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괴물의 시간' 김재원CP "92년 '그알'부터 이춘재 사건 데이터베이스 한가득" 작성일 11-03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3xIGM1yW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81cdf333e9c084abe1eee55233c9167b4159913960cba26c6112eb3b807428" dmcf-pid="z0MCHRtW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괴물의 시간 김재원CP / 사진=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sportstoday/20251103180257065siid.jpg" data-org-width="600" dmcf-mid="UjgGpaqFv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sportstoday/20251103180257065si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괴물의 시간 김재원CP / 사진=S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c553f591e6802cf8a9a03b3978ed3e9c7c34c2bbb17944ae016e968521cba1" dmcf-pid="qpRhXeFYW7"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SBS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을 심층 조명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기획을 맡은 김재원CP는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일대기를 통해서 인간의 심리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9ed28d2fed879d338a43b7698aaefc7b0c12bfd16728b4be227234a3ebecedb2" dmcf-pid="BUelZd3GTu" dmcf-ptype="general">SBS '괴물의 시간'은 CP부터 팀장, 연출 PD와 작가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편수 도합 500회에 이르는 베테랑들이 만드는 고품격 크라임 다큐멘터리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미제사건이나 현재 진행형 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와는 달리 '괴물의 시간'은 시대를 대표하는 악인들의 성장 배경과 심리 및 연쇄살인으로의 진화에 이르는 방대한 서사에 주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p> <p contents-hash="74c48897af1084c382121a7dedbe012661cb4669520160603c61d8a91be7ce36" dmcf-pid="budS5J0HhU" dmcf-ptype="general">지난 1일 첫 방송된 SBS 4부작 크라임 다큐멘터리 '괴물의 시간' 1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의 실체와 뒤틀린 심리를 심층 조명했다. 이어 2일 방송된 2부 '이춘재의 낮과 밤'에서는 31년 만에 침묵을 깬 이춘재 전처의 충격적인 증언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동시간대 비드라마 장르 시청률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274c672b1756f50f07773d7074a3d4a2f04927590826e380aee508074939af" dmcf-pid="K7Jv1ipX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3/sportstoday/20251103180258395kbqs.jpg" data-org-width="600" dmcf-mid="u59cC2Tsv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sportstoday/20251103180258395kbq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639e0045f33e24b80b1e57745c2396917c7d21a691b034730ff2b14b125c19" dmcf-pid="90MCHRtWT0" dmcf-ptype="general"><br> '괴물의 시간' 기획을 맡은 김재원CP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담당하며 잔뼈가 굵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이번 '괴물의 시간' 기획을 맡은 그에게 이춘재 사건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p> <p contents-hash="ae507492591103030abf1a2049165e122d355462a232e675ec259f80e82b00fe" dmcf-pid="2pRhXeFYC3" dmcf-ptype="general">김 CP는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제 거의 1500회를 앞두고 있다. 이렇게 오래된 IP이고 저희가 그동안 쌓은 노하우가 많다. 제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하기 시작한 게 800회 때였다. 그때 처음으로 했던 게 화성 연쇄 살인 사건 편이었다"며 "옛날부터 잘 알고 있는 사건인 데다가 또 제가 팀장을 맡았던 2019년도에 (이춘재가) 검거돼서 또 한번 만들었다. CP를 맡을 때도 이 내용에 대해 제가 계속 관심도 있고 잘 알고 있다 보니까 내용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조금씩 더 방송을 했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b93f19c784a3f224988b88f217cb57e42fdc45e3fdad1370af63677453497643" dmcf-pid="VUelZd3GSF" dmcf-ptype="general">이어 "저희가 수많은 악인들을 만나는데 그들의 근원에 대해서는 얘기해 본 적이 없더라. 범죄 심리학자분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단순히 취재 영역에서는 팩트 위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좀 심도 있는 분석이 들어가기는 어렵다. 이 사람의 성장 과정을 본다면 또 다른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기획을 하게 됐다. 또 넷플릭스가 이제 SBS랑 같이 가게 됐는데 약간 다른 패턴의 프로그램을 한번 선보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도 있었다"며 '괴물의 시간'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p> <p contents-hash="d57cff4abccf896fae7e6c7101db8a36ebd2b466fed6aa872d36c5912183dd45" dmcf-pid="fudS5J0Hlt" dmcf-ptype="general">김 CP는 이춘재가 검거됐을 때를 떠올리며 "1992년도에 '그것이 알고 싶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방송됐다. 그때는 10차 사건이 나고 얼마 안 됐을 때의 일이다. 그 다음 처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감옥에 들어가면서 계속 영구 미제 사건인 것처럼 있다가 2019년도가 됐다"며 "중간중간에 저희도 '진범이 죽었을까 살아있을까'란 주제로 방송을 한 번씩 했는데, 그러면서 계속 노하우가 쌓였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저희 제작팀에 있는 테이프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이 사건에 대한 분석을 했던 사람들의 인터뷰도 많이 갖고 있는 데다가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기록을 해놓은 셈이 됐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fb0184245dbea33ce0be7f16e45de904d298d865ee24763ffcfdc5b0f3eaa9c2" dmcf-pid="47Jv1ipXW1" dmcf-ptype="general">이러한 방대한 자료들이 '괴물의 시간'을 방송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김 CP는 "특히 제가 800회를 했을 때가 2011년도였다. 그때는 아직 살아계신 생존자, 취재하셨던 기자님, 본부장님을 다 접촉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데이터베이스 양이 되게 많아졌고 이번 기회에 2019년도에 이춘재가 했던 자백에 대한 기록 대다수를 저희가 구할 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7a2933e255de8413faeeaeacdac8a51cba5fa6d2476ba46d950172d35a30462" dmcf-pid="8ziTtnUZl5" dmcf-ptype="general">그동안 수많은 악인들을 만나는 것이 두렵진 않았는지 묻자 "'그것이 알고 싶다' 레귤러를 돌다 보면 그런 일들이 간혹 있다. 그런데 사실 그분들한테 얘기를 듣는 게 일종의 반론을 보장해 주는 의미도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입장까지 듣고 방송에 실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얘기로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만나는 것보다 못 만나는 것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e21c9a26289c64e447ced3126801e99ce719f6a09dcbf9aae0fe13a3ce428c2" dmcf-pid="6qnyFLu5SZ" dmcf-ptype="general">김 CP는 '괴물의 시간' 시청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도 전했다. 그는 "악인에 대한 서사를 보여주는 게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견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 사람의 일대기를 통해서 저희가 알 수 있는 부분이 많고 그 안에는 시대상도 들어 있다. 특히 이춘재 사건의 경우 우리나라 과학 수사가 잘 안 될 때와 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수사 피해자들이 존재한 부분도 있다. 이런 부분들을 우리의 역사라고 생각하고 남겨놓기를 바랐다. 또 인간의 심리적인 부분들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봄으로써 타산지석으로 삼고, 남의 이야기를 통해 처세술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도 있다. 그런 관점으로 본다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bcdc2db0636a5656a3f495d85473c964a9a279ac5f94e0c282d174f44473b982" dmcf-pid="PBLW3o71CX"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들 미연 타이틀 곡 'Say My Name' 쇼케이스 무대 [영상] 11-03 다음 ‘흥행 가도’ 보이넥스트도어, 신곡으로 멜론 주간 차트 19위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