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제 메모리는 조합의 시대…커스텀 HBM·HBF에 기회" 작성일 11-04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시대서 메모리 역할 더 중요해져…기능별 분업 및 조합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yiISPXSNt"> <p contents-hash="fe598cb548884240c6c92e7d159e67f346a11922a0a5e3f623ff17a9c38b1907" dmcf-pid="5WnCvQZva1"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AI 시대에서 메모리는 기존 천편일률적인 구조를 벗어나, 각 기능에 맞춘 메모리를 최적의 방식으로 조합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커스텀 HBM(고대역폭메모리),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HBF(고대역폭플래시) 등이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p> <p contents-hash="2f5af97a5daf31162ab89d2bea6742dcf42934e51b8cf78da514b0fd2e9e44a5" dmcf-pid="1YLhTx5Tj5" dmcf-ptype="general"><span>박경 SK하이닉스 담당은 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회사의 메모리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2cfb03b3012441e207dd6187197be100bafb888c44d987db82117e6ff1581c" dmcf-pid="tGolyM1y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경 SK하이닉스 담당이 'SK AI 서밋 2025'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장경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ZDNetKorea/20251104132941371itps.jpg" data-org-width="640" dmcf-mid="HaObVCMVN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ZDNetKorea/20251104132941371it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경 SK하이닉스 담당이 'SK AI 서밋 2025'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장경윤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21372397f5fc156832543e226e6d24148f22ab65ea823e248898726832d8009" dmcf-pid="FHgSWRtWgX" dmcf-ptype="general"><strong>메모리, 향후 기능별로 분업화…최적의 조합 만들어야</strong></p> <p contents-hash="6988207df2dd7e4084c62fc61fea934ff400055e6d5e2230f5477989f3258ed3" dmcf-pid="3XavYeFYoH" dmcf-ptype="general"><span>이날 'AI 서비스 인프라의 진화와 메모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박 </span><span>담당은 </span><span>AI </span><span>인프라 </span><span>투자 </span><span>확대에 </span><span>따른 </span><span>메모리 </span><span>시장의 </span><span>높은 </span><span>성장세를 </span><span>강조했다.</span></p> <p contents-hash="9d7c787e3e1d004edce1a4b7525b28c8abe81c38047c12693f2dd233fe9e23c3" dmcf-pid="0ZNTGd3GoG" dmcf-ptype="general"><span>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올해 2천560억 달러에서 2030년 8천230억 달러로 연평균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D램은 서버 및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중심으로, 낸드는 eSSD(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span></p> <p contents-hash="bed9e94357e19dc65131bde9eadae96effc66a2fe17f2133b433c625a7328f20" dmcf-pid="p5jyHJ0HkY" dmcf-ptype="general"><span>또한 AI 경쟁의 축이 기존의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요구되는 메모리의 양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span></p> <p contents-hash="3ffe87e1f5dd29719fa558419bc903ac43a29e0f65367d64c0f90b420eb779a9" dmcf-pid="U1AWXipXgW" dmcf-ptype="general"><span>추론 과정에서 KV(키-값) 캐시가 매 요청마다 생성되고 누적되면서,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상당 부분 소모하기 때문이다. </span><span>KV 캐시는 키-값 구조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캐시 시스템이다. 