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뇌 구조는 유전, 기능은 환경의 영향 더 받는다 작성일 11-04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성균관대·서울대, 아동 8600명 빅데이터로 규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flV8ynQk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e4d14b899b6d56e76f75da95c8456eaa68c2c7397ad3b8ebca02697698b30d" dmcf-pid="p4Sf6WLxj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윤정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SAIHST) 교수와 차지욱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공동 연구진이 어린이 8620명을 대상으로 디옥시리보핵산(DNA) 유전체, 뇌 영상, 행동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다./미 워싱턴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chosunbiz/20251104104249427vhdy.jpg" data-org-width="5000" dmcf-mid="FNC9fvJ6k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chosunbiz/20251104104249427vhd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윤정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SAIHST) 교수와 차지욱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공동 연구진이 어린이 8620명을 대상으로 디옥시리보핵산(DNA) 유전체, 뇌 영상, 행동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다./미 워싱턴대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2138b48d9587908d45a30ad6c0010083cfe47e56531ce0ba7ae86682fd33c8" dmcf-pid="U8v4PYoMk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chosunbiz/20251104104249716ycvg.png" data-org-width="1232" dmcf-mid="32LX1NB3a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chosunbiz/20251104104249716ycvg.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d063d9c04b3594c099ea7602ee3e5ace21bd8392fb2369b161b2c1fd333312d" dmcf-pid="u6T8QGgRA0"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아이의 뇌는 단순히 성장하면서 커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유전자의 설계도 위에 자라나는 환경이 더해져 완성된다는 것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c425a9d6ea6c6aa63a60de7c787fbe453d01cf969bfcf26d60c3e9c6b87b1a1c" dmcf-pid="7Py6xHaeA3" dmcf-ptype="general">주윤정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SAIHST) 교수와 차지욱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공동 연구진은 어린이 8620명을 대상으로 디옥시리보핵산(DNA) 유전체, 뇌 영상, 행동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유전이 뇌 구조와 기능,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9월 실렸다.</p> <p contents-hash="c1117c552b03e75cfdc8dd464d8b4c98f32bc4e562820ee628c4cd517ff2324d" dmcf-pid="zHiGZgztkF"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얻은 뇌 구조와 활동 데이터를 유전정보, 심리·행동 지표와 함께 비교했다. 그 결과, 인지 능력과 관련된 유전적 조합을 많이 가진 아이일수록 뇌의 회백질 용적이 크고, 뇌 피질의 활성도가 높았다. 반대로 우울, 불안, ADHD 등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된 유전적 요인이 큰 아이들은 특정 뇌 영역의 활동이 낮았다. 연구진은 이 결과가 “유전이 아동기 뇌의 성장 방향과 속도를 일정 부분 설계한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e0c554569a890777916c89c85703f6c53d908e198b7e78e7bcee9d06cf5f6c6" dmcf-pid="qXnH5aqFjt" dmcf-ptype="general">또 아이들의 뇌 구조 중 일부는 20% 안팎의 유전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회백질 발달은 백질보다 유전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했다. 회백질은 사고력과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으로, 이는 어린이의 사고력 발달이 유전적 요인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될 수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9ac20ea0889c2544438427434dc418298ee069a3cdb202371a120120b325a2ff" dmcf-pid="BZLX1NB3A1" dmcf-ptype="general">다만 뇌의 형태와 크기 같은 구조적 특징은 유전자 영향이 크지만, 뇌의 기능적 활동과 연결 방식은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다시 말해, 아이의 뇌는 유전이라는 설계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지지만, 부모의 정신건강, 사회경제적 환경 같은 외부 요인에 따라 그 기능이 조율된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6997ce9ff8ac37d3a881e20b4d00e5ead0f1b79f7319b67a7b28a537006f783c" dmcf-pid="b5oZtjb0k5"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아동기 신경발달 과정에서 유전적 영향이 뇌 구조와 기능, 행동 전반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대규모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해 규명한 세계 최초의 성과다.</p> <p contents-hash="d5dd7bdc3a45ca8bc61f308a6c01a4c3de84ac2676a8d835675af8ecc33fea7e" dmcf-pid="K1g5FAKpAZ" dmcf-ptype="general">주윤정 교수는 “아동기의 뇌가 단순히 성인의 축소판이 아니라, 유전과 환경이 독특하게 상호작용하는 발달 단계임을 보여준다”며 “사춘기 이후 유전-뇌-행동 연결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추적한다면, 정신질환 발병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선별하는 정밀의학 전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46b12f99becc717f80c06c57833a89c227e3857bd12947987bbfda4a3c82f37" dmcf-pid="9ta13c9UkX"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0acc4c96fc2862a249acda9b88d21c29d9592e1ae6585a7da71c2c849a6b7c7c" dmcf-pid="2FNt0k2uaH" dmcf-ptype="general">Nature Communications(2025), DOI: <span>https://doi.org/10.1038/s41467-025-63312-6</span></p> <p contents-hash="7b353773dfded0b4ff3b6aa5f84818216992849724e23e825e93c89d497fd25e" dmcf-pid="V3jFpEV7jG"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웹툰, 인도네시아 창작자들과 웹툰 불법 유통 근절 캠페인 전개 11-04 다음 개원 11년 무주태권도원, 누적 방문객 300만명 돌파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