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약속 못 지켜 미안해"…김선영 앵커, 남편 故 백성문 향한 마지막 편지 [영상] 작성일 11-03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여사, 걱정 말아요"…마지막 순간에도 다정했던 남편<br>남겨진 아내 김선영, SNS에 남긴 절절한 작별 인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f8FS4YCD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47a7917ed8e19b374ca9329d73ba2919f176c95de5476b46565c2c8ef5fc8b" dmcf-pid="G463v8Ghm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선영 앵커가 남편 故 백성문 향한 마지막 편지를 남겼다. / 백성문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mydaily/20251103162626193holr.png" data-org-width="640" dmcf-mid="xfNb5J0HO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mydaily/20251103162626193hol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선영 앵커가 남편 故 백성문 향한 마지막 편지를 남겼다. / 백성문 인스타그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0b4e65c9c6b8c08a75211e71e3ec9dd758b08043626a9b30996afb49b9b85f2" dmcf-pid="H1FIatkLEk"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법조인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했던 故 백성문 변호사가 희귀암인 부비동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p> <div class="video_frm" dmcf-pid="Xt3CNFEoEc"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y4vNQSd8rr"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y4vNQSd8rr"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Qz_6xJE0h74?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1bb16940e9ad8ab50640200d8dd4f92f72eb46acdc607c3249cdae8e95accc9e" dmcf-pid="ZF0hj3DgOA" dmcf-ptype="general">남겨진 아내 YTN 김선영 아나운서는 "결혼 10주년에 파리에 다시 가자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남편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울렸다.</p> <p contents-hash="8980272161135c5024f57d0df3e72ff3d91ce73dc4c069a673a5310697fd5d46" dmcf-pid="53plA0wawj" dmcf-ptype="general">고 백성문 변호사는 지난 10월 31일 새벽,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향년 52세로 생을 마감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일 엄수됐다.</p> <p contents-hash="9ef81a8c4be807126c880c593564e1960575fa04b6544162e99aa44b06262ea6" dmcf-pid="10UScprNIN" dmcf-ptype="general">김선영 아나운서는 1일 남편의 SNS를 통해 "사람 좋은 미소로 다가왔던 남편이 영면에 들었다"며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 진단을 받고 1년 넘게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를 이어갔지만 끝내 악성종양의 확산을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ff4807dd5ae145527d6d350db100509824f06d5d78af7542f67b3167c816384" dmcf-pid="tpuvkUmjEa" dmcf-ptype="general">그는 "항암 치료 중 한쪽 눈을 실명하면서도 방송 복귀 의지를 불태웠던 사람"이라며 "물 한 모금 삼키기도 어려운 고통 속에서도 제 끼니를 먼저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2ef3d5c2264ab35089b14648ddcf49516dbcde6a36138cc02667cf15bfa362d2" dmcf-pid="FU7TEusADg" dmcf-ptype="general">마지막 순간의 대화도 공개됐다. 김 아나운서는 "남편의 귀에 대고 '김여사, 잘 버티고 지낼 테니 걱정 말고 이제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요'라고 말했습니다"라며 "지난 6월 남편이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시간을 함께해줘서 고마워'라고 했는데, 그 말을 평생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c0261a60fcf83c721fcefc916effdc93631cbe45f29e8d28acad5b7f8c2d7f6" dmcf-pid="3uzyD7Ocro" dmcf-ptype="general">또한 "결혼 10주년에 신혼여행지였던 파리에 다시 가자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남편이 가장 좋아하던 파리의 풍경 사진을 대신 올려 여운을 남겼다. "더 이상 아프지 않은 곳에서, 더 찬란한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라는 마지막 문장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p> <p contents-hash="5eaa01720f55b6d8d567c46eeff81591f9a9dafd8ac8ac69a2772f6724175dfd" dmcf-pid="0WGEdYoMEL" dmcf-ptype="general">누리꾼들은 "김선영 아나운서의 글 한 줄 한 줄이 너무 아프다", "백성문 변호사의 따뜻한 미소가 그립다", "부디 하늘에서도 두 분의 사랑이 이어지길"이라며 추모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p> <p contents-hash="1b56050d5a142bac21446cba77f46bf595b5c40e59b4165e0666d4effd596e9b" dmcf-pid="pYHDJGgREn" dmcf-ptype="general">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는 SNS를 통해 "백성문 변호사는 늘 귀엽고 젠틀했다. 누구와도 격의 없이 지냈고,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다"며 "함께 방송 패널로 오래 일하며 정이 깊었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165a41809ed3a35ee91f2823e2168106a9c149030feb87fe1da28959fef589b5" dmcf-pid="UGXwiHaewi" dmcf-ptype="general">이어 "부고를 듣고 눈물이 났다. 젊고 유능하고 따뜻했던 그 삶을 기억하며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852cbf50d4d4414dc07b72b8d4ff97091eea55bd66afc1b899c9d30e53581ff" dmcf-pid="uHZrnXNdwJ" dmcf-ptype="general">배우 황보라도 SNS에 "보라는 내 친동생 같다고, 우리 집 막내딸이라고 부르던 오빠였다. 두 달 전 카톡이 마지막이었다"며 "오빠가 좋아하던 LG트윈스가 우승했다. 따뜻하게 덮어주고 와서 참 좋았다"고 적으며 묘소 사진을 함께 올렸다.</p> <p contents-hash="5e5e8468a9209a6a17749aa9de108748d2d49306a1cc82a94cddd81c4cb405e4" dmcf-pid="7X5mLZjJId" dmcf-ptype="general">한편, 고 백성문 변호사는 경기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각종 방송에서 사건 분석과 사회적 이슈를 명쾌하게 풀어내며 대중에게 신뢰를 얻었다. JTBC ‘사건반장’, MBN ‘뉴스파이터’, EBS ‘백성문의 오천만의 변호인’, TV조선 ‘사건파일24’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법리적 분석과 따뜻한 인간미로 사랑받았다. 2019년에는 YTN 김선영 아나운서와 결혼했으며, 6년 만에 하늘의 별이 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마무 솔라, 복근 드러낸 파격 의상 “가오슝 공연 최고였다” 11-03 다음 법인 코인 거래 지침 ‘하세월’…거래소만 ‘분주’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