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진짜야?"…AI가 만든 부동산 매물 사진 논란 작성일 11-03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jhnpaqFkN"> <p contents-hash="711ca99b05c009a5b4bc46d6407ad17e81c4cd1de32b3901dc84ddb507c586b8" dmcf-pid="WAlLUNB3ka"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부동산 매물 사이트들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이미지로 넘쳐나고 있다고 와이어드, 퓨처리즘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p> <p contents-hash="69851056d456d9785dbf24cd2f72b16e0970e0b9bc0fb12221a963177ceb7c20" dmcf-pid="YcSoujb0kg" dmcf-ptype="general">보도에 따르면, 일부 집주인들은 AI를 활용해 실제로 없는 가구를 방에 채워 넣거나, 햇빛이 없는 방을 환히 비추며 낡은 외벽을 새것처럼 보이게 꾸민 사진을 부동산 매물 정보에 올리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2cdd58bd4b385f2014448df716e2e65f0d3f201d0ea836004d02011b2e78c9" dmcf-pid="Gkvg7AKpo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레이터 디앤 와일리가 공개한 부동산 사이트에서 올라온 사진과 실제 사진 (출처=엑스@DeeLaSheeAr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60216381bgkb.jpg" data-org-width="640" dmcf-mid="U3xLUNB3k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60216381bg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레이터 디앤 와일리가 공개한 부동산 사이트에서 올라온 사진과 실제 사진 (출처=엑스@DeeLaSheeAr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b036430c455e561d86270af3d401a7f506aff481cd380c911b522747ff0a9a4" dmcf-pid="HETazc9UAL" dmcf-ptype="general">최근 미국 도서 일러스트레이터 디앤 와일리는 디트로이드에서 새 집을 찾던 중, 웹 사이트에 나와 있는 것과 전혀 다른 주택을 발견했다고 엑스에 공개했다. 그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왼쪽은 깨끗한 벽과 창문, 푸른 잔디밭 등 깔끔한 모습이나, 직접 방문해 촬영한 우측 사진은 울퉁불퉁한 잔디와 너저분한 정원용품 등 전혀 다른 모습이다.</p> <p contents-hash="8f445fabf7dd205b025cf59b799a2a862cd6ba6ad2747cb13e0721e34cc0fd02" dmcf-pid="XDyNqk2ukn" dmcf-ptype="general">와이어드는 “부동산 업계가 AI 혼란기에 접어들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부 기업들이 이런 추세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28e8214187c2c85efdb977285394c1321d250845a57f511f9c250b829414c137" dmcf-pid="Zv3OPle4ai" dmcf-ptype="general"><strong>“美 부동산 업체, 대부분 AI 사용”</strong></p> <p contents-hash="09b29ff7cffff55443609d0515b8ff5b0df4d7e84e430d8a7a463fcc9e994f4b" dmcf-pid="5T0IQSd8AJ" dmcf-ptype="general">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 댄 와이스먼 혁신전략 담당 이사는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며, “최근 참석한 여러 컨퍼런스에서 참가자 100명 중 80~90%가 AI를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0b419df3bc9847d8bd1223c9e168f9177925f9fd62b6aa5c470a69c80a5fbc9" dmcf-pid="1ypCxvJ6ad" dmcf-ptype="general">알록 굽타 전 페이스북 제품 관리자가 설립한 ‘오토릴(AutoReel)’은 부동산 사진을 짧은 동영상 클립으로 자동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굽타는 "2년 전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고객들은 거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2024년에는 더 자세히 알려달라고 하더니 올해는'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fa7dacdfa1e6365688a2475bd5bb7aeef914eb091cae788a269bb81c475cac" dmcf-pid="tWUhMTiPg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 페이스북 제품 관리자가 설립한 '오토릴'. 이 회사는 부동산 사진을 AI로 영상으로 만들어준다. (출처=오토릴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60217711hjfb.jpg" data-org-width="640" dmcf-mid="xGIJ3o71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ZDNetKorea/20251103160217711hjf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 페이스북 제품 관리자가 설립한 '오토릴'. 이 회사는 부동산 사진을 AI로 영상으로 만들어준다. (출처=오토릴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2475a5c426dd75584cb2b3e0507c0304dabc275bb8f1cd5ab1fbe323b0a19dc" dmcf-pid="FYulRynQNR" dmcf-ptype="general">이처럼 AI 기술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실제로 집을 구하는 소비자들은 사진과 현실의 괴리가 커져 혼란을 겪고 있다. 반면 집주인과 부동산 업계는 여전히 AI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마케팅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9f148e26b8ec90a403e9e5027155ddd1383ad4c71a4bae7a6f4d422c26d9ef1" dmcf-pid="3G7SeWLxkM" dmcf-ptype="general">굽타는 “AI를 사용하면 사진작가를 고용하지 않아도 500~1천 달러(약 71만원~143만원)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a5bc11be728dd6231e78ec355af0f843f479dfe3631d42ee656f4ca2b568885" dmcf-pid="0HzvdYoMcx" dmcf-ptype="general">케빈 그린 부동산 솔루션 회사 코탈리티 총괄 매니저는 "진짜 위험은 노골적인 조작이 아니라 미묘한 조작"이라며, "사진 보정 도구는 단순히 밝기 조정이 아닌 전선을 제거하고, 나무를 심고, 잔디를 수영장으로 바꿀 수 있다. 이런 순간부터 선을 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097104fb4f172560bfe155be0cd4bc543d5e2cba3862c57fc60ab40ac9d287c" dmcf-pid="pXqTJGgRjQ" dmcf-ptype="general">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콘텐츠가 '실제 데이터'를 반영하는지 여부다. 실제 데이터란 공개 기록, 이미지, 현장 검증을 통해 도출된 해당 부동산의 검증된 사실적 속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237601365ba65f140eb2967910c02a207e0f14bdc8b850d7fe8591ea8258ddd" dmcf-pid="UZByiHaeoP"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와일리는 "임차인이 이를 구별하는 데 힘을 들이는 게 아니라 플랫폼이 스스로 규제를 강화해 사용자가 검색 중 잠재적인 사기나 조작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306736da8f617f122939d291675739afa248eaac653352ae9d47de887f95bf0" dmcf-pid="u5bWnXNdN6"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에 대체되기 싫다면 이렇게 해라“…대량해고 속 테크업계 리더들의 전망은 11-03 다음 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표준화 협력 강화 나선다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