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인빠지기, 김완석의 독주… 제23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우승’ 작성일 11-04 3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1/04/0001191580_001_20251104150512239.jpg" alt="" /></span></td></tr><tr><td>제23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에서 우승한 김완석이 환한 미소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올해 최고의 ‘인빠지기 장인’이 또 한 번 자신을 증명했다.<br><br>김완석이 제23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에서 완벽한 스타트와 흔들림 없는 주행으로 정상에 올랐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완벽한 인코스 운영’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그는 그랑프리 경정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br><br>지난달 29일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예선전부터 김완석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14경주에 나선 그는 인코스의 유리함을 120% 살려 완벽한 인빠지기로 선두를 점령했다. 조성인과 심상철이 뒤늦게 추격전을 펼쳤지만, 김완석의 속도와 코너 진입각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김완석은 1위로 결승에 올랐고, 조성인과 심상철이 각각 2·3위로 결승행에 탑승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1/04/0001191580_002_20251104150512277.jpg" alt="" /></span></td></tr><tr><td>23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플라잉 스타트로 경주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앞서 열린 13경주에서는 ‘복병’ 박원규가 선두로 나서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뒤를 이어 김종민과 박종덕이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고, 결국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민준은 탈락했다.<br><br>30일 열린 결승전은 명실상부 ‘인코스의 제왕’ 김완석의 무대였다. 1코스에 배정된 그는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완벽한 타이밍으로 보트를 밀어내며 1턴 마크에서 정석적인 인빠지기를 완성했다. 이 순간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1/04/0001191580_003_20251104150512319.jpg" alt="" /></span></td></tr><tr><td>김완석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후방에서는 김종민과 박원규가 2위 싸움을 벌였고, 박종덕과 조성인이 그 뒤를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심상철이 무리한 조타로 전복되는 아찔한 장면이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혼전 속에서도 김완석은 단 한 차례의 흔들림도 없이 선두를 지켜내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결과는 김완석이 우승, 김종민이 2위, 박종덕이 3위였다.<br><br>우승을 차지한 김완석은 “선수라면 누구나 쿠리하라배에서 우승하고 싶어 한다. 스타트와 1턴 마크 진입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올해 왕중왕전에 이어 쿠리하라배까지 우승했다. 남은 목표는 그랑프리 제패다. 묵묵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1/04/0001191580_004_20251104150512358.jpg" alt="" /></span></td></tr><tr><td>제23회 쿠리하라배 입상한 (왼쪽부터) 2위 김종민, 1위 김완석, 3위 박종덕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김완석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았고, 김종민과 박종덕이 각각 700만원, 500만원을 차지했다.<br><br>올해 김완석은 ‘인빠지기의 교과서’라 불릴 만큼 완벽한 레이스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 타이밍과 코너 진입 시 라인 선택이 탁월해, 올시즌 다수의 빅매치에서 우승 후보로 꼽혀왔다. 이번 쿠리하라배 우승으로 그는 오는 12월 10~11일 열리는 ‘그랑프리 경정’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br><br>‘쿠리하라 코이치로의 정신’을 계승한 특별한 무대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선 김완석이 ‘그랑프리’ 마저 제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MS, 2029년까지 UAE AI에 총 22조원 투자 단행… 안보 우려도 11-04 다음 라코스테,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후원으로 테니스 헤리티지 강화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