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자증’ 남성 불임도 인공지능이 해결…살아 움직이는 정자 찾아내 작성일 11-04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곽노필의 미래창<br>인공지능, 수백만장 정액 사진 분석<br>미국 연구진 체외수정과 착상에 성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3PexHaeD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b976c78bbe85791b61ccc881c759ad3260bf9b259be9a65d3e4c4353f86cb3" dmcf-pid="x0QdMXNdD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실험을 위해 염색처리한 사람의 정자. 위키미디어 코먼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hani/20251104093615414hiuj.jpg" data-org-width="800" dmcf-mid="6jLmWJ0HE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hani/20251104093615414hiu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실험을 위해 염색처리한 사람의 정자. 위키미디어 코먼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c28f6b8708f0f57d7020b3cc164e059b804ef81449cfcf7e14173944b82c5b" dmcf-pid="yNTHWJ0Hro" dmcf-ptype="general">무정자증으로 인한 남성의 불임 고민을 인공지능이 해결한 사례가 나왔다.</p> <p contents-hash="c8fd93b73ff8b025b8b49b73541ca47079708cd580dfdeff2896a831b77eea69" dmcf-pid="WjyXYipXrL" dmcf-ptype="general">무정자증이란 정액에 활동성 있는 정자가 전혀 없거나 극히 드문 질환을 말한다. 불임 부부의 약 40%는 남성 쪽에 원인이 있으며, 그 중 10~15%를 무정자증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d1e9787f6de424717aa98444d3b9d61c53019104a8d9a973301733a7fa9cde83" dmcf-pid="YAWZGnUZEn" dmcf-ptype="general">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남성의 정액에서 살아 있는 정자를 찾아내 체외수정과 착상에 성공했다고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ca55f81a43367da24b04f7e13f13932e6c6c5171f72f492705eb31027ecb003d" dmcf-pid="GcY5HLu5Di" dmcf-ptype="general">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무정자증 남성을 대상으로 한 불임치료로는 고환에서 정자를 직접 추출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 시술은 실패하기 쉬운데다 혈관 손상, 염증, 일시적인 남성 호르몬 수치 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수작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p> <p contents-hash="30eea1b11561360bebaa0fc00176be39fc275829c372244108e7b7b29eeccca9" dmcf-pid="HkG1Xo71EJ"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첨단 영상 기술, 미세유체역학, 생식 내분비학 분야 전문가가 포함된 팀을 꾸려 정자를 골라내는 인공지능 시스템 ‘스타’(STAR=Sperm Tracking and Recovery)를 개발했다. 올해 초 공개된 이 방식은 강력한 영상 기술로 1시간 안에 최대 800만장 이상의 사진을 촬영한 뒤, 인공지능으로 정자 세포를 식별한다. 이어 머리카락만큼 가느다란 미세 칩으로 정자 세포가 있는 정액을 분리한 뒤 로봇을 이용해 정자를 채취한다. 로봇이 정자를 채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밀리초(1000분의 1초)로 순식간에 끝나버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b81718731a6a0c65b013bf5c2656321add02a91c9c0952e46a73b62cae3fff" dmcf-pid="XEHtZgztr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공지능이 찾아낸 살아 있는 정자 세포. 랜싯"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hani/20251104093616651xwos.jpg" data-org-width="800" dmcf-mid="Pat9RZjJE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hani/20251104093616651xwo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공지능이 찾아낸 살아 있는 정자 세포. 랜싯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d6c86dc29297bc118aa58da036103b88f5e8191ee748ebef3c2b8c500de58a2a" dmcf-pid="ZOFu0k2uIe" dmcf-ptype="h3">건강한 정자 하나면 충분…20년 고민 단숨에 해결</h3> <p contents-hash="5accc09889013f8816f2f5312575505f69397f427cab1400cb5126f843785b80" dmcf-pid="5I37pEV7OR"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지난 20년 동안 체외수정, 고환 추출 등 자녀를 갖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온 남성에게 새 방식을 시험했다. 연구진은 우선 남성한테서 3.5ml의 정액을 채취했다. 이어 초당 300프레임의 속도로 2시간여 동안 250만장의 사진을 촬영한 뒤 인공지능으로 이 사진들을 분석해 살아 움직이는 정자 2개를 찾아냈다. 그런 다음 체외수정을 통해 2개의 배아를 만들고, 그 중 하나를 자궁에 착상시키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7fa6c0b5ef855962857f4ad28208a283d02edddfd6875b952c4742a592082c4e" dmcf-pid="1C0zUDfzOM"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하나의 사례에 기반한 것이지만 무정자증 남성의 오랜 장벽을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대학 불임센터의 제브 윌리엄스 소장은 “배아를 만드는 데는 건강한 정자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현재 더 많은 남성을 대상으로 새 방식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adec94f2c690c719b8cc5afe0ec26c870b7457adfa89f8278e83d67fb56aca9" dmcf-pid="thpquw4qwx" dmcf-ptype="general">*논문 정보</p> <p contents-hash="8380259d77475445eced0eae85b3a58526e3c8a6069e069fde12ee2912cfa433" dmcf-pid="FlUB7r8BmQ" dmcf-ptype="general">First clinical pregnancy following AI-based microfluidic sperm detection and recovery in non-obstructive azoospermia.</p> <p contents-hash="014c264c575e0d7ce82ca7b586239387598e68c95317e30b47dbe0c074932a84" dmcf-pid="3Subzm6brP" dmcf-ptype="general">DOI: 10.1016/S0140-6736(25)01623-X External Link</p> <p contents-hash="a1cbb905937cfc645cc808b29efce3b52f715ff00029e37f1a0fd6dc3b054428" dmcf-pid="0v7KqsPKO6" dmcf-ptype="general">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남편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는데…심하은, 일본 댄서에 푹 빠져 덕질 중 11-04 다음 "게임 세액공제 필요" 정치권도 목소리…이번에는 바람 이룰까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