이전 연산 결과를 재활용해 추론 속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span></p> <p contents-hash="024f3c8b7f0f30e74383c71f142f1ee2af43e76b982e84aed352ae913d660f3c" dmcf-pid="um8ADBhDgy" dmcf-ptype="general"><span>박 담당은 "AI 추론에서는 주어진 문장에 포함된 토큰 수와 사용자의 수에 따라 KV 캐시가 급증하는 것이 변수"라며 "이 KV 캐시로 촉발되는 메모리 요구량을 어떻게 잘 대응하느냐가 추론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span></p> <p contents-hash="a4cc3c46b8c122e445ebc5046e065eb3fdfbe21059e8bfb9f3d49f39a020abc9" dmcf-pid="7s6cwblwaT" dmcf-ptype="general"><span>때문에 SK하이닉스는 전체 시스템 내에서 가용되는 메모리의 성능 및 용량, 구성 방식이 AI 추론의 효율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메모리가 일반화된 계측 구조를 갖췄다면, 향후에는 기능별로 분업화된 메모리를 최적화된 구조로 조합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d744e2022c92c1d4b7700e273dfad039c1b5bc15d45fcdacbfbae67ba74677" dmcf-pid="zOPkrKSrk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엔비디아의 컴퓨트 트레이 구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ZDNetKorea/20251104132942651nlqq.jpg" data-org-width="638" dmcf-mid="XQt8xWLxg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ZDNetKorea/20251104132942651nl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엔비디아의 컴퓨트 트레이 구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01392d97a65e65701b89298e79646a417c26a5a9dd4f522d9804fb3e323f92" dmcf-pid="qIQEm9vmAS" dmcf-ptype="general"><strong>'풀 스택 AI 메모리' 전략…커스텀 HBM·HBF 등 두각</strong></p> <p contents-hash="2c8141bc672f52ce5f1567f5cc619016ffa431d7463a929053349763b884f057" dmcf-pid="BCxDs2TsAl" dmcf-ptype="general"><span>대표적인 사례가 엔비디아의 칩이다. 엔비디아는 루빈(Rubin) GPU에는 HBM4를</span><span>, 베라(Vera) CPU에는 LPDDR5X(저전력 D램)를, 루빈 CPX(AI 추론에서 문맥 처리에 특화된 전용 가속기)에는 GDDR7(그래픽 D램)을 채용해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span></p> <p contents-hash="68e9e7eba7dc09fc40bd2f6b588ff957aeb2bab072934990d3c3aa1f3840cbde" dmcf-pid="bhMwOVyONh" dmcf-ptype="general"><span>박 담당은 "예전에는 x86 CPU에 D램과 낸드를 붙이는 천편일률적인 메모리 구조가 지배적이었으나, 이제는 기능별로 메모리를 배치해야 하는 조합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메모리 공급사는 단순히 메모리 용량을 더 많이 제공하는 것이 아닌, 고객사 칩 성능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메모리 조합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span></p> <p contents-hash="169bb47277800182f15fcf52fa817660b9007356361202ef031b3a3a186560f8" dmcf-pid="KlRrIfWINC" dmcf-ptype="general"><span>이에 SK하이닉스는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라는 개념으로 AI 메모리 제품군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HBM4E부터 커스텀 HBM 공급을 준비 중이며, </span><span>기존 </span><span>D램을 </span><span>고객사 </span><span>요구에 </span><span>맞춰 </span><span>더 </span><span>세분화된 </span><span>제품으로 </span><span>개발하고 </span><span>있다.</span></p> <p contents-hash="cb943ac4b57de46d6ba8d934de18e983f9452a0e0124eeb66134b8bfa4155e15" dmcf-pid="9SemC4YCNI" dmcf-ptype="general"><span>낸드 </span><span>역시 </span><span>초고성능과 </span><span>대역폭, </span><span>초고용량 </span><span>등 </span><span>세 </span><span>가지 </span><span>방향에 </span><span>맞춰 맞춤형 제품을 개발 중이다. 샌디스크와 협업해 개발 중인 HBF(고대역폭를래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span><span>HBF는 D램을 수직으로 여러 개 적층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와 유사하게, 낸드를 여러 층 적층해 메모리 대역폭을 끌어올린 차세대 메모리다.</span></p> <p contents-hash="1bdd2557e1295edcfaed4e365d9d292f646ecf31867c407ca005edc06da2ff72" dmcf-pid="2vdsh8GhcO" dmcf-ptype="general">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무정자증' 남편, 19년 만에 아빠 됐다…난임테크 뭐길래 11-04 다음 체육공단, 전현직 국가대표에 석박사 학위 취득 비용 지원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