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무너지는' 시련 딛고…조규성, 다시 국가대표의 시간 작성일 11-03 39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id="NI11810923"><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11/03/0000463036_001_20251103204624599.jpg" alt="" /></span></div></div><br>[앵커]<br><br>조규성 선수에게 다시 국가대표의 시간이 열렸습니다. 1년하고 8개월을 기다렸는데요.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15개월간 '세상이 무너지는' 시간을 겪었기에 이번 대표팀 발탁이 특별하기만 합니다.<br><br>이예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3년 전, 조규성은 우리 축구의 가장 뜨거운 이름으로 떠올랐습니다.<br><br>월드컵 무대, 가나를 상대로 3분동안 두 골을 꽂아넣었습니다.<br><br>아쉽게 패했지만 인터뷰는 너무 당찼습니다.<br><br>[조규성/가나전 직후 (2022 카타르 월드컵) : 저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선수들 다 불살라서 열심히 할 테니까.]<br><br>한 경기를 치르고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부쩍 늘어나 단숨에 스타가 됐고 월드컵이 끝나곤 덴마크리그로 진출했습니다.<br><br>누구나 축구 인생에 봄이 찾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br><br>그러나 지난해 5월 무릎 수술 후 합병증을 겪으며 1년 3개월을 쉬어야 했습니다.<br><br>[조규성/미트윌란 (지난 9월) : 매일 침대에 누워 있었고, 그 시간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저는 야위었고 근육이 빠졌고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br><br>지난 9월, 그라운드에 복귀한 것만으로 기적이었습니다.<br><br>다시 시작했습니다.<br><br>494일을 기다려 맛본 득점의 순간을 시작으로 하나씩 골을 쌓아갔습니다.<br><br>복귀 후 두 달 만에 4골을 터트렸고, 마침내 축구대표팀의 부름까지 받았습니다.<br><br>조규성은 오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전에 나설 준비가 됐습니다.<br><br>188cm 큰 키의 조규성은 제공권을 장악하는 플레이가 강점인데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와 스피드가 돋보이는 손흥민, 오현규와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입니다.<br><br>조규성이 대표팀에 복귀한 날, 손흥민, 그리고 오현규까지 소속팀에서 골소식을 전했습니다.<br><br>누가 우리 축구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지..<br><br>경쟁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br><br>[화면출처 Superliga·FC Midtjylland·Sporza·LAFC]<br>[영상편집 유형도] 관련자료 이전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건데? 1골 1도움 활약…LAFC 8강 진출 11-03 다음 홈런 전설 박병호 '배트' 놓는다…전격 은퇴 선언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