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뒤서 불쑥"…사라졌다 다시 등장한 성간 혜성 [우주로 간다] 작성일 11-04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태양계보다 30억 년 오래된 3I/ATLAS 혜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4xMc7OccL"> <p contents-hash="b3f6cb9c88ae5398c58f265ef4e8c5ad6dbe2b851293ef60d47f31ccc37d9a32" dmcf-pid="z8MRkzIkAn"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한 천문학자가 로웰 천문대의 강력한 디스커버리 망원경과 소형 망원경을 이용해 성간 혜성 ‘아틀라스 혜성(3I/ATLAS)’을 촬영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p contents-hash="2408bd0868a0aaa6adc6b01d6b26a457474ef9fd9e216b18b18c3b7c51813157" dmcf-pid="q6ReEqCEji" dmcf-ptype="general">로웰 천문대 박사후 연구원 치청 장(Qicheng Zhang) 박사는 아틀라스 혜성의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 이 사진은 혜성이 근일점(태양에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난 뒤 태양 뒤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모습을 촬영한 첫 광학 사진으로, 천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762525784cbd45dd2b09f22bcc544591fa3f6082a725e79163fa8edf2f174e" dmcf-pid="BPedDBhDo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혜성 3I/ATLAS는 이미지 중앙에 있는 밝은 흰색 점이고, 그 위의 점은 혜성의 움직임으로 인해 왜곡되어 보이는 별의 모습이다. (사진=Qicheng Zhang/Lowell Observator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ZDNetKorea/20251104144313881aiep.jpg" data-org-width="640" dmcf-mid="pErmHJ0H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ZDNetKorea/20251104144313881aie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혜성 3I/ATLAS는 이미지 중앙에 있는 밝은 흰색 점이고, 그 위의 점은 혜성의 움직임으로 인해 왜곡되어 보이는 별의 모습이다. (사진=Qicheng Zhang/Lowell Observatory)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6b94ccfb5025e3b5f2fe32fbf99c3b3fbb16b8c0306b4c3aa7e773e93c2a94" dmcf-pid="bQdJwblwod" dmcf-ptype="general"><strong>근일점 도달 후 사라진 혜성, 다시 관측</strong></p> <p contents-hash="9c3a90602a2e1678951deedd4142e1b163f2dc3f0ba98bd245bacde19a196e00" dmcf-pid="KxJirKSrce" dmcf-ptype="general">그는 "처음에는 인상적이지 않게 얼룩처럼 보이겠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점점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 일반 망원경으로도 북반구 대부분 지역에서 이 혜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8ed6d857da9a657efc2e4f74e623a9d5e80b3739dc70477c0aa704aea9e4199" dmcf-pid="9Minm9vmoR" dmcf-ptype="general">성간 혜성 3I/ATLAS는 지난 7월 칠레에 있는 아틀라스(ATLAS, 소행성 충돌 최종 경보 시스템)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2017년 오우무아무아, 2019년 보리소프 혜성에 이어 3번째로 발견된 성간 천체다. 이 혜성은 시속 21만km가 넘는 속도로 태양계를 통과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ba4a411fc1ebb884d1c238aba00112d69d8f0377cbf59238bfa8ec2234a4849" dmcf-pid="2RnLs2TsoM" dmcf-ptype="general">지난 달 29일 이 혜성은 태양으로부터 1.4천문단위(AU)인 약 2억 1천만km 이내까지 접근하며 근일점에 도달했다. 이 과정에서 잠시 지구 시야에서 사라졌으나 이후 다시 관측 가능한 위치로 돌아왔다.</p> <p contents-hash="73db7e046fb5a51238ce882ff0a117264532761fe9f31128301fd931469ba0c0" dmcf-pid="VeLoOVyOgx" dmcf-ptype="general"><strong>성간 방문자 관측 기회, 일주일 후부터 열려</strong></p> <p contents-hash="ff5a14790fc486f1af0c5bdcf8cd1f473d0a30cb4923377cccfb512ab01754de" dmcf-pid="fpqBRGgRoQ" dmcf-ptype="general">로웰 디스커버리 망원경은 근일점 통과 직후에도 혜성을 지평선 가까이까지 관측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망원경 중 하나로, 이번 관측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혜성은 현재 북동쪽 지평선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이며, 장 박사는 “혜성이 지평선 바로 위에 있지만 태양이 아직 지평선 아래에 있어 하늘이 너무 밝지 않은 새벽녘에 혜성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9bec86db2166668f08725f8dacd0352c4e6064c91c078efc79f2acf8cfb4bd" dmcf-pid="4UBbeHaek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칠레에 위치한 제미니 사우스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혜성 3I/ATLAS가 빽빽한 별빛 속을 가로지르고 있다. 여러 색깔의 줄무늬는 주위에 있는 별들이다.(출처=International Gemini Observatory/NOIRLab/NSF/AURA/Shadow the Scient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ZDNetKorea/20251104144314199xyah.jpg" data-org-width="640" dmcf-mid="uXQxAusAj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ZDNetKorea/20251104144314199xya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칠레에 위치한 제미니 사우스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혜성 3I/ATLAS가 빽빽한 별빛 속을 가로지르고 있다. 여러 색깔의 줄무늬는 주위에 있는 별들이다.(출처=International Gemini Observatory/NOIRLab/NSF/AURA/Shadow the Scient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1e3b4c2c7b470a57a34935223e078b165ecfd5dd352624cf7e14ce712373bc" dmcf-pid="8ubKdXNdk6" dmcf-ptype="general">천문학자들은 이 성간 방문자가 우리 은하의 미지의 항성계에서 온 일반적인 혜성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3I/ATLAS 혜성은 지금까지 관측된 혜성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일부 연구에서는 태양계 보다 약 30억 년 더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e1fb89f2fabf3ec8c31920d13ae71e7245e12498d295005f3b6e9a48517598a" dmcf-pid="67K9JZjJk8" dmcf-ptype="general">이제 혜성 3I/ATLAS가 밤하늘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 앞으로 몇 달 동안 새로운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2f504a0557ae3c8c5d6b7b751c3b0206d9e5fbd97478795170309191bff81a0f" dmcf-pid="Pz92i5Aik4" dmcf-ptype="general">장 박사는 "혜성이 태양에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며, "일주일 뒤에는 태양으로부터 25~30도 정도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쯤이면 전 세계의 다른 대형 망원경들도 혜성을 추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43b9dd4bc72093fa339b34724b40a1b90872c22e9148d5e6d09cb6f6cb6ec96" dmcf-pid="Qq2Vn1cnjf" dmcf-ptype="general">장 박사와 그의 동료는 지난 달 말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혜성 3I/ATLAS가 근일점에 도달하기 전에 빠르게 밝아졌고, 태양보다 뚜렷하게 푸른빛을 띠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p> <p contents-hash="241637613ecd8594cb71675888617d5c8f85a3389348bf841faa23c10a0ffb13" dmcf-pid="xBVfLtkLgV" dmcf-ptype="general">이런 특징은 가스 방출이 근일점 부근에서 혜성의 가시광 밝기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는 해석과 일치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장 박사는 “혜성이 여전히 밝아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확실히 판단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df78d8dd13041a9ae63e1a588fee8ce935880006ddbe7d504adefccad2b85f7" dmcf-pid="ywIC1o71g2"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광화문약국] 수능 긴장 푼다고 고혈압 약? 어지러워 시험 망칠 수도 11-04 다음 우주까지 연결되는 ‘양자통신’ 가능할까…한·스위스, 성층권서 실증 나서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