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약국] 수능 긴장 푼다고 고혈압 약? 어지러워 시험 망칠 수도 작성일 11-04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집중력 높인다는 ADHD 약도 부작용 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KXuGd3GA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9e03ef3c21c5e159eafe7f592b1737581b1aac72e6e12466882c952f37ebf4" dmcf-pid="X9Z7HJ0HN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0월 14일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chosunbiz/20251104143947835agjv.jpg" data-org-width="5000" dmcf-mid="YXNsg3Dg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chosunbiz/20251104143947835agj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0월 14일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88f3d6e798bb3eb219a407361c17031994f2e7758bd56e780ffa07ee270aee" dmcf-pid="Z9Z7HJ0HA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chosunbiz/20251104143948125qxlh.png" data-org-width="1800" dmcf-mid="G3Elc7Ock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chosunbiz/20251104143948125qxlh.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6c10f89e938bf508dc38509f6f1a95f74e9abb50952c4e6c60130edd90bb945" dmcf-pid="525zXipXcC" dmcf-ptype="general">오는 13일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긴장을 풀기 위해 고혈압 약을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픈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그보다 생활 습관을 규칙적으로 만들라고 조언했다.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찾는 다른 약도 부작용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p> <p contents-hash="84e2898b38cec5e066245d65f032078525ab2bce9666805d28c512aa8677b3eb" dmcf-pid="1V1qZnUZcI" dmcf-ptype="general">수험생들이 찾는 대표적인 약은 인데놀이다. 인데놀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불안 증상 완화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허용됐다. 주성분인 프로프라놀롤은 심장과 혈관 근처에 분포한 교감신경 작용을 차단해 혈압을 낮추고 심박수를 안정시킨다. 불안 정도가 아주 심한 학생들은 내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방받고 시험 1~2시간 전에 복용한다고 알려졌다.</p> <p contents-hash="1556827ad3a16c530d1973c665ae8619bf5e2d0213257d3b7d8118cf3de8ffb6" dmcf-pid="tftB5Lu5NO" dmcf-ptype="general">조아랑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인데놀은 평소에 불안한 정도가 심해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시험을 치를 수 없는 경우에만 의료진 상담을 받고 소량 복용하는 약”이라면서 “증상이 없는데 복용하면 오히려 어지럽거나 몸이 늘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45a0d25574af9a7b5f63f95d75cc4adc9a72c85858bd479b62c84c543c42f0c" dmcf-pid="F4Fb1o71os" dmcf-ptype="general">인데놀은 멀쩡한 수험생이 먹으면 졸림, 두통, 저혈압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천식 환자는 기관지 경련까지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보윤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만 19세 미만에게 인데놀 약 132만건이 처방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된 부작용은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1175건이다.</p> <p contents-hash="dc9fad37926304c893fda949fcf3c38782320e09b62a436c1a711899aca5d852" dmcf-pid="383Ktgztam" dmcf-ptype="general">공부를 위해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치료제를 찾는 수험생도 있다.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향정신성 의약품이 대표적이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여주는데 최근 공부 잘되는 약으로 둔갑해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p> <p contents-hash="0dae17f72846b519a8c5eecfb51071d0a3b71768ad14c8b52d0703f8910a3be3" dmcf-pid="0609FaqFAr" dmcf-ptype="general">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 처방은 2007년 약 49만건에서 지난해 259만건으로 증가했다. 처방 환자는 같은 기간 8만명에서 33만명으로 늘었다. 연령대는 10대가 많았으며 학원가가 모여 있는 서울 대치동에서 주로 처방됐다.</p> <p contents-hash="93e5bb8935dda399608a4f048cefeab96a6f4cf56487bc684e74ab863a603c38" dmcf-pid="pPp23NB3jw" dmcf-ptype="general">조 교수는 “ADHD가 아닌데 약을 잘못 먹으면 오히려 초조하거나 불안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먹으면 뇌졸중, 심근경색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p> <p contents-hash="5bbcd2f0cf8cf3ec4f3567e6291882e07a7c69ec32528a765e16d0c39b9b6b3c" dmcf-pid="UQUV0jb0aD"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불안을 없애고 집중력을 높이려면 약에 의존하기보다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수험생은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잠들고 시험 시작 2시간 전 일어나는 게 좋다. 기상하고 2시간은 지나야 뇌가 잠에서 깨어나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ea4eb1980297413fedc89feaef50c0d110f1d073e67085b50b0e9171c74353a" dmcf-pid="uxufpAKpgE"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작가 변신’ 박중훈 “처음이자 마지막 책, 작가님 호칭 행복하지만 부끄럽다” 11-04 다음 "태양 뒤서 불쑥"…사라졌다 다시 등장한 성간 혜성 [우주로 간다]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