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수능 앞두고 올해 가장 밝은 달 뜬다 작성일 11-04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슈퍼문, 10월 이어 11월·12월에도 밤하늘 장식<br>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 통과<br>10월 ‘하비스트 문’, 11월 ‘헌터스 문’ <br>관측에 특별한 장비는 불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xZcvRtWW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1b1d46ffb607626cc1ab5c819a22252bf6c7cd9772391ab935632d0c5891fb" dmcf-pid="pM5kTeFY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8일 구름 사이로 잠시 얼굴을 비친 슈퍼문[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03608019wagq.jpg" data-org-width="700" dmcf-mid="Fgs5KCMVW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03608019wag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8일 구름 사이로 잠시 얼굴을 비친 슈퍼문[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bfe4ce63b4bc6ecacce10e6a045b6526465506a54db94b8922a5797ccdd3bb4" dmcf-pid="UdFwYipXSq" dmcf-ptype="general">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을 열흘 앞둔 11월 5일 밤, 올해 들어 가장 크고 밝은 ‘슈퍼문’이 뜬다. 특히 이번 슈퍼문은 올해 뜬 보름달 중 가장 밝을 것으로 예고돼 수험생들에게 밝은 기운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div> <p contents-hash="e85fb943158a9b3ae26ec7fb3508da4ae7108fa788d26afca26d8883da96ec29" dmcf-pid="uJ3rGnUZWz" dmcf-ptype="general">한달 후인 12월에도 슈퍼문이 뜰 것으로 예고되는데, 10월 추석 보름달에 이어 2025년의 마지막 석 달을 장식하는 보름달이 모두 슈퍼문으로 뜨는 현상은 천문학적으로도 매우 드문 현상이다.</p> <p contents-hash="ed89ce0c4005d8496f437514291df0e97b992e9d6931088366631ef25eb82157" dmcf-pid="7i0mHLu5T7" dmcf-ptype="general">올해 유독 매달 연속으로 슈퍼문이 뜨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공전 궤도와 달의 모양(위상) 변화 주기가 미세하게 어긋나면서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근지점)이 보름달 위상과 겹치는 기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주기는 약 14개월마다 반복되는데 올해는 그 시기가 연말에 집중되면서 보기 드문 ‘3연속 슈퍼문’ 현상이 연출된다. 심지어 이 흐름은 내년인 2026년 1월 3일까지 이어져 사실상 지구상에서는 4개월 연속으로 슈퍼문을 목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d2d6ebcbe6ecfe5102743c4d37490db4d49898f36ea1df67df815b81f00a1ca4" dmcf-pid="znpsXo71yu" dmcf-ptype="general">슈퍼문 현상은 달의 공전 궤도로 인해 나타난다. 달은 지구 주위를 완벽한 원이 아닌, 한쪽이 길게 늘어난 타원형 궤도로 공전한다.이 때문에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일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변한다. 달이 궤도상에서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지점을 ‘근지점’, 반대로 가장 멀리 떨어지는 지점을 ‘원지점‘이라고 부른다. 근지점일 때 달과 지구의 거리는 약 35만 6000 km까지 가까워지는 반면, 원지점일 때는 40만 6000 km 이상 멀어진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7b97e6a94a0ae0f87e91cf0ee6c1c061855ff5ba90edbd7fc8ceaf12983157" dmcf-pid="qLUOZgzt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일 서울 밤하늘에 뜬 슈퍼문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03609312lmkb.jpg" data-org-width="700" dmcf-mid="397C1NB3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03609312lm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일 서울 밤하늘에 뜬 슈퍼문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c7c4ae1c4e35151ed3aca05a32ab2ef24988e1e187bcc065133ecf741f3c861" dmcf-pid="BouI5aqFlp" dmcf-ptype="general"> 슈퍼문은 이처럼 달이 근지점 근처를 지날 때 태양-지구-달 순서로 일직선에 놓여 보름달‘이 되는 현상이다.