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73승4패' 세계최초 '꿈의 9할5푼' 승률 정조준…호주 오픈 5경기+월드투어 파이널에 달렸다 작성일 11-04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4/0001937831_001_20251104151211413.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안세영이 꿈의 '9할5푼' 승률을 달성할 수 있을까.<br><br>이는 안세영이 이달 말 열리는 호주 오픈(슈퍼 500)과 다음달 말 중국 항저우에서 치러지는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세울 수 있는 기록이다.<br><br>안세영이 1년 넘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꿈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br><br>안세영은 지난달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압도적 '1강 체제'를 구축했다. 2002년생으로 올해 23세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상위권 대회인 슈퍼 1000과 슈퍼 750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대회를 휩쓰는 중이다.<br><br>전 세계 톱랭커들이 참가하는 슈퍼 1000 대회와 슈퍼 750 대회에서도 안세영은 두각을 나타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4/0001937831_002_20251104151211588.jpg" alt="" /></span><br><br>BWF 월드투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슈퍼 1000 대회 중 3개 대회(말레이시아 오픈·인도네시아 오픈·전영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슈퍼 750 6개 대회 중에서 5개 대회(인도 오픈·일본 오픈·중국 마스터스·덴마크 오픈·프랑스 오픈) 챔피언에 오르며 '배드민턴 여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br><br>안세영은 BWF가 매주 화요일마다 최근 1년간 선수가 참가한 대회 중 랭킹포인트가 가장 높은 10개 대회를 뽑아 포인트를 모두 더해 산정하고 갱신해 발표하는 BWF 세계랭킹에서 11만3770점을 기록하며 55주 연속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br><br>그 누구도 올해 슈퍼 1000과 슈퍼 750을 합쳐 8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과 혼합단체전 세계선수권인 수디르만컵 우승 성적이 반영된 안세영의 랭킹포인트에 쉽게 범접할 수 없었다.<br><br>안세영에 이어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린 왕즈이(중국·10만5362점), 3위 한웨(중국·9만3464점) 등도 안세영과의 격차가 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4/0001937831_003_20251104151211692.jpg" alt="" /></span><br><br>안세영은 지난해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36년 만에 여자 단식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부상 치료를 위해 잠시 쉬는 동안 천위페이(중국)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잠시 내줬으나,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 준우승으로 왕좌를 되찾은 이후에는 1년 넘도록 내려오지 않고 있다.<br><br>강한 체력과 수비를 바탕으로 끈질긴 승부를 벌이는 스타일로 유명했던 안세영은 최근에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공격 능력까지 보완하는 데 성공해 갑작스러운 부상이 닥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쉬이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br><br>23세의 나이에 이룰 만한 업적을 대부분 이룬 안세영은 이제 개인 승률 기록에 도전한다.<br><br>안세영이 이달 말 호주 오픈 5경기와 월드투어 파이널 5경기에서 전승을 챙기면 73승4패, 승률 9할5푼이라는 어마어마한 승률을 달성하게 된다.<br><br>호주오픈은 슈퍼 500 대회에서 안세영이 제기량 발휘하면 무난히 우승할 수 있다. 월드투어의 경우 세계 8강이 모여 조별리그부터 치르기는 하나, 최근 안세영의 기세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다.<br><br>사진=BWF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완벽한 인빠지기, 김완석 제23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우승 11-04 다음 한국기원, 한국바둑중·고교와 바둑 인재 육성 업무협약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