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의 ‘변신’…개막식 행사부터 경기장 음향까지 ‘팬 중심’ 작성일 11-04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쿠드롱, 조명우 등 9일까지 열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1/04/0002774561_001_20251104105609017.jpg" alt="" /><em class="img_desc">서수길 대한당구연맹 회장(왼쪽)이 지난 2일 감스트에게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홍보대사 위촉장을 주고 있다. 대한당구연맹 제공</em></span> “ 팬이 중요하다. 좀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것이다.”<br><br> 대한당구연맹(서수길 회장)이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3~9일·광주빛고을체육관) 국제대회를 기점으로 ‘팬 친화적’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런 노력은 개막식 행사에서부터 경기장 음향 조절, 차별화된 좌석 정책까지 다양한 시도에서 엿보인다.<br><br> 2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 축하공연에서는 스트리머 유명한아이, 래퍼 지구인86, 가수 유미 및 현진영 등이 무대에 올라 체육관을 찾은 관중의 뜨거운 반응을 유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1/04/0002774561_002_20251104105609046.jpg" alt="" /><em class="img_desc">2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개막식 공연 모습. 대한당구연맹 제공</em></span>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프로암(Pro-Am) 이벤트 매치’에서는 12명의 주요 내빈과 국내 정상급 선수, 관중들이 참여하고 교감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스포츠 스트리머인 감스트를 광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흥행과 소통을 강화하려는 모습도 보였다.<br><br> 감스트는 당구연맹을 통해, “제가 태어나고 자란 광주에서 이렇게 귀중한 역할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이번 대회를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br><br> 대한당구연맹은 좌석 정책도 세분화했다. 시야가 확보되고 소파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비싼 로열석은 경기 마지막 3일 치가 매진됐고, 야구경기장처럼 먹고 마시면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석도 마련했다. 1층은 유료, 2층은 무료 개방하면서 3일 첫날 400여명 가량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1/04/0002774561_003_20251104105609075.jpg" alt="" /><em class="img_desc">2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개막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문화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대한당구연맹 제공</em></span> 팬들을 위해 디제이가 대회장 전체의 음향을 조절하며, 생동감 있는 음악을 틀어 팬들의 관전 흥미를 돋우고 있다.<br><br>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개막식을 포함해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이벤트로서 당구 종목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경기장 음향에 대해 일부 선수들이 부담스러워하지만 팬들이 좋아한다면 변화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1/04/0002774561_004_20251104105609103.jpg" alt="" /><em class="img_desc">2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개막식. 대한당구연맹 제공</em></span> 한편 세계캐롬연맹(UMB)과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간판스타 조명우를 비롯해, UMB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에디 먹스(벨기에) 등이 출전한다.<br><br> 또 모든 경기는 SOOP TV, ENA SPORTS, Ball TV 등에서 중계되고, 모바일·인터넷 플랫폼에서는 SOOP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2025년 국내대학원 교육지원금 수여식 개최 11-04 다음 김히어라, 학폭 논란 후 성찰의 끝에서 만난 '구원자' [인터뷰]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