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제자 고석현, 완벽한 운영으로 UFC 2연승...UFC에서도 완성형 파이터 입증 작성일 11-03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3/0005425175_001_20251103190222503.pn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고석현 개인 소셜 미디어</em></span><br><br>[OSEN=정승우 기자] 김동현의 제자 고석현(32)이 또 한 번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베테랑을 제압했다. 상대와의 격차가 뚜렷했다.<br><br>고석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베가스 110' 언더카드 웰터급 경기에서 필 로(35, 미국)를 상대로 3-0(30-26, 30-27, 30-27)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UFC 진출 후 2연승, 종합격투기 통산 13승 2패를 기록했다.<br><br>지난 6월 UFC 데뷔전에서 8연승 중이던 오반 엘리엇을 꺾은 고석현은 이번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와 계약한 첫 한국인 파이터로, 데뷔 이후 두 경기 연속 강한 인상을 남겼다.<br><br>상대 로는 191cm의 장신에 주짓수를 바탕으로 한 베테랑이었지만,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177cm의 고석현은 초반부터 과감한 테이크다운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긴 리치를 활용하려던 로의 시도는 번번이 차단됐다. 1라운드부터 압박은 완벽했다.<br><br>이후에도 고석현은 끈질긴 레슬링과 체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펜스 공방에서 밀리지 않았고, 기회가 생기면 즉시 테이크다운으로 연결했다. 3라운드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로는 제대로 반격조차 하지 못했다.<br><br>경기 종료 후에도 고석현은 표정 하나 흐트러지지 않았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이게 경기 후 사진이 맞느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3/0005425175_002_20251103190222557.pn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고석현 개인 소셜 미디어</em></span><br>현지 매체 '케이지사이드 프레스'는 "고석현이 끊임없는 레슬링으로 로를 완벽히 제어했다. 압박과 운영 모두 설득력 있는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매체 '아자트 TV'는 "레슬링 마스터클래스였다. 거의 완봉에 가까운 완승이었다"라고 전했다.<br><br>UFC 해설가 다니엘 코미어 역시 "이 정도 완성도를 가진 신인은 본 적이 없다. 경기 내내 숨조차 거칠지 않았다"라고 극찬했다.<br><br>경기 후 고석현은 "두 번째 경기까지 잘 마쳤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보완해서 성장하겠다"라며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휴식은 생각하지 않는다. 바로 훈련에 복귀하겠다"라고 덧붙였다.<br><br>UFC 무대에서 두 경기 연속 완승. 기술과 체력, 운영 모두 완성도 높은 파이터로 성장 중인 고석현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중국 잡기 위해 호랑이 굴 뛰어 들어가 연파 연파…오늘도 또 성장하는 신유빈 11-03 다음 "수지·이도현 노개런티"…'소속사 대표' 조현아, 섭외 공들인 이유 (엑's 현장)[종합]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