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태양광, 이제 현실로…NASA 출신 맨킨스 “10~15년 내 실용화 가능” 작성일 11-03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zadUNB3L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34fa245279cc9ed982ca662562b51b4cd69a94ef8a94d17f53f9372fa76b36" dmcf-pid="2qNJujb0L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존 맨킨스 아르테미스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 솔루션스 대표가 3일 우주항공청이 주최한 ‘우주 융복합기술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동아사이언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dongascience/20251103155344730gakg.jpg" data-org-width="680" dmcf-mid="KEgepaqFR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dongascience/20251103155344730gak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존 맨킨스 아르테미스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 솔루션스 대표가 3일 우주항공청이 주최한 ‘우주 융복합기술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동아사이언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64101c166d9142dbfc019628e6069f22c4f21cb993d7d14da172fa5a57df9a" dmcf-pid="VBji7AKpef" dmcf-ptype="general">“우주 태양광 발전은 기술적으로 이미 실현 가능한 단계에 들어섰으며 경제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acea1ee0663e7be87f653e7cddf4bb0a8d1088d1778f1349548cc2e030db0c6e" dmcf-pid="fuoR0gztRV" dmcf-ptype="general">존 맨킨스 아르테미스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 솔루션스 LLC 대표가 3일 우주항공청이 주최한 '우주 융복합기술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주 태양광 발전(SSP, Space Solar Power)’이 10~15년 내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 <p contents-hash="1c5f61c0bfca3fde9d58f293a8c2725576b5a0d2f0389c486e178071c76bc916" dmcf-pid="47gepaqFi2" dmcf-ptype="general">그는 현재 국제우주과학아카데미(IAA)와 국제우주연맹(IAF) 등이 공동 추진 중인 ‘2024–2025 우주 태양광 발전 기술 연구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4d1811ebbddb63ac2d1b5d2ac5292e7cff5c21baa02a69b6ea7a5ab53e088ab" dmcf-pid="8zadUNB3R9" dmcf-ptype="general">맨킨스 대표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1970년대부터 제안됐던 태양광 위성 개념은 오랫동안 기술적 한계와 경제성 부족으로 미뤄졌지만 이제는 모든 전제가 달라졌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ab04b353f313ab424fb39df8bb4143d969ab95406824a98f85ccda44ac3ce81" dmcf-pid="6qNJujb0eK" dmcf-ptype="general">그는 지난 18개월간 국제우주항공학술원(IAA), 국제우주항공연맹(IAF), 우주전력위원회, 국립우주협회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를 소개했다. 197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시한 참조 모델을 포함해 30여 개 시스템을 비교 분석했으며 이 중 6가지 대표 모델을 선정해 물리학 기반의 정밀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27143ea31ff1a4ed06aef773c18c6c5beeefb9caaf4b60ad68988f3c019c4c8" dmcf-pid="PBji7AKpnb" dmcf-ptype="general">연구에 따르면 1970년대 10% 수준이던 태양전지 효율은 현재 30~40%까지 향상됐고 20~30%에 불과했던 무선전력전송 효율도 70~80%로 높아졌다. 재사용 발사체의 등장까지 더해지며 발사비는 당시의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p> <p contents-hash="9b83da59ebd15a34e4cb717e0883abe5548cc83e8cef636d925cc001c8835ab0" dmcf-pid="QbAnzc9UnB" dmcf-ptype="general">맨킨스 대표는 6개 우주 태양광 모델의 경제성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상 전력망에 1GW급 전력을 보내는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우주 태양광의 발전단가는 1kWh당 약 5~11센트(약 70~150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상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소형 모듈원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탄소 배출량은 전력 1kWh를 생산할 때 평균 약 7g 수준으로 석탄이 약 821g, 천연가스가 약 490g을 내뿜는 것과 비교하면 약 100분의 1 수준으로 낮다.</p> <p contents-hash="b6b27bdeb1fe6938c564df739bd196846e3d7db58d901d27f27931848d9611d7" dmcf-pid="xKcLqk2uRq" dmcf-ptype="general">그는 “우주 태양광 발전의 단가는 기존 에너지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제 상용화를 현실적으로 논의할 단계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SSP는 에너지 수익률이 수백 배에 달하고 지구 에너지 기술 중 가장 ‘탄소 청정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5de716a6ea41fa06f050353bb11f07c390c000863534304596529e96e3db3ae5" dmcf-pid="ymu1D7OcMz" dmcf-ptype="general">또 여러 개의 표준 모듈로 나눠 대량생산·운용하는 차세대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MMD SSP, Modular·Modern·Dispatchable SSP)이 2035~2040년 사이 실용화 단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첫 번째 실증 위성은 약 100~500MW 규모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며 전체 사업에 필요한 투자액은 약 100억~150억 달러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956f8837c436559e8f01142766f228783dec498554d5a5aa3780d2e78356f174" dmcf-pid="WULM3o71n7" dmcf-ptype="general"> 맨킨스 대표는 “과거에는 1GW급 위성 하나를 띄우는 데 1000억 달러 이상이 들었지만 지금은 필요한 예산이 그때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며 “재사용 로켓과 대량생산 기술이 발사비와 제작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28cfca74e5257decb9800e6761f7f3f1332c00587852b04f9386de43826021c" dmcf-pid="YuoR0gzteu" dmcf-ptype="general">그는 SSP가 단순한 발전 기술을 넘어 우주 인프라 산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먼저 지구 기반 SSP 산업을 확립하고 그다음 달 자원으로 확장하는 것이 현실적인 순서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5c00f0835cc6354a77db54a4afb9cd4c1ba7661c984983ec7888ecd472d68ba4" dmcf-pid="G7gepaqFeU" dmcf-ptype="general"> 맨킨스 대표는 “SSP는 우주 경제를 견인할 첫 번째 상업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우주 태양광 발전은 인류가 탄소를 줄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24시간 무탄소 솔루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SSP를 기술적으로 막을 장애물은 없다”며 “ 우리가 실행할 의지가 있는가가 유일하게 남은 질문”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3b356c3b0a2c984831f264d84e729ffddbc47724d479cfbc01f82771e8219ff" dmcf-pid="HzadUNB3ip"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권유리, 세 번째 팬미팅 투어 'YURIVERSE' 방콕서 시작 11-03 다음 ‘입자물리학계 라이벌’ 이탈리아와 한국, 지하 1000m서 손잡았다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