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도 "GPU만으론 안 돼"…'양자컴'하러 한국 손잡은 까닭 작성일 11-04 5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혁채 차관 "양자컴도 '국민 체감형' 돼야" 강조 <br>IBM, '양자 알고리즘 연구 센터' 국내 구축 계획…광역도시교통망 분석도 <br>정부, 올해 '양자기술 기본계획·양자 클라우드 계획'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nFYTx5TX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794f62f938da4e6c84ad8952ac6954b0a427ecfef12f647326539e9d2189dd" dmcf-pid="PL3GyM1y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4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KAIST 안재욱 석좌교수 연구실을 방문해 '원자 광집게 레이저 장비' 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oneytoday/20251104135147915vqwh.jpg" data-org-width="1200" dmcf-mid="4yNf9OQ9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oneytoday/20251104135147915vqw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4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KAIST 안재욱 석좌교수 연구실을 방문해 '원자 광집게 레이저 장비' 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8643d6838538a6970552b8e12faead326ef59010e8ceda253b9d344c893fff" dmcf-pid="Qqmjg3Dgtw" dmcf-ptype="general"><br>대표적인 '미래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터가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4일 대전 유성구 KAIST(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양자-AI 융합 발전' 간담회에서 나왔다. </p> <p contents-hash="de49c4ac9ad4d7046cf7cd17164caf09ef44caa8b573e05ca2b2469497d682e3" dmcf-pid="xBsAa0wa1D" dmcf-ptype="general">이날 간담회를 주도한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1차관은 "양자컴퓨터도 '국민 체감' 이 중요하다"며 "이제 AI(인공지능)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쓴다. 양자컴도 국민에게 의미가 있고 쓸모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하는데 (현장에 와닿을 만한) 활용처를 산·학이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abd5bdcd785aa52d91701f678f5814c36517dbd003d7cbc80c09dd56a9121e11" dmcf-pid="yw9U3NB35E" dmcf-ptype="general">함재균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양자정보응용연구센터장은 최근 엔비디아(NVIDA)와 맺은 양자컴-슈퍼컴 하이브리드 컴퓨팅 분야 협력을 들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도 GPU(그래픽처리장치)만으론 안 된다고 했다. GPU는 하드웨어일 뿐이고 이걸 잘 활용하려면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단 뜻"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인) 양자 알고리즘을 마음껏 갖고 놀 수 있는 놀이터가 기업에 필요한데, 이건 기업이 스스로 하기 부담스럽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KISTI와 엔비디아는 양자컴 하드웨어와 슈퍼컴을 연결해 다양한 양자 알고리즘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한 '양자컴-슈퍼컴 하이브리드 컴퓨팅'을 공동 개발하고 실제 활용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b3b8340d63c9731b6af1c1ec09925ef12d98ee134f73e67de9924dda9e482f66" dmcf-pid="Wr2u0jb0tk" dmcf-ptype="general">양자컴 산업계 대표로 참석한 표창희 IBM 상무(아태지역사업본부장)는 "한국에 '양자 알고리즘 연구 센터'를 구축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설계한 양자 알고리즘(소프트웨어)을 양자컴 하드웨어에 적용할 때 어떤 성능을 보이는지 실험할 수 있는 국내 테스트베드다. 표 상무는 "IBM은 알고리즘 연구부터 인재 양성, 산업계 연계까지 다 같이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이같은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883d16cf857663e56c5357db8e94091c8694eab15a2a12c20061e8ab8a0b5e26" dmcf-pid="YmV7pAKpXc" dmcf-ptype="general">아울러 표 상무는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양자컴 공공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양자컴 기반 광역도시교통망 분석 기술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광역버스, 지하철, 철도, 항만 등 전방위적 교통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양자컴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계산해 교통 상황에 따른 실시간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양자역학을 기반으로 방대한 경우의 수를 동시에 계산해 최적의 계산값을 찾아내는 양자컴의 특성을 활용한 방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7882880b2dde93fa08587eea0877faeea88a16ab7f52dd16fac76ee0a86701" dmcf-pid="GsfzUc9U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4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KAIST에서 열린 '양자-AI 융합 연구현장 간담회' 에서 기업가, 석학, 청년연구자들과 양자-AI 융합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번 방문은 현장중심의 과학기술정책 실현을 위한 'Project 공감118' 의 일환으로, 양자-AI 융합에 대해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사진=과기정통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oneytoday/20251104135149574lyvu.jpg" data-org-width="1086" dmcf-mid="83jJRGgR1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oneytoday/20251104135149574lyv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4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KAIST에서 열린 '양자-AI 융합 연구현장 간담회' 에서 기업가, 석학, 청년연구자들과 양자-AI 융합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번 방문은 현장중심의 과학기술정책 실현을 위한 'Project 공감118' 의 일환으로, 양자-AI 융합에 대해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사진=과기정통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d76cf9249f72662641190a9c52d51fb35a44214ea5218b8bef4b5918663ede2" dmcf-pid="HO4quk2uXj" dmcf-ptype="general"><br>이어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알고리즘) 전문 기업 큐노바의 김재완 전무이사는 탄소포집기술을 예시로 들며 "탄소 포집 촉매를 찾으려면 수많은 화학 계산과 실험을 거쳐야 하는데, 큐노바가 개발한 양자컴 알고리즘 '하이비큐'(HIVQE)를 적용해 계산 시간을 100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고 소개했다. 김 전무는 "탄소 포집이 되냐 안되냐를 검증하는 데 오래 걸리면 산업이 나아갈 수 없다. 속도가 나야 산업의 선순환이 생기는데 이 역할을 양자 알고리즘이 할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dca75e968cfe880f56eaa6a359cd1f3b7895af858e0c7f92cda7ee96b46f9c6" dmcf-pid="XI8B7EV7tN" dmcf-ptype="general">중성원자 기반 양자컴 플랫폼의 대가인 안재욱 KAIST 물리학과 석좌교수는 "(양자 분야) 종사자 수나 연구비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간 큰 차이가 없다. 한국 양자컴에 대한 피드백이 여전히 부정적인 건 우리가 아직 주도적인 역할을 못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일수록 (기술 혁신을) 이끄는 역할이 중요하다. 그래야 기술의 파급 효과가 같이 커진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60f96f8e12a94f1db013ea5870e4065b76a1fad0e44eda92b098d4f085b76e7" dmcf-pid="ZC6bzDfz1a"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연내 양자기술 기본계획과 양자 클라우드 구축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연구계에 머문 양자컴 기술을 산업계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 IBM, 엔비디아, MS(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p> <p contents-hash="0ccb73db0b1600cd599f0f5f425ffbb8e7cae0eb2807b925f0c4252f0171a4e0" dmcf-pid="5hPKqw4q1g"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체험기]삼성 갤럭시XR, 방에서 로마 거리 여행 가능케 해 11-04 다음 "AI 에너지 문제, 양자가 유일한 해결책"…양자·AI 융합, 韓 무기 될까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