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우리 눈에는 달이 평소보다 훨씬 크고 밝게 보인다. </div> <p contents-hash="89d75b5d9b2de2905ac178f978ec1291e50a07dfc126d4cecd4ed743851e7698" dmcf-pid="bg7C1NB3h0" dmcf-ptype="general">보통 가장 멀리 있는 보름달(마이크로문)과 비교했을 때 슈퍼문은 지름이 최대 14% 더 커 보이고, 밝기는 30% 더 밝게 빛난다. 평균적인 보름달과 비교해도 약 7% 크고 15% 더 밝다.</p> <p contents-hash="a6130157d0f6ac4b1b7d1237927bdcf9609eaa4c900619f4f9d1b1c6ff5fbecd" dmcf-pid="Kazhtjb0l3" dmcf-ptype="general">슈퍼문이라는 용어는 정확한 과학용어는 아니다. 1979년 미국의 점성가 리처드 놀이 처음 사용한 이 단어가 대중적으로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천문학계에서는 이 현상을 ‘근지점 삭망월(perigee-syzygy moon)’이라는 공식 용어로 부른다.</p> <p contents-hash="10eb1891d6cd3cfa607ced30eee12b61ed21638fe28f992f367dc66e26fb0ae6" dmcf-pid="9NqlFAKphF" dmcf-ptype="general">옛사람들은 달력을 사용하기 전 달의 변화를 기준으로 시간을 파악하고 계절의 흐름을 읽었다. 매달 뜨는 보름달에도 고유한 이름을 붙였다.</p> <p contents-hash="28c36bbc5d045d725b3d0eea3fcada2b1f6530af9807baa1c22dfaed67c081c7" dmcf-pid="2jBS3c9UWt" dmcf-ptype="general">지난 10월 7일의 슈퍼문은 ‘하비스트 문(Harvest Moon, 수확의 달)’으로 불렸다. 이는 북반구의 추분에 가장 가까이 뜨는 보름달을 칭하는 이름이다. 해가 진 직후 곧바로 떠오르는 밝은 달빛이 과거 전기 없이 생활하던 농부들에게 밤늦게까지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천연 조명’ 역할을 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p> <p contents-hash="7e30ac685da25fb23e88ad7b608af4cc3b9d82c39919b4d329bacf01dd6b10b3" dmcf-pid="VWn7QGgRh1" dmcf-ptype="general">다가오는 11월 5일의 슈퍼문은 올해 뜨는 슈퍼문 중 가장 크고 밝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달은 ‘헌터스 문(Hunter’s Moon, 사냥꾼의 달)’ 또는 ‘비버 문(Beaver Moon)’으로 불린다. ‘헌터스 문’이라는 이름은 추수가 끝난 텅 빈 들판에서 먹이를 찾아 헤매는 동물들을 사냥꾼들이 쉽게 발견할 수 있었던 것에서 유래했다. 또한 이 시기는 겨울을 대비해 비버들이 댐을 완성하고 동면 준비를 마치는 때이자, 겨우내 입을 모피를 얻기 위한 비버 사냥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라 ‘비버 문’이라는 이름도 함께 널리 쓰인다.</p> <p contents-hash="b63a9acc48a9afa63f7a2bec9d181e3b0076a68d1b2a9caa9bd75d8735249ddc" dmcf-pid="fYLzxHaev5" dmcf-ptype="general">올해의 마지막 슈퍼문은 12월 4일에 뜬다. 이 보름달의 이름은 ‘콜드 문(Cold Moon)’이다. 북반구에서 본격적으로 길고 추운 겨울밤이 시작됨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p> <p contents-hash="8642aad560a1d8a744e04cf745a0708d1b796413d28d05b94af9812a62706143" dmcf-pid="4GoqMXNdCZ" dmcf-ptype="general">슈퍼문을 관측하기 위해 망원경과 같은 특별한 장비는 필요 없다. 하지만 슈퍼문을 더 극적으로 느끼려면 ‘달 착시(Moon illusion)’ 현상을 노려보면 된다. 이는 달의 실제 크기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지평선 근처의 나무, 산, 건물과 같은 익숙한 사물들과 달을 함께 볼 때 우리 뇌가 상대적으로 달이 더 크다고 착각하는 일종의 광학적 착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마게 '카제나', 유저 반발 직면... “내년 상반기 시나리오 전면 개편” 11-04 다음 태양계에 제9행성이 존재한다면?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