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천 부의장, 스포츠·문화·경제 ESG 김포…경주 APEC을 통해 본 가능성 작성일 11-04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포츠(철인3종) 도시 경주…프로축구 K2리그 김포,  APEC을 통해 본 가능성<br>AI 이니셔티브와 김포의 산업 전환</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04/0000146330_001_20251104112813117.png" alt="" /><em class="img_desc">김덕천 더물어미주당정책위원회부이장 /사진=김덕천</em></span></div><br><br>[STN뉴스] 정명달 기자┃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외교사의 중요한 이정표를 남겼다. 21개국 만장일치로 '경주 선언'을 채택하고, 미·중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며, APEC 역사상 최초로 AI 이니셔티브를 공식 의제로 상정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이 '룰 테이커(Rule-taker)'에서 '룰 세터(Rule-setter)'로 나아가고 있음을, 그리고 강대국 사이의 '중재자'를 넘어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했음을 전 세계에 증명한 외교 무대였다.<br><br>이러한 국가적 성과가 지역으로 시민의 삶으로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 김포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경주 APEC의 성과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br><br><strong>관광 문화도시 김포의 경제적 가능성을 엿보다</strong><br><br>경주 APEC의 가장 큰 교훈은 개최지 선택의 전략성에 있다.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주가 국제 비즈니스와 첨단 기술 논의의 중심에 섯다. 21개국 정상들과 수천 명의 대표단, 전 세계 미디어가 경주의 유적과 자연, 그리고 스포츠를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br><br>이는 단순한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다. APEC 개최는 경주 지역의 숙박, 요식업, 관광업에 직접적 경제 효과를 가져왔고, '세계적 관광도시'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획득하는 계기가 되었다.<br><br>김포 역시 경주와 별반 다르지 않다. 대규모 제조업이나 대기업 본사가 없는 김포는 산업 구조의 전환이 절실하다. 기존 제조업이 사양 단계에 접어들고, 과잉 상태의 지역 상권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주의 사례는 명확한 시사점을 준다. 관광산업 육성이 김포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br><br><strong>스포츠(철인3종) 도시 경주…프로축구 K2리그 김포,  APEC을 통해 본 가능성</strong><br><br>경주는 허다한 스포츠를 뒤로 하고 진정한 스포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철인3종 경기인 트라이애슬론(triathlon)으로 명성을 얻은 도시다. 트라이애슬론(triathlon) 경기는 한 선수가 수영, 사이클, 마라톤의 세 가지 종목을 실시하는 경기로 극한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스포츠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감독 남병욱) 김성식 선수는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는 끈질긴 인내를 통해 마침내 APEC 장싱회담 도시로 선정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br><br>프로축구 김포FC(K2리그)를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명문 도시 김포시는 2025년 K2리그 8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한강을 경계로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접경지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애기봉이 있다.  경주와 김포는 닮은 꼴로경주 APEC을 통해 가능성을 엿 보았다.<br><br><strong>AI 이니셔티브와 김포의 산업 전환</strong><br><br>경주 APEC에서 채택된 'AI 이니셔티브'는 미래 산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경제 전반을 재편하는 동력임을 아태 지역 21개국이 공식 합의한 것이다.<br><br>김포는 이 흐름에 어떻게 올라탈 것인가? 제조업 중심의 낡은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스마트 관광 시스템 구축, AI 기반 지역 상권 활성화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 등이 그 방안이 될 수 있다.<br><br>특히 김포는 수도권 접근성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서울과 인천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AI·디지털 기술과 관광·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경주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듯이, 김포는 '수도권 접근성과 자연·문화 자원의 융합'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할 수 있다.<br><br><strong>통상 환경 변화와 김포 경제의 기회</strong><br><br>경주 APEC에서 이뤄진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한·중 70조 원 통화스와프 체결은 지역경제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 장벽이 낮아지고, 중국과의 경제 협력이 복원되면서 대외 무역 환경이 개선된 것이다.<br><br>김포 기업들에게 이는 새로운 기회다.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미국,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김포시가 나서서 수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연결해준다면, '돈이 도는 김포'를 만드는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다.<br><br>또한 중국 관광객 유치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한·중 관계 복원으로 중국인 관광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김포는 김포공항이라는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김포공항을 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수도권 관광 루트의 시작점으로 포지셔닝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br><br>김포에 필요한 것... 전략적 리더십<br><br>경주 APEC이 보여준 것은 명확하다. 국가적 성과를 지역의 기회로 전환하는 것, 전통적 산업 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재편하는 것,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지역 리더가 가져야 할 전략적 사고다.<br><br>경주는 APEC을 통해 천년 고도에서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포 역시 전략만 제대로 세운다면 수도권 핵심 경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 관광산업 육성, AI 기반 산업 전환, 글로벌 통상 환경 활용, 내수 시장 활성화. 이 모든 것은 국가적 성과를 지역의 기회로 연결하는 리더의 혜안에서 시작된다.<br><br>김덕천 부의장은 "중요한 것은 경주 APEC이 보여준 성공 방정식을 김포에 적용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지역 발전 전략으로 구체화하는 것"이라며, "김포의 미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전략적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가 증명했듯이, 전략적 사고와 과감한 실행이 있다면 '경제도시 김포, 돈이 도는 김포'는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정명달 기자 mensis34@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세계선수권 대비 진천서 소집훈련 돌입 11-04 다음 경륜·경정 실명 구매 및 구매상한액 제도개선 공청회 개최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