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거포' 박병호 은퇴…"사랑해준 팬 잊지 않을 것" 작성일 11-03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11/03/AKR20251103171518Ksp_02_i_20251103171617595.jpg" alt="" /><em class="img_desc">홈런을 친 박병호(왼쪽)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홈런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박병호가 전격 은퇴합니다. 투수 임창민도 함께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br><br>삼성은 오늘(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병호와 임창민이 최근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br><br>2005년 LG에서 프로에 데뷔했지만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던 박병호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습니다. <br><br>특히 2014년 52홈런, 2015년 53홈런을 기록해 2년 연속 50홈런을 쏘아올린 최초의 선수입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는 등 이승엽을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사랑받았습니다. <br><br>리그를 평정한 박병호는 2016년부터 미 메이저리그 미네소타로 건너갔지만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2018년 다시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br><br>국내에 복귀한 이후에도 2019년과 2022년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맹활약한 박병호는 올해는 출전경기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br><br>박병호는 “프로야구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간 지도해주신 모든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할 수 있었던 동료들과도 너무 행복했다."며 "여러 팀을 옮겨 다녔지만, 늘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팬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11/03/AKR20251103171518Ksp_01_i_20251103171617600.jpg" alt="" /><em class="img_desc">역투하는 임창민 [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2008년 현대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임창민은 이후 히어로즈와 NC, 두산 등을 거쳐 지난해 삼성에 합류했습니다.<br><br>프로 통산 563경기에 등판해 30승 124세이브 87홀드, 평균자책점 3.78의 성적을 냈습니다.<br><br>임창민은 “성적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응원 많이 해주신 팬들 덕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야구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경력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br><br>#프로야구 #박병호 #임창민 #삼성라이온즈<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성대한 개막… 세계 정상급 선수 총집결 11-03 다음 정재헌 SKT CEO "흑자전환 할 것…국가대표 AI 기업 되겠다"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