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내려놓는' KT 김상도 "승리욕 있던 선수로 기억되길" 작성일 11-04 3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인천·항저우 아시안게임서 태극마크 달고 메달 3개 획득</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04/AKR20251104054900007_01_i_P4_20251104100927878.jpg" alt="" /><em class="img_desc">아시안게임서 메달 3개 획득했던 한국 남자 소총 베테랑 김상도<br>[KT 사격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사격 국가대표 김상도(38·KT)가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br><br> 김상도는 4일 KT 사격단을 통해 "시원섭섭하다"는 소감과 함께 "고향인 이천에서 학생 선수들을 가르칠 것"이라는 은퇴 후 계획을 밝혔다.<br><br> 김상도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4년부터 KT 사격 선수단에서 활약하며 인천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 50m 소총 3자세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베테랑이다.<br><br> 김상도는 은퇴 소감에 대해 "약간 아쉬우면서 후련하다. 시원섭섭한데 앞으로 새로운 것과 마주하게 된다는 기대감도 공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br><br> 그는 올해 마지막 전국체전 당시 후배 박하준에게 꽃다발을 받은 것을 떠올리며 "생각하지 못한 큰 선물이었다. 장내 아나운서분께서 고생했다고 코멘트도 해주셨고, 하준이는 집에 갔다가 선물을 주러 다시 왔다. '내가 선수 생활을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br><br>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50m 소총 3자세 단체전 동메달을 꼽았다.<br><br> 김상도는 "당시 (김)종현이 형(KT 코치), (모)대성이와 '메달 색깔을 떠나 시상대를 올라가 보자'고 열심히 했다"며 "마지막 목표를 이루고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갔던 것이 기분 좋았다"고 회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04/AKR20251104054900007_02_i_P4_20251104100927882.jpg" alt="" /><em class="img_desc">마지막 전국체전인 올해 대회를 마치고 꽃다발을 받은 김상도(가운데)<br>[KT 사격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반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발전 탈락이었다.<br><br> 그는 "전년도 세계랭킹 2등이었고, 종목 쿼터도 11년 만에 따와서 모두가 메달이 유력하다고 했었다"며 "하지만 선발전에서 좌절하며 출전을 못 해 너무 힘들었다. 그 이후 50m 종목으로 주 종목을 바꿔 훈련을 이어 나갔다"고 돌아봤다.<br><br> 선수 생활의 절반을 함께한 KT에 대해서는 "고향 같은 팀"이라며 "항상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고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br><br> 이어 "정직하고 착한 선수, 하지만 사격 경기장 내에서는 승리욕 있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br><br> 그는 "선수촌에서 계속 지내느라 아내와 아이들에게 소홀했는데 미안했다"며 "앞으로는 가족들과 더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고 가족에게도 감사를 표했다.<br><br> 김상도는 "마침 14살인 큰아이가 올해부터 사격을 시작해 나와 같은 종목에 도전하게 됐다. 내 선수 생활은 끝나지만 우리 아이에게는 시작인 만큼 많이 응원하고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KADA 권정아 부장, NADO 전문가 자문단 아시아 대표 선출 11-04 다음 변호사까지 선임한 이재욱, 왜 땅콩집 안 파나? 궁금증 ↑(마지막 썸머)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