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마' 박중훈, 작가 변신…'40년 배우 인생' 영광부터 논란까지 모두 담았다 [종합] 작성일 11-04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rXJHJ0Ht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77dc1ad1569abc3a0ac3b5f1de7f187f3d96830e56360539de678db6cd06a9" dmcf-pid="5mZiXipX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중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xportsnews/20251104161052162kzky.jpg" data-org-width="700" dmcf-mid="G4TsKsPKH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xportsnews/20251104161052162kz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중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18dbdefc2e95514e30643a46f71342e88c19bc0f266420b0b6aa031aa53fcd" dmcf-pid="1s5nZnUZGj"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정동, 윤현지 기자) 배우 박중훈이 에세이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본다. </p> <p contents-hash="2718acc47ab2a0a6418e045b04e1401763b117cc05b2f42af81cfeb8e41b6260" dmcf-pid="tO1L5Lu51N" dmcf-ptype="general">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후회하지마' 박중훈의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p> <p contents-hash="72fd445b8c212ab14b9eda7a71cdea597f0d1778e440b1d57fb942237758008c" dmcf-pid="FIto1o71ta" dmcf-ptype="general">'후회하지마'는 지난 40년간의 배우 인생과 인간 박중훈으로서의 삶을 돌아보는 진솔한 에세이로 지난 40년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80~90년대 충무로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박중훈 배우가 '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말자'는 삶의 모토를 담았다.</p> <p contents-hash="d24c5d6adb78c285780d767ca06d5f36df27d264dd648ff9472d6168a37af995" dmcf-pid="3CFgtgzttg" dmcf-ptype="general">이날 박중훈은 "처음 영화를 찍어서 개봉돼서 시사회를 한 게 86년도 3월이다. 너무 신기하고 모든 게 새롭다. 처음 하는 일을 하면 설레임과 도파민이 나온다고 하지 않나. 그런 기분이다. 연기를 오래 해서 연기 호평, 호평은 익숙한데 글을 쓰는 건 대필하지 않는 이상 본인을 숨길 수 없지 않나. 좋음과 부끄러움이 설레기도 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f24d01dc06cc18d76dd6d72433b06ced9bf783222206c2f7101ad5ea1aa615d" dmcf-pid="0h3aFaqFXo" dmcf-ptype="general">이어 "제 직업이 배우이고, 배우의 특징 중 하나는 기록된다는 것이다. 영상, 목소리가 영원히 기록되는 건데, 당시에는 글이라는 건 인쇄가 돼서 수천 년 뒤에도 후세가 볼 수 있는 기록이 된다는 건 큰 부담이 된다. 그래서 책을 내자고 제안받았을 때 망설임 없이 거절했다"라고 처음에는 출판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4c3e8888f775a4bad2b206e34a31f8eec0edcfa35115051bcec5bacc99b17d6" dmcf-pid="pgh4C4YCGL"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차인표 씨가 같은 스포츠 클럽에서 운동을 한다.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책 한번 쓰면 어떻겠냐고 하더라. 지나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집요하게 이야기해서 고민하다가 하게 됐다"라고 차인표의 제안으로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4a7d18a6795f0852ab3e45c0742f31c0b4f54787bfcf5be53cff3f740b1f88" dmcf-pid="Ual8h8Gh5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중훈 '후회하지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xportsnews/20251104161053432hwmp.jpg" data-org-width="550" dmcf-mid="HNyO9OQ9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xportsnews/20251104161053432hwm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중훈 '후회하지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8cefa9f26a3583d9aab4b13064131dbf048af7e9cf30894394f0cb0047d5e1c" dmcf-pid="uNS6l6Hlti" dmcf-ptype="general">그는 제목 '후회하지마'에 대해 "40년 전인 저의 20대는 반성은 없었다. 후회라는 건 지나간 잘못을 가슴만 때리고 울고 있는 과거 지향적인 아주 비굴한 태도라고 배웠다. 정말 멋지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후회되는 게 많다. 내가 그렇게 생각했는데도 후회하는 일이 많은데 후회까지 하고 살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73ba24e5c32cd1646bb832b3e5c179acc5d5776cff505ec64d871a6e3d52686a" dmcf-pid="7jvPSPXStJ"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후회'하는 일에 대해 "하늘에서 저에게 소원 하나 주신다면 딱 한 달만 주면 원하는 과거로 돌아가서 그런 일을 안 하거나 잘못한 일에 사과하고 싶다"라며 "저는 진짜 욱하는 성격이었다. 피가 펄펄 끓어서 20대 때는 거칠었다. 삭힐줄도 알아야 했는데 예전에는 다 응징하고 다녔다. 지나고 생각하니까 너무 부끄럽더라"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59d4e5465596765d27f9e0fc39c2b8dc40ccd30ac93cd39aaff358bf01601211" dmcf-pid="zATQvQZv5d" dmcf-ptype="general">그는 "조금 더 부드럽게 표현했으면 어떨까 싶다. 제 주변에 이런 사람이 두 명 있는데 안성기, 장동건 배우다. 안성기 선배는 온화한 미소를 가지고 있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장동건 후배는 젠틀하고 상대를 배려한다. 이 사람들이 참고만 있다는 게 아닌데, 자기 감정을 다 드러내는 데 하나도 흥분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사람이 납득이 되게, 나는 이런 감정이라는 걸 잘 드러낼 수 있게 한다. 저는 제 주장의 당위성을 떠나 표현이 세다 보니 논리가 실종된다"라며 주변 사람을 칭찬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2ecd93c69204988756bbfd34527594d36f96f6f50c3c94d37f9e75209d3a02" dmcf-pid="qcyxTx5T5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중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xportsnews/20251104161054732mgtd.jpg" data-org-width="550" dmcf-mid="XKn5i5Ai1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xportsnews/20251104161054732mgt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중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ea41294f9b75be38e35621e851b8218e01d6ad6bbe726374fa0cba4032cbde" dmcf-pid="BkWMyM1y1R" dmcf-ptype="general">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배우를 하고 싶다. 감독을 한 다음에는 배우를 끊었다. 지금 생각하면 배우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감독으로 내공을 쌓고, 이게 결코 안되는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격상 병행을 못한 것 같다"라며 "지금은 '나는 감독할 거야' 절규해 봐야 현실적으로 드라마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영화에서 10년 넘게 못하다보니까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f2119255ae1f9bd446857da96a7898fec7d37fb248ff82009b7f6321709942a6" dmcf-pid="bEYRWRtW5M"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연기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에 있는 연기를 과장하지 않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p> <p contents-hash="a13de699484589c020dc01c3cb2a96634f851c2a1f4fd62c8afd4230431867d5" dmcf-pid="KDGeYeFYHx" dmcf-ptype="general">한편 박중훈의 '후회하지마'는 지난달 29일 출간됐다. 박중훈은 이후 사인회와 북토크 등을 통해 독자를 만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f2e1ea48cdccd6c394e0add1e5a9246a6f164aeb90e03cb044da81f81b3567f9" dmcf-pid="9oCfIfWItQ" dmcf-ptype="general">사진=엑스포츠뉴스 DB, 사유와 공감</p> <p contents-hash="243d55401e22514902319be392e8e7a13076ddc6f18cda13167890faf8e042d6" dmcf-pid="2gh4C4YCtP" dmcf-ptype="general">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앤팀, 초동 커리어하이…韓 데뷔 앨범, 122만 장 돌파 11-04 다음 故송재림 마지막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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