d780fde4f0c1191e16243b62" dmcf-pid="XErxSVyOjj"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은 참가비 전액을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순직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유가족 지원 등에 활용된다.</p> <p contents-hash="00edaa8a4268e671cb323b4260be31f861522fdc6c7ca7e43e529a38a64b917e" dmcf-pid="ZDmMvfWIaN" dmcf-ptype="general">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모두가 함께 기억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소방관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에 LG유플러스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fc19bc1f77d592873c4c56c80e8cdf3a51cdc0154988d98d2f6c084d031bd73" dmcf-pid="5wsRT4YCka" dmcf-ptype="general">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톡하다 밥집 예약 끝"....'챗GPT 포 카카오' 써봤더니 11-03 다음 스페인 여자 핸드볼, 포리뇨가 엘체 꺾고 3연승 질주… 4위 굳건히 유지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