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대 격파' 신유빈, 세계랭킹 12위 도약 '톱 10 눈앞'…차이나 스매시·몽펠리에 4강 포인트 폭발 작성일 11-04 3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4/0000577958_001_20251104130114298.png" alt="" /><em class="img_desc">▲ WTT는 "신유빈이 잊지 못할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올해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그랜드 스매시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데 이어 프랑스 땅에서도 또 한 번 새 역사를 써냈다"며 눈부신 성장세를 조명했다. ⓒ WTT</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21, 대한항공)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br><br>세계탁구연맹(ITTF)이 4일 발표한 2025년 45주차 최신 랭킹에서 신유빈은 2계단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최근 연이어 열린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톱10 진입에 바짝 다가섰다.<br><br>이번 랭킹 상승은 두 대회에서 거둔 안정된 경기력의 결과다. 신유빈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워드테이블테니스(WTT) 차이나 스매시에서 700포인트를 따냈다. 세계랭킹 최상위권 선수가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여자단식 4강에 오르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br><br>이어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대회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추가로 350포인트를 가져가면서 두 대회에서만 합계 1050포인트를 쌓았다. 꾸준한 성적이 랭킹에 그대로 반영됐다.<br><br>신유빈의 최근 행보는 단순한 순위 상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복식에서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단식에서는 중국세에 막혀 번번이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단식 리듬을 잃었던 시기가 있었으나, 이제는 중국 선수들을 연거푸 잡아내면서 상위권을 위협할 수 있는 진짜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br><br>한동안 중국 언론은 신유빈을 두고 "중국 선수들에게 공포를 느낀다"고 평가절하했다. 실제로 차이나 스매시가 열리기 전만 해도 신유빈의 올 시즌 중국 선수 상대 전적은 1승 9패에 불과했다. 그러나 차이나 스매시에서 콰이만(5위)을 잡은 데 이어 WTT 몽펠리에에서도 천이(8위)를 꺾고 중국 격파 페이스를 잡게 됐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4/0000577958_002_20251104130114378.jpg" alt="" /><em class="img_desc">▲ WTT는 "신유빈이 잊지 못할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올해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그랜드 스매시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데 이어 프랑스 땅에서도 또 한 번 새 역사를 써냈다"며 눈부신 성장세를 조명했다. ⓒ WTT</em></span></div><br><br>물론 조금 더 완성도를 갖춰야 한다. 여전히 여자탁구 판도를 잡고 있는 중국 최강인 쑨잉사(1위)와 왕만유(2위), 천싱통(3위), 왕이디(4위) 등과 격차가 있다. 냉정하게 콰이만과 천이는 이들보다 한 단계 낮은 평가를 받는다. 신유빈이 그 사이에서 꾸준히 점수를 쌓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나 조금 더 톱티어 틈새를 파고들려면 중국 1진들을 잡을 필요가 있다. <br><br>ITTF 포인트 체계상 차기 대회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톱10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 10위권 선수들과의 포인트 격차가 300~400점 내외로 좁혀진 상태다. <br><br>신유빈이 상승세를 바탕으로 한 차례 더 국제대회에 임한다. 오는 6일 황히화(49위, 대만)와 경기를 시작으로 WTT 프랑크푸르트 입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톱랭커들이 불참하기에 시즌 4번째 준결승 진출 및 첫 결승행이 목표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4/0000577958_003_20251104130114420.jpg" alt="" /><em class="img_desc">▲ WTT는 "신유빈이 잊지 못할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올해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그랜드 스매시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데 이어 프랑스 땅에서도 또 한 번 새 역사를 써냈다"며 눈부신 성장세를 조명했다. ⓒ 연합뉴스</em></span></div><br><br>신유빈은 황이화를 잡을 경우 16강에서는 마리암 알호다비(82위, 이집트)와 니나 미텔헴(89위, 독일) 승자와 만난다. 실력상으로는 무난히 통과가 예상되지만,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강호들과의 승부다. 8강에서는 일본의 오도 사츠키(14위, 일본)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고, 준결승에 오를 경우 하리모토 미와(7위, 일본)와 격돌이 유력하다.<br><br>한편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신유빈과 더불어 핀조명을 받은 주천희(삼성생명)도 한 계단 올라 21위에 자리했다. <br><br>중국 산둥성 출신인 주천희는 2018년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신유빈과 함께 동반 4강에 올랐던 가운데 우승자 왕이디를 상대로 두 게임을 따내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4/0000577958_004_20251104130114448.pn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가명처리 된 개인정보 활용 법적 불확실성 줄인다...개인정보위 11-04 다음 '놀뭐' PD "이이경 하차, 해외 스케줄 부담 탓..유재석 인사 전할 것"(직격인터뷰) [단독